개구리와 전갈
옛날에
강을 건너고 싶어 하는
전갈이 있었다.
하지만 전갈은 수영을 못하기에
개구리를 찾아가서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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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 난 전갈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부모님도 선생님도 항상 전갈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 너의 독침이 나를 찌르고 말거야!
전 갈 : 아냐~ 아냐~ 그럴 리 없어. 내가 왜 이유없이 너를 찌르겠어.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해야지. 안 그래? 절대 찌르지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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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고민을 하던 개구리는 전갈을 등에 태우고 하늘 높이 뛰어올라 강으로 뛰어들었다.
물살이 거세지자 전갈은 중심을 잃고, 그만 개구리를 독침으로 찌르고 말았다. 전갈의 독이 온몸으로 퍼지자 죽어가는 개구리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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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 약속했잖아 찌르지 않기로.. 내가 없으면 너도 물에 빠져 죽을 텐데 왜 날 찔렀니?
전 갈 : 흑~ 흑~ 나도 알아. 하지만 어쩔수 없어. 난 전갈이잖아. 이게 바로 내 천성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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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전갈에게 독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부탁을 들어주었고,
전갈은 자신도 죽을 줄 알면서도
개구리를 찔렀다.
슬픈 일이지만,
모두 그들의 천성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이 울면 주위 사람들의 관심에 대상이 된다는 걸
본능적으로 깨닫고 일부러 우는 아기들의 행위를
'크라잉 게임'이라 한다.
우린 모두 사랑 받고 싶다는 본능으로
개구리나 전갈처럼 누군가와
크라잉 게임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