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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없고 고집센 남자 바꿀수 있음???

허허아줌씨 |2010.08.13 17:20
조회 4,513 |추천 0

23 취직 준비중인 대딩녀 입니당안녕

 

말이 길면 읽기도 귀찮고 쓰기도 귀찮으니

 

줄일대로 줄여 핵심만 말하도록 할게용

 

한 한두달전쯤 ? 친구의 군대선임이라며 동갑내기 남자를 소개받음

 

얼굴이 잘생긴편이었음 하지만 나는 이런남자보다 더 못생겨도 귄있는 남자가 좋았음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잘생긴 페이스 앞에서 난 재잘재잘 잘 떠들고 놀았음

 

두번째 만남, 입에 본드 붙인줄 알았음 원래 이런성격이라함

 

다음에 만나기 싫었음 재미없는 남자 누가 좋아함?

 

친구가 떨려서 그런다고 질긴 권유를 하기에 다시 만나보니 괜찮은것 같기도함

 

어영부영 친구도 아닌 연인도 아닌 뭣도아닌 관계를 유지해 옴

 

그러다가 주선해준 친구에게 내 동창을 소개해줬더니 둘이 사귀게 됨

 

뭥미 이정도로빠를줄은 몰랐음

 

넷이서 다 아는사이가 됐고, 몇번 만나다가 이번에 워터파크 같이 놀러가잔 계획이생김

 

2:2 라면 커플모임이 된거임

 

이런 뭣도 아닌 관계에 옆에서 부추겨주고 하면 왠지 진도가 나갈 것 같았음

 

(넷이 모여도 말도 잘안하니 사귀자는 커녕이었음)

 

주말에 가기로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새벽에 세시에 문자가 왔음

 

생각많이했으니 사귀자, 몇시까지 답장안하면 친구로 지내는걸로 알겠다

 

뭔 고딩도 아니고 문자로 그것도 내용이 이런게 말이나 됨?????????????????????

 

 

한 네개 와있어서 뜬금없이 뭐냐고 물음

 

생각해온거니 잘 생각하고 문자하라함

 

씹음

 

말한 시간이 지남,

 

한시간 더 줄테니 생각해봐라

 

한시간 지남 씹음 ( 솔직히 내가 노는것도아니고 바쁜데 그것만 생각하고 있을수도 없는거 아님? 무슨 기계도 아니고 시간이 정해져있음 ? 모르겄다 하고 씹은거임)

 

알았다. 니가 친구로 지내잔마음 알겠다 함

 

씹음

 

갑자기 저녁에 문자씹는거 대박이라며 버럭버럭 화가 무진장 담긴 문자가 옴

 

 보고 깜놀해서 폰 꺼져있었다며 마음 진심이라면 니가 좀 변하면 좋겠다 했음

(솔직히 여기서 뭐를 바라느냐, 이러면 내가 말도 잘하고 그럼좋겠다 그러면 알겠다 이러면 사귀는거아님?) 근데

 

폰꺼져있었다고? 내문자봤어안봤어 부터 시작해서 내가 마음을 표현했는데 너는 무조건 씹었다, 문자 기다리는 내 생각은 안해봤냐 등등 난리가 남

 

그래서 이런말은 문자로 하는게 아니다 라고 해봤지만 말은 씨알도 안먹히고 지 씹힌거에 대한 분노만 표현하고 있길래 하도 어이가 없어서

 

씹으면 친구로지낸걸로 안다지 않았냐

 

라고 하려다가 그냥 피곤해서 그래 내가 잘못했다 하니

 

그래서 어쩔건데 이러고있음 이게 할말임??? 내가 사귀겠음???

 

솔직히 문자 보낼땐 마음 조금 있었음 근데 갑자기 이렇게 돌변하니 놀랄수밖에 없지

 

그러더니 친구한텐 자기가 잘못한거 없다는 듯이 말했다고 함

 

다음날부터 미안하다 문자오더니 그 후에 아무렇지 않게 문자 옴

 

워터파크고 나발이고 안가려다가 가서 풀어보자 해서 일욜에 비온다기에

 

토욜에 가기로 했음 근데 자기 일땜에 안된다함 (일은 하루정도 빠지라했건만 세상이 갈라져도 안될 기세였음 어차피 알바가 )

 

사귀고 싶은 생각 있는건지 모르겠음

 

이런남자 고칠수 있겠나요 ㅡㅡ 사귀면 더 할 듯 하기도하고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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