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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은 알콜중독자다

이건뭐 |2010.08.14 12:34
조회 2,685 |추천 2

남편을 만난지는 15년 결혼한지는 10년이다

 

애도 둘이고,,

 

연애할땐 술마니 먹는거 알았어도 별 실수 하지 않았기에

 

큰문제가 되진 않았다

 

결혼하고 시아버지가 술땜에 간이 딱딱해지는?? 그런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명절에 모이면 시댁 식구들 무조건 술이다

 

내남편은 시댁가면 술처먹고 지가 유능하고 돈마니 번다고 자랑질이다

 

그래서 시어머니 내가 호강에 겨워 오강에 똥싸고 사는줄 안다

 

우리가 주는돈은 남아돌아서 주는줄 알고...

 

것두 다 좋다

 

근데 이놈의 한달에 며칠 빼곤 꽐라되서 들어온다

 

들어와서 조용히 처 자면 암말 않는다

 

어제는 술처먹고 엉망으로 주차해서 민원 게속 들어온다고 경비아저씨 짜증낸다

 

내려가서 곱게 주차다시 하고 왔다

 

이정도는 애교니까

 

전에는 아파트 입구에 다른차 못다닐 정도로 대놓고 사람이 없어진 적도 있어서

 

방송하고 난리 났었다 당췌 동네 챙피해서 몬살겠다

 

어제도 잠안자고 속옷도 안입고 집안을 몇시간 동안 게속 돌아다닌다

 

축늘어진거 덜렁거리면서 돌아다니면 오바이트 쏠린다 정말

 

머라고하면 욕한다 그래도 아직 안때리는건 다행인가??

 

일주일 전에는 새벽에 냄비에다 불켜놓고 자서 집에 불날뻔 했다

 

벌써 갖다 버린 냄비가 몇개인지 모른다

 

어떤날은 바가지에 밥퍼서 손으로 다흘리고 먹는다

 

며칠전에는 뒷베란다에 재활용 통이랑 바닥에다 오줌을 갈겼다

 

주특기는 술먹으면 잠을 안자고 홀딱벗고 돌아다나눈거...

 

선풍기를 발로 차서 박살내거나 농문열고 서있기,

 

베란다 방충망까지 열어놓고 각종 벌레 모기 다들어오게 하기,

 

젤로 무서운거 바닥에 자는에들 가슴이라도 쿵 밟을까바

 

난 잠을 못잔다

 

이곳에 푸념이라도 안하면 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직 애들이 어려서 앞으로 공부시키려면 어쩔수 없으니 살고

 

다행인지 먼지 출근은 하고 돈을 벌어온다..

 

둘중하나가 죽기 전에는 이런 생활이 끈나지 않겠지

 

저기에서 폭력까지 보태어진다면 난 그런 상황에서

 

신랑을 죽이는 부인 충분히 공감한다.

 

이글을 읽는 사람중에 바람피는것도 아닌데 무슨 대수냐고 할지 모르지만

 

돈벌어오는것 이외에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하는것은 암것두 없다

 

이런 가정은 무의미하다

 

내 인생도 아이들 인생도 딱하기만 하다

 

애들이 나를 이해해줄수 있는날 저인간이랑 안산다

 

 

 

추천수2
반대수0
베플허무한나무|2010.08.14 12:59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 병원가셔야 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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