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무살때의 경험담입니다.
스무살 대학 새내기시절
친구들과 술값을 벌려고 두리번두리번 인터넷으로 당일알바를 찾고 있
었지요.
그러다가 그때당시 비욘세가 내한공연을 했었는데 그 공연장 무대철거아르바이트를 구하
는거에요!
시급도 당시에 비해서 굉장히 좋은편이었고.. 저랑 친구둘은 바로 전화를 걸었죠,,,
그 후 업체에서 연락이왔고,..
주말에 서울 체조경기장으로 밤 11시에 갔더랬죠.
운이좋게도 공연을 끝내고 리무진에 타는 비욘세도 볼수있었다는.ㅋㅋ
업체아저씨를 따라공연장안으로 들어갔는데 무대규모는 정말 굉장했어요.
이걸 어떻게 다치우나~ 고민했지만.... 열심히 일했죠.
큰 쇳덩어리들을 낑낑옮기면서 땀을 뻘뻘~~
다행히 관객들이 먹다남긴 음료수랑 물들이 바닥에 널려있어서
그걸 마시면서 일했죠..ㅋㅋ
특히 게토레이음료수는 정말 달달했고 제 몸 구석구석에 수분을 채워주기에 충분했죠..
해가서서이 뜰때까지 무대를 치우다보니 이제 게토레이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바닥에는 물
병들만 가득하더군요
잠시 쉬는시간! 김밥한줄을먹고 저와 친구들은 목이 매우 말랐지만
물을먹기에는 너무 입이 심심했어요.
그러다 화장실을가던차에
공연장카운터에 게토레이가 가득담긴! 한모금정도 먹다말고 버린!
그런 레어아이템이 있는거에요! ㅋㅋㅋ
저와 친구들은 경쟁하듯 그 레어템을 향해 달려가다가 결국 제가 낚아챘죠!ㅋㅋㅋ
제 옷가지를 잡고 늘어지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화장실변소칸에 들어가 문을 잠근후 그 게토레이를 한모금 가득 털어넣었는데
어라? 맛이 좀 시큼하면서도 짜면서도 바닷물같은 그런맛인거에요
피곤해서 내 입맛이 좀 이상한가? 하고
그 음료수에 냄새를 맡았는데....
이런....
찌릉내가 진동을 하는거있죠..
저는 바로 구역질을 해댔지만 이미 그 찌릉내가 진동하는 게토레이들은
제몸 구석구석까지 수분을 보충한 후였어요...
전 그렇게 스무살에 첫키스의 짜릿함보단
소변의 짜릿함을 먼저 알아버렸답니다.
아직도 그 날의 일때문에 게토레이를 마실때는 냄새를 한번씩 맡아본후에 마시는 습관이
생겼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