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진有)동생의 사진★☆

도우너여친 |2010.08.17 00:37
조회 510 |추천 0

'카메라와 어색한 남자친구'라는 톡을 보고 톡씁니다__

이제 음체로 쓰겠뜸

 

내 동생은 신들린 사진 솜씨를 가지고 있음

그니까 사진찍는데 아우님의 손 신경꼐서 발작을 한다랄까? 

어쨌뜬 항상 사진찍을때 수전증이 돋다가 사람반토막됨ㅋㅋㅋ

나님도 수십번 당한몸임

 

최근 사건하나를 말하자면

 

저번주에 가족휴가로 부산을 갔음

(왜 태풍이 휩쓴 다음날 갔는지 아버지께 진심으로 물어보고싶음)

흐흐 거기서 유키스보고ㅋㅋㅋㅋ태종대에서 혹사당하고

해수욕장에서 태풍의 잔재인 해초들과 뒹굴었음

 

마지막날 또 몸을 혹사하자는 어머니의 말에(나는 움직이는거 죽도록 경멸함)

 

 

갔음 산으로

퐁퐁세제인지 문경세제인지 더럽게 높은 산을

걸.어.서. 올라갔음 차를 끌고 갈수 있는곳임에도 불구하고 걸.어.서.올라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그리고 더럽도록 힘들게 올라가서 옛날 문만 보고 곧장 내려왔음(도데체 왜간거지?)

 

산에서 내려올땐 스페셜한 길로 왔음

글씨 지못미ㅜㅠ

 

그길은 나름 험난했음..송충이 한마리가 길을 길막하고

낙엽들이 샌들신은 나와 동생의 발에 정확히 발가락 사이에 꼈음

그래서 기분이 매우 더러운 상태였는데 길이 좁아서 한줄로 가고 있었음

그때 "언니! 언니 뒷모습 환상적이야!!"

나는 기분이 샤방해져서

"정말??내가 좀~"

"언니 이런 블링블링한 상태의언니는 처음이자 마지막일꺼야 찍어줄꼐!!"

처음이자 마지막일거라는 말에 꿈틀했지만

 

.

.

 

 

 

그래서 찍었음 (난 이런여자임ㅋㅋ)

 

몇 초뒤..

나의 사랑스런 아우님의 말

"언니~환상적이야 이건 언니의 모습이 아니야 난 역시 훌륭해ㅋㅋㅋ"

라며 자화자찬을 하는 거임

 

그말에 내가 사진을 보여달랬더니

"낙엽들이 내 사랑스런 발을 넘보고있어-_-이따 차에서 보여줄께"

그래서 나도 이 썩은 낙엽덕분에 기분이 더러운 상태라 5k 했음

 

몇일후 그사진의 존재와 그산에 얽힌 이야기를 잊어버린 나는 어제야 알았음.

그 알 수없는 사진의 정체를...

 

내가 동생폰 구경하면서 사진첩을 보았음(비번같은거 안해놨음 이 님 초 시크함)

 

 

이 반토막이 나임

 

분명 동생이 환상적이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나님 동생에게 해명할 기회를 줬음

 

동생曰 손이 떨렸나보지

 

동생曰 손이 떨렸나보지

 

동생曰 손이 떨렸나보지

 

그래..너 사진찍을때마다 손이 덜덜 떨리지?

저번에 유키스 처음 봤을때 니가 한손엔 핸펀들고  한손은 니 손목잡고

안흔들리게 찍으려고 애쓰던 모습이 아련하게 생각나는구나..ㅉㅉ

 

 

그리고 나는 계속해서 다음 사진들을 봤음..

 

나도 몰랐던 사진이 속출했음

 

첫번째

 

이 사진은 무엇일까? 라고 고민할때

 

아우님의 말씀

ㅋㅋㅋㅋ그거 언니 전에찍은 점프 사진이자너ㅋㅋㅋㅋ

 

.....허허허

나님 진심 잠시 멍했음 기억은 나는데 그때도 분명히 잘찍혔다고...

 

아우야 내얼굴은 어따 버리고 왔니

그리고 나 그때 완전 열심히 높이 뛴걸로 아는데..?

 

 

이어서 두번째

이번사진은 동생의 독특한 사진관이야기임

 

 

이것은 작년 겨울때 찍은거임

동생과 길을 가는데 아파트 어느 환기통에 대빵큰 고드름이 있는거임

 

동생이 그걸 따다가 바닥에 떨구고 사진을 찍으려 하길래

내가 손으로 들면되지 왜 구지 바닥에 놓는 이윤뭐냐고 묻자

동생이 이상하단 눈빛으로

 

"그럼 구지 들어 올려야 하는 이유는 뭔데?"

 

순간 할말 없어짐,, 그래서 얌전히 사진 찍는걸 구경하는데

 

발을 안빼고 살포시 집어 넣는거임(손은 덜덜 떨면서ㅉㅉ)

이번에도 이유를 물어보니

 

"발빼면 화보촬영이 되자나?ㅋㅋㅋㅋ"

 

헐..

얘뭐야

나의 아우님은 자뻑증세가 조금 많이 있음

 

여튼 동생의 사진 수전증은 훌륭함

 

더 있지만 동생 눈치보여서 이만 하겠음ㅋㅋ

 

ㅂㅂ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