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친과 이별을 맞이한 한 여자입니다.
약 300일이 다되어가는 시점에서 , 갑자기 헤어진 옛 남친이 몇년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그 남친과는 거의 4년을 사겼었고 헤어진 뒤 폰번호도 바꾸고 했는데 어떻게 연락이 왔습니다.
문자가 왔길래 처음엔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 남친이랑 있는데도 문자가 오길래
남친이 조금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냈지만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 답장 한통과 전화를 한번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화내용은 짧았고 별내용도 없었고 그닥 좋은 내용도 아니였습니다.
답장도 그냥 물어본게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그 남친한텐 정말 좋고 싫음의 감정조차 남아있지않은
정말 무감정의 상태이구요..
그런데 남친이 어떻게 하다가 제 폰 내역을 보게되었고
그때 그 번호를 남친이 까먹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또 그 번호가 있길래
저에게 누구냐고 묻더군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무조건 "모르는 번호다" 라고 했고
그리고 끊고나선 전 남친한테 전화해서
"니가 알아서 해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남친이 끊고나서 저랑 그 번호 둘에게 전화를 해보니 서로 통화중인걸 확인하고
서로 입을 맞춘다고 생각을 하고는
제 싸이를 뒤져서 제 옛 남친 전화번호인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결과는 엄청난 욕과 함께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어야했고
남친의 가족이 있는 앞에서 처참하게 맞았습니다.
물론 가족들은 말리면서 저를 보호해주셨지만,
지금 왼쪽 손은 멍이 들어서 부어있는 상태고
이렇게 키보드를 칠때마다 아프네요..
평소엔
집에 놀러가면 (자취를 해서 자주가는 편이였음)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하고
밥도 해주고, 설겆이도 다하고 매일 그랬고
세심하고 배려깊고 자상한 사람인데다가
저한텐 '너''야'라는 말 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기타 등등 보통 남자랑은 좀 다른 자상한 면이 넘치는 사람인데...
물론 거짓말 한건 제 100%잘못입니다..
말해도 별로 찔릴만한 일이 없기때문에 사실 상관은 없었는데
그럼 너무 일이 커져버릴까봐 일부로 얘길하지 않았습니다.
전 남친에게 미련조차 없는데 머하러 그러겠어요...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되었든, 거짓말을 한건 정말 잘못한거라
정말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고 울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 남친이랑 바람이 난것도 아니고
전 남친은 지금 여친이랑 너무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전 그리고 지금 남친을 정말 아직도 많이 사랑하고 못잊고 있습니다.
매일 전화도 해보고 했지만...
제 남친은 몇일동안 친구들과 외박을 하며 놀고 있네요..
그리고 이미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너버린걸까요?
전 아직도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저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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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이거 이번주월요일에 썼는데 어떡하다 보니 톡이됬네요 ..
여러분의 댓글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게 잘 읽어보았답니다. ![]()
아.. 몇몇 분들이 내막이 있을거라고 하시는데..
남친과 사귀기 전에 퍼져있던 저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들을
얼마전에 자기 친한 친구들에게 들었다고 하더군요..
머, 누구누구랑 잤다느니...(사귀기 전에..)
정말, 모두 사실이 아닌 뜬소문들이구요...
물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난다고 하실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사실이 아니예요..
하지만, 남친은 이 사건으로 믿음이 깨져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제 말보다 친구들 말만 믿고
판단을 하려 하네요...
그래서 아마 남친이 더욱더 변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