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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수시응시하러 가서 생긴 운명적인 이야기

옆집아저씨 |2010.08.17 09:29
조회 82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서 전당포를 하고있는 은 훼이크(ㅈㅅ 어제 아저씨를 봐서;;)

 

수원에사는 평범한 23살 남자입니다.

 

 

벌써 4년된 이야기인데 판을 읽다가 내 얘기도 여러분들이 들어봐줬으면 좋겠어서

 

요로코롬 글을 쓰게되내여 ~

 

 

고롬 이야기 시작합니다ㅋㅋ

 

 

때는 2006년 가을이였어여~ 나는 고3이였음

 

대학입시라는 큰 뜻을 품고 열공 중이였져

하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모의고사 성적이 너무 안올랐어요 ㅠ_ㅠ 500점 만점에

360점(?) 그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내요

 

계속 제자리 걸음만 하는고에요 ㅠ_ㅠ 그래서 수시로 대학을 가자구 마음을 꾹 묵었죠!

 

그래서 수원에 있는 A대학 2차수시에 응시했읍죠

그리구 시험날이 오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적성검사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어여

 

 

그렇게 야자 땡땡이도 좀 치고 공부도 슬렁슬렁(?)하다보니깐

오고야 말았죠 대망의 시험날

 

 

지각을 안하려구 초스피드로 준비하고 시험장가는 버스를 탔어요

 

 

버스를 타구 룰루랄라 숙녀분들 몽타주 구경도하구 오 괜츈한데+_+? 요로면서

그녀들과의 러브스토리를 꿈꿨죠(다들 그러잖아여? 나만 그런거임;;?)

 

 

그러던 순간 정말 괜찮은 여성분이 한분 버스에 탔어요 뿅갔어여 =ㅁ=

교복을 입고 있는 걸로봐서 그 분도 시험을 보러가는 구나라고 예상을 했져

 

 

어떻게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었는데 말을 걸 껀덕지가 없는거에요ㅠㅠ

 

 

그렇게 또 혼자만의 상상(상상속에서 나는 비련의 주인공)을 하면서 시험장을 향해갔어요

 

 

근데 그때 시계를 깜빡하고 안가져가서 시간을 몰랐어요 ㅠ_ㅠ(핸드폰도 없었음;;)

초습히드로 준비하고 나왔는데 설마 안늦겠지 하면서 여유를 부렸죠 ㅠ_ㅠ

 

시험장에 거의다 도착했을 때 쯤에 버스 밖에 학생들이 막 뛰고 있는고에요

 

 

 

그 때서야 아 내가 늦었구나 싶었음 ㅠ_ㅠ

시험장앞 정류장에 도착해서 헐ㄹ ㅔ벌떡 내려서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빨리켜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있었어요 ㅠ_ㅠ

 

 

 

근데 제 바로 옆에 그 뿅간 여학생도 같이 서있는고에요 시계를 막 자꾸 보면서

 

그래서 제가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 여학생한테 시간을 물어봤어요 =ㅁ=

여학생은 시간을 가르쳐주면서 막 늦었다고 어떻게 하냐구 그러는고에요

 

그래서 저는 꼴에 침착한척하려고 다른 학교도 길이 막혀서 늦는거는

 

 

시험시간을 늦춰준다고 그녀를 안심시키려 노력했져(쫌 멋진듯;;)

속으로는 그 여학생한테 폰번호를 물어볼까 말까 계속 고민했어요ㅠ_ㅠ

 

그 순간 신호가 바뀌고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달리고 있었어요;; 그것도 전력질주;;

여학생은 황당했을꺼임요;; 안심시키던 쉐키가 신호바뀌었다고 지혼자 전력질주;;

 

 

 

요렇게 시험이 끝나고 그 여학생 생각 때문에 시험에 집중이 안되는거에요 ㅠ_ㅠ

아ㅠ_ㅠ 그때 번호를 땃어야 됐는데 ~ 막 후회하면서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음 ㅠㅠ

 

 

 

그날 밤 정보의 바다에 헤엄을 치면서 그녀의 모습을 기억속에서 더듬으며 

그녀의 교복을 찾기 시작했져 근데 아무리 찾아도 수원에 있는 학교중에는

똑같은 교복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포기하구

 

네이버에 자주 들어가던 수시관련 카페가 있었는데 그곳에

 

그날 있었던 일을 일기쓰듯이 그녀와의 일에 중점을 두면서 뭐 번호 안딴거 후회된다

대충 뭐 이런 내용의 글을 썼읍죠

 

 

그리고 몇일 후에 카페에 들어갔는데 제 글에 리플이 달렸있었음;;

뭐지 하고 읽어봤는데 그 여학생인고임;;

 

 

 

낚시인줄알고 쪽지를 보냈죠 그 때 입고있던 교복이 뭐였냐구;;

근데 딱 그 교복이랑 똑같은거에요~ 알고보니깐 서울에있는 고등학교 교복이더라구요

 

정말 그땐 깜짝!!!!놀랐져 =ㅁ=  그 카페가 유명한곳도 아니고 저도 가입한지 1주일도

 

안됐던 곳이거든요 글도 그곳 한곳 밖에 안썼구;; 그렇게 그 여학생과 저는 쪽지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누나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지내다가

 

수능이 끝나고 12월 16일 아직 날짜도 기억나네요 ㅋㅋㅋ 신기신기

 

구로역에서 처음 만났어요 =ㅁ= 정말 천사같은 여자였어요

 

그렇게 사귀기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화이트데이라는 것을 챙겨봤고

새벽까지 통화하기도 하고 삐지기도하고

 

그러다가 복잡한 사정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죠

 

정말 좋은사람이였고 평생 기억할 추억이였음!!

 

 

 

 

 

지금도 그녀만한 여자를 못찾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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