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5살이고요 여자친구는 20살입니다. 헤어졌다 다시 사귄지 얼마안되서 여자친
구가 또 같은일로 저를 실망시켰어요. 제가 거짓말 하는사람 정말 싫어하거든요, 제가
처음 사귈때부터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자주한다는걸 알고, 그러지말라고 좋게 말했습니
다. 꼭 거짓말을 해야할때가 있지만, 적어도 남자친구한테는 거짓말하면 안된다고했어요.
여자친구도 거짓말을 안하겠다고 손가락까지걸고 여러번 약속하고 여러번 실망시켰어요.
근데 전에 한번 여자친구가 대놓고 통화하면서 친구랑 집에가고있다고 거짓말을한게 저에
게 들통이나서 그동안 참고 참고 쌓였던게 분출되면서 헤어지자고했어요. 근데 다시만난
지 3주정도됬는데 2틀전에 또 거짓말을 하는겁니다. 물론 만날때 거짓말 다시는하지않겠
다고 약속하고 만난거에요...2틀전 당일 내일 여자친구가 교회수련회를 간다고해서 만나려
고 해도 시간이 안맞을 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때 곧다가올 시험때문에 과외를 받고 있었
어요. 근데 그날 과외가 일찍끝나서 8시쯤 여자친구한테 지금 집앞으로 보러간다고 문자를
하고 바로 여자친구 동네로 갔죠. 근데 여자친구가 뜬금없이 가족들이랑 외식을 하고있다
는 겁니다. 물론제가 갑작스럽게 찾아간게 잘못이기도하겠죠. 그래서 여자친구가 한시간
정도 걸린데서 집앞벤치에서 앉아서 기다렸어요. 여자친구가 올동안에 저는 여자친구와
계속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언제오냐, 어디쯤이냐, 근데 첫답장내용이 여기 시골쪽으로
왔는데 부모님이 공기가 너무좋아서 갈생각을 안한다고하네요. 물론 그때 여자친구는 무
언가를 먹는소리가들렸구요, 부모님이 먹는대 통화한다고 눈치준다고 끊으라고 했어요.
한20분뒤에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밥먹듯이하는 여자친구를 못믿겠더라구요, 그래서 여자
친구집에 인터폰을 해봤어요. 근데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받으시는거에요....헐!또낚였구나
그때 여자친구를 조금씩 다시 믿기시작한 저의 절망감과 분노가....진짜 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가나는걸 진짜 성인군자처럼 참고 모르는척 계속 문자를했
어요 여자친구가 올때까지. 하도 화가나서 아파트단지 입구에서 기다렸어요. 근데 10시가
다되서 여자친구가 택시를 타고 내리는걸 봤습니다. 여자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왜택시
타고와? 부모님은 어디가셨어?" 여자친구왈 "응, 부모님은 마트가서 장보고온다고해서 오
래걸릴까봐 나먼저 택시타고 왔어." 내리자마자 또 거짓말이 이어지더군요. 거짓말을 한
번하게되면 꼬리에꼬리를 무는 거짓말이 계속된다고 하던데 이거다 싶더라구요..이어지는
뻔한 거짓말과 핑계를 전더이상 듣기싫어서 사실을 알고있다 다말해버렸어요. 도둑이 제
발저린걸까요? 여자친구는 넌여자를몰라 이러면서 사실이라고 말하는게, 사실은 집에 있
었답니다. 근데 머리도안감고 쌩얼이라 준비하느라 그렇게 거짓말을 했대요. 그리고 택시
타고 어디갔다왔냐고 물으니까, 친구가 비키니급하게 빌려달래서 갔다주고 왔대요...아파
트나가는입구에서 계속 기다리면서 여자친구가 나가는 꼴을 못봤습니다. 아파트 입구가
넓은것도아니구요, 거기까지 파헤칠 힘도없어서 깊히 파고들진않았어요. 제가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그럴 수 있나요? 화장하고 준비한건 거짓말이든 사실이든 그렇다쳐도 집앞에
서 기다리는데 같이가자고하던가 아니면 절먼저보고 빨리갔다주고온다고하던가...이런식
으로 말하니까 여친이 반대로 저한테 짜증을 내더군요. 너한테 잘보이기위해서 머리감고
화장한건데 그래서 거짓말한건데 왜모라고그러냐..이런식이더군요...이건 거짓말이 아니
래요. 선희의 거짓말이라는 말까지 들었어요..누굴위한 선희일까요?ㅡ;ㅡ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우린 꽤 오래만난사이라 생얼도 보고 머리안감은것도 여러번봤는데 왜그날따라
저에게 유별나게 잘보이고 싶었던걸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 약속을 쉽게 생각할까요?
여자분들 답글많이남겨주세요. 여친이 저에게 어떤생각을 가지고있는지 그리고 계속 거짓
말을 하는데 습관이 되서 못고치는건지 아니면 저를 그다지 좋아하는게 아니니까 이러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한가지더 여자친구가 교회수련를간상탠데 지금 문자를해도 바로
바로 답장을 안하고 예배중이라 눈치보인대요. 전화도 여러번했는데 한번도 받은적이 없
어요. 밥먹느라 못받았다던지 예배중이라 전화못받았다 목사님 설교하느라 못받았다
이런식으로 2틀째가 되가고있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문자를 조금하다가 오후에는 거의 문
자도 씹고, 오래있다가 답장이오고 전화도 또 안받네요. 전 교회수련회를 가본적도없고
잘 몰라서그런데,,, 정말 교회수련회가면 통화할 시간도 없게 그렇게 빡빡한지 문자도 자
주 보내기가 힘든지 또 의심부터 됩니다. 연인사이에는 믿음이 정말 중요한것같은데 계속
이런 의문스러운 여자친구의 행동과 거짓말들때문에 많이 지쳐가는것같아요. 조금이나마
네이트 토커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