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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주의보때 계곡간 우리

안녕. 자기 소개 따윈 때려 치겠음.

스트롤 압박 주의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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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방학은 너무 길었음.

내 친구들(고등학생) 방학 하기 한달정도 전 부터 난 방학인 것임.

그래서 남들 다 바다로 계곡으로 떠날때 난 서울로 떠남 그리고 이틀만에 돌아옴.

왕복 차비만 4만원 ㅋㅋㅋ 하루 자고 일어 났을뿐인데 15만원씀 ㅋㅋ 서울은 무서운 곳임.

그래도 난 사치를 아는 남자기 때문에 아깝지 않았음.

 

그리고 방학전 다른 대학 친구(?) 둘과 해운대를 감. 그곳은 서울보다 더함.

기차타고 부산역에 4시에 도착해서 해운대까지감. 다리이름 기억안남. 1000원 이용료 내고 갔으니 1000원 다리라고 하겠음. 건너는데 광안리가 보임. ㅋㅋㅋ 그때 광안리 갈껄 후회 했음 ㅋ 그런데 중요한건 아게 아님. 겨울바다 좋다고 해서 막상 가보니 별거 없음. 그래서 근처 해장국 집에서 셋이서 감자탕 먹고 1시 쯤에 집에 가는 기차 탔음. 근데 그것도 10시쯤 기차 타려고 택시타고 해운대에서 부산역까지 무한질주 하다가 노친거임. ㅋㅋㅋㅋㅋ

감자탕 먹으러 해운대까지감 역시 난 사치를 아는 남자임 ㅋㅋㅋㅋ

 

여튼 중요한건 이게 아님.

그래서 여름에 피서다운 피서를 못 가몬 난 친구들을 겨우 쫄라(친구 중 한놈이 고3 인문계라 매일 야자함)계곡을감. 한 친구의 능력으로 고1 상큼이 4명도 같이감. 근데 그중 2명은 인간이 아니었음 ㅋㅋㅋㅋ

난 차비도 없었기에 친구한테 빌붙어 갔기에 여자 얼굴 따질 권한이 없었음 그리고 난 연상 취향임 ㅋㅋㅋ

여튼 마을버스(?)를 타고 1시간 반가량을 달려 계곡을 도착했음. 거기엔 10마리 가량의 미친 검은 수컷들도 있었음. 버스안에 2명의 이쁜이도 있었지만 그 이쁜이들은 말로만 듯던 촌뇨자였음(참고로 우리집 근처엔 편의점도 있고 내가 살고있는 곳이 아파트라 촌 아님 아니라고 믿고 살고있음.)

그리고 10분정도를 걸어서 계곡을 찾음. 버스타고 오면서 창밖에 비치는 장면이 구라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현실이었음 장마에 폭우주의보까지 내리고 새벽에 우리집 샤워기보다 강한 빗줄기가 내려서 그런지 물색에 흙색에 물살이 소도 떠내려 보낼 정도임.

좌절했음.

...

하지만 우린 10대임 무서울거 없음.

계곡에 자리를 잡았음.

근데 10대 보다 더 무서운건 개념 말아 처먹은 20대 수컷들이었음

돌고래 튜브 하나 들고 뛰어듬. 아주 신났음

우린 쟤들 떠내려가면 놀지말고 안 떠내려가면 발만 담가 보기로 함.

그리고 치킨에 맥주를 마시며 게임하고 놀고 있었음.

 

그 런 데

아니나 다를까 비명소리 들림

일제히 시선 집중

 

돌고래 튜브 타고 놀던 수컷 두마리가 막 떠내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각한 장면임)

애들 표정 장난아님 정색 100% 주마등이 막 흘러가는듯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떻게 살았는지 겨우 살아남... 쳇

아쉬웠음.

 

그러다 술에 취한 우리는 술만 마시기 심심해서 물에 뛰어 들기로함(술취해 미친거임)

1m만 우리가 있는 바위에서 멀어져도 발이 안댐 이건 자랑이지만 내 키가 180임(179이지만 반올림 하겠음) 그래서 1m 안쪽에서만 놀고 있었는데...

야쟈하는 친구놈이 갑자기 멀지 점프를 함.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해맑게 웃음.

얼굴은 뻘개가꼬 하지만 그 웃음은 얼마가지 못함.

 

역 시 나

떠내려감

뻘건 얼굴만 동동 떠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진지함 내 친구임)

(근데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떠내려감

그러다 10마리의 숫컷무리가 있는 곳까지 다다름

여기까지 한 30초 걸림 ㅋㅋㅋ

근데 수컷무리들이 긴 대나무 작대기로 내 친구를 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친구가 무사하다는 것 보다 쪽팔렸음 ㅋㅋㅋ

나름대로 경쟁의식 가지고 있었기에 ㅋㅋㅋㅋㅋ

왜 경쟁의식 가지고 있었는지 모름 ㅋㅋㅋㅋ

일단 쟤들보다 내가 났다고 생각했었음 ㅋㅋㅋㅋㅋ

여튼 친구가 빌빌대며 무사귀환함 ㅋㅋ

위험성을 깨달았어야 하지만

우린 역시 무적 10대임 내 알빠 아니라며 다시 물노리를 시작함ㅋㅋ

그러다 10분정도 후 내 룸메이트가 점프를 해서 물 안으로 들어감 나름 다이빙이라 하거가틈 ㅋㅋㅋ

그때 내 몸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음 ㅋㅋㅋㅋ

생각보단 입이 입보단 행동이 먼저 움직이는 나였기에

물로 뛰어들어 내 룸메이트를 밀쳤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들까 내 룸메이트 물살에 휩쓸려 사라짐 ㅋㅋㅋㅋㅋㅋ

얼굴이 들어갔다 나왔다함 ㅋㅋㅋ 정색표정 쩜 ㅋㅋㅋㅋ (내가 밀었으니 걔 죽으면 나 살인자댐. 심각한 상황임)

역시나 밑에 짐승 10마리가 살려줌 ㅋㅋㅋㅋ

막 지들 사람 2명 살렸다고 뉴스에 떠야댄다고 날리남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린 좀 더 놀다 비와서 집에갈까 생각 하다가 더 놀다가 추워서 집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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