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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통화女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대한민국소... |2010.08.19 11:16
조회 59,575 |추천 32

 

톡을 읽던중에 소음에 관련된 얘기가 있길래,

얼마전에 겪었던 뚜껑(?) 열리는 일을 적어 보겠습니다. ㅋ ㅋ ㅋ ㅋ

 

저는 장거리 연애를 하는 女로써, 한달에 두번정도는 시외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한 2시간 30분정도되는 거리를 이동하는데 ...

버스안에서 가장 인상 찌푸려지고 짜증나는 것이 바로 통화소음입니다.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그 고통을 모른다는 .... ㅜㅜㅜㅜ

 

어느 찜통같은 8월 여름날, 그날도 여전히 아침 8시 차를 타려고 터미널로 갔었드랬죠 ...

아침 8시차를 타면 대부분 승객들은 차안에서 달콤한 단잠에 많이 빠집니다.

아침부터 버스를 타려고 부산을 떠느라 피곤해서죠 ~

아침버스라 사람도 별로 없었고 제 앞좌석에 강하게 생긴 女ㄴ 하나가 앉았습니다.

 

처음에 좌석에 앉을때부터 전화기를 붙잡고

"나 이제 내려가 ~ 언제 도착할꺼 같애 ~ " 등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길래.

좀있다 차가 출발하면 당연히 전화를 끊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 저의 대단한 착각 !!!!!!!!!!!!!!!!!!!!!!!!!!!!!!!!!!!!!!!!!!!

 

저는 그 女ㄴ의  학교생활, 친구관계, 가족관계, 남자친구와의 관계, 부모님과의 사이, 어제 술먹고 길거리에서 오바이트한 사건, 그 女ㄴ 친구의  친구 남자친구가 바람이 난일, 올여름 휴가계획, 일주일전 부모님과의 싸움에서 자기가 이겼다... 등 듣고 싶지 않은 모든이야기를 다 들을수 있었습니다 .

 

1시간동안 입에 모터달고 폰으로 대화를 하는데 ...

저 슬슬 미쳐갔습니다 ................ 인내심에도 한계가 ...

소심한 성격이라. 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대도 꾹꾹 끊겠지 끊겠지 하면서 눌러 담고 있다가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얘기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두근두근두근두근 .....

 

"저기요, 죄송한데도 통화좀 자제해 주세요 ~" 최대한 실실 쪼개면서 ....

 

하지만 그 강하게 생긴 女ㄴ은 제 말을 사뿐히 즈려밟아줬습니다 ...

10분뒤 다시 한번 더 조금은 짜증썩인 목소리로

"저기요, 시끄러워서 그러니깐 통화좀 자제해 주세요~"

 

그러니 그 女ㄴ... 날 강하게 째려보면서 손짓합니다.

뒤에 얌전히 찌그러져 있어라는 제스춰 !!!!!!!!!! 헐 ~~~~~~~~~~~~~~~~~~

 

제가 그렇게 두번 그 女ㄴ에게 무시당하자, 옆에 앉으신 선한~ 아주머니가 도와주셨습니다. "학생 ~ 진짜 너무하네. 이제 전화 좀 끊지..."

 

그러자 그 女ㄴ이 전화기에 다가 대고 이렇게 말합니다.

"ㅅㅂ 뒤에서 자꾸 전화 끊으래. 즈그가 전세냈어 ? 나도 돈주고 타는 건데 내맘대로 전화도 못해 . 아 ㅅㅂ 짜증나. 머 저런것들이 다 있어 . 아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나도 ㅅㅂ다 이 女ㄴ 아 !!!!!!!!!!

나도 돈주고 탔거든. 귓구녕이 막힌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

이런 시베리아벌판같은 女ㄴ이 어디서 ㅅㅂ래 !!!!!!!!!!!!!

멱살 잡으면 원펀치 쓰리강냉 ~ 헤드샷을 날리고 싶었지만.

저는 대한민국 소시민으로써 꾹꾹 참았습니다.

 

아 억울해. ㅜㅜㅜㅜ 한마디 해줄껄 해줄껄 해줄껄 ~~~~~~~

어떻하면 좋아 분이 풀리지 않아 자꾸 생각나 그 女ㄴ이 꿈에서도 나와

억울해 억울해 .. 이를 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어쩌면 ~~~~~~~~~~~~~

뽀로롱 ~~~~~~~~~~!!! 톡에서 적날하게 씹어주기 ~ 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끗 !

 

추천수32
반대수0
베플|2010.08.19 13:03
한대 후려치고싶음
베플캐스퍼|2010.08.21 10:01
친구한놈은 글쓴분과 같은 상황이었는데 화를 못참고 여자얼굴 10센치 앞에서 악~~~~하고 소리지름...엄청크게...ㅋㅋ 그이후 그여자 찍소리도 못하고 울먹거리기만함...대신 문자질 끊임없이했음...ㅋㅋ목적지 도착해서 고속버스 내릴려고보니 그여자 일행들 3명나와있음...남자들로 구성된 그룹같았음...친구놈 빛의 속도로 터미널 빠져나갔음...ㅋㅋㅋ
베플지나가는 ...|2010.08.21 10:55
그냥 꾹 참은 거면 이런 글 적지마라. 아침부터 내가 속이 다 뒤집어지겠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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