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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 다하며 친누나같다는 이애랑 게속 만나야 하나요?

흔녀 |2010.08.22 00:06
조회 1,262 |추천 0

말 길어지는거 싫어서 음슴체쓸게요...ㅠㅠ

 

대학 학기초에 같은 수업들어서 친해진 1살 어린 남자애가 있었음

그때 사귄지 갓 1주일된? 여자친구가있었고

뭐 간간히 밥먹자 할때있어서 밥먹곤했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끌렸음

벋뜨 여친있기에 그냥 잠자코있었음 전혀 눈치 못채게,

종강하고 1달동안 만나자는거 그냥 핑계대며 피했음. 여친있는데 게속 만나서 나만 더 좋아지면 힘들어질까봐.

그러던 중 여친이랑 깨졌음을 알게됨..오랜만에 들어간 싸이에서..

알게된 담날인가? 또 만나자고 해서 이번엔 같이 만나서 자동차 극장 가서

영화보고 스퀸십은 그냥 서로한테 기대고 게속 머리 쓰다듬고 정도?

 

그게 7월말인데 그 후로는 싸이나 가끔 문자로 연락하면서 지냄.

그러다가 어제 만나자고함.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헤어짐..

그리고 내일 드라이브하기로하고 금요일은 정동진에 해뜨는거 보러가기로함.

 

아 근데 내가 무슨 어장인지 진심인지 진짜 너무답답해서..

나는 점점 진심이 되어가는데 너무 짜증나는거임.

그래서 그저께 새벽에 통화하다가 물어봤음.

너는 그냥 누나랑도 일출보러 기차여행가냐구.

그러니깐 그렇대는거임. 누나는 나한테 친누나같은 존재라고함.

으하하핳

그래서 난 솔직히말해서 100%그런 감정아니라고,

너를 지금 뭐 진심으로 좋아한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just 동생인 느낌도 아니라고.

난 그냥 동생들이랑 아무이유없이 밥먹고 영화보고 여행가지 않는다고..

 

그니깐 난 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너랑 정동진 안가겠다.

갈 이유가 없다 나한테는.. 우리가 연인이 아니라 안가겠다는게 아니라

날 여자로 안보는 애랑 게속 만나서 내 감정이 깊어져 내가 상처받는게 싫다

라고함..

급 미안해하고 그런 마음인지 전혀 몰랐다고 하더니

그래도 가면 안되냐고함... 누나랑 가는거 너무 재밌을것같다고..

나보고 너무 비싸게군다고 샤넬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줌

 

남자들 다 이런가요?

솔직히 저는 요즘 만나는 애가 얘밖에없는데

얘는 저말고도 그냥 만나서 밥먹고 연극보고 하는 애들이 2-3명 더 있는데

왜 하필 저 가지고 이러는건지

맘에도없는 친누나처럼 느끼는 여자랑  무박으로 여행을 가나요?

제가 보수적인건가요..?

 

---쨋든 어제 짐옮기는 것 때문에 차로 데리러와서 같이 있었는데

어쩌다 그 남자애 보낸 문자함을 봤는데, '나 이누나 짐옮기러 와줬어 ㅋㅋ그 있잖아 나 좋아한다던 그 누나'

이렇게 이성인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놨더군여.. 전 남들이 저에대해 뭐라 떠드는거 매우싫어하는편인데 저는 얼굴도 모르는 자기 친구한테 저에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늘어놓았을걸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나빠 그 이후론 차안에서 말도 잘 안하고 머리쓰다듬고하면 손 내려놓고 했습니다.

짐옮기러 집앞까지 데려다준다는거 괜찮다고 지하철역에서 친구만나 같이간다고하곤 그냥 빨리 빠져나왔는데 눈무리 주룩주룩.ㅠ.ㅠ 별거 아닌듯해도 그 땐 참 속상하더라구요.

저 자존심도 진짜 쎄고 남한테 아쉬운소리도 할줄모르는데 주변에 친구들도 다 놀랄정도로 정말 한없이 착하고 진심으로 대했던 앤데 나에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것같아 속상했습니다.

어제 집에들어와 밤에 결국 일때문에 정동진 못갈것같다라고 문자보냈습니다.

어제이후로 새벽에 두통인가 문자온것도 자느라 못봤지만 씹고

아침에 전화와서 통화도 지나칠정도로 냉담하게 반응했습니다. 여지를 주면 또 제가 넘어갈 것같아서요. 결국 화난거 있냐 하더라구요. 아니다하고 대충 무마시켰더니

오늘 만나자는거 바쁘다고 안된다고했습니다.

정리하는게 옳은거죠?

근데 이 애가 저 따라서 수강신청을 한 과목 똑같이 해버려서 어쩔수없이 개강하고 일주일에 두번은 꼼짝없이 보게생겼네요.ㅠ.ㅠ

 

진지한 리플들 달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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