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영화관에서 머리끄댕이 잡혔네요..

머리털내놔 |2010.08.22 20:46
조회 2,460 |추천 1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9 직딩녀입니다.

20일 심야, 올만에 만난 남친과 영화나 보러 극장에 갔습니다. 이리저리 놀다가

시간맞춰 입장했습니다. 저와 남친이 앉은 줄은  한 커플이 더 앉았구요..

뒷줄이 2개정도 더 있었던거 같네요. 광고타임이라 열심히 팝콘 쳐묵쳐묵하는데..

뒤에 어떤 여자 두명이 와서 앉았습니다.

이제부터 그 여자 둘을 A와 B로 칭하겠습니다. 광고타임부터 더럽게 시끄러웠습니다

신경쓰지않았습니다. 제 남친과 저도 서로 장난치며 떠들고있었고 어차피 영화 시작되면

조용해지곘지라고 생각했죠.

거의 영화가 시작될 무렵까지 미친듯이 떠들더라구요. 남친에게 귓속말로 한마디했죠

"오늘..느낌이 영화 잘 못볼꺼같아 시끄러워서..ㅡ,.ㅡ"

남친도 끄덕끄덕 하더군요..

 

영화가 시작되고..

이뇬들이 이제는 중계를 합니다.

" 어머! 그러지마! 저 여자도 죽일꺼같애! 왜그랬어 ㅠㅠ 그러지마~ 불쌍해 ~ X나웃겨~

X나 잔인하다..내가 저럴줄알았어 ...등등...

요지랄 하고 있는겁니다.. 영화 초반이었죠..

제가 원래 불의를 보면 아주 잘 참는 성격이긴 하지만..

그날은 영화를 오랜만에 보는거고..또 방해받고싶지않았기때문에 개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뒤를 돌아서..

조용히해달라는 제스쳐를취했습니다 ( 영화가 대사한마디없는 조용한 타임이어서요)

 

잠시..아주 정말 레알 잠시..조용하더군요..

 

또 떠들기 시작....리뷰를 말로 쓰면서 영화보는 뇬들은 또 첨봄...-0-

한참후.. 저는 더이상 못참고

 

"저기요 조용히 좀 하죠?"

 

라고 던졌습니다. 그때는 거의 영화가 막바지무렵이었죠..한 30분 남았나...

정말 신경이 쓰여서 보는둥 마는둥 했어요...

 

그랬더니 그 A뇬이 몇분있다가.. 저 들으라고

" 아 생각해보니 어이없네 신발?"

이러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저한테 하는소리였죠 ㅎ

영화는 최민식이 군인만났는데 설마 그게 어이없었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들은척했습니다..

 

영화 끝나고 저와 남친은 계단을 내려오는데 뒤에서 A뇬이 아주 대놓고 X나 짜증나네 신발연이 어쩌고 저쩌고...

순간 남친이 제 입을 틀어 막더군요. 참으라고..

전 더이상 못참아서... 저도 폭풍드립 쳤습니다.. 영화볼때는 아가리좀 닥치고 쳐 보라고..그런거 그 나이쳐먹도록 안배웠냐고 영화시작전에도 말해준다고

그랬더니 AB가 욕을하며 달려드네요 ㅋㅋㅋㅋㅋㅋ

한참 실갱이하고있는데 갑자기 B가 머리채를 휘어잡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보고 나오던 사람들 급 당황해서 열심히 구경해주시고...

아 정말..지금도 얼굴이 화끈화끈...챙피해서...

 

여자애들이 뭘 그렇게 쳐 드셨는지 기운이 장사더라구요..

 

지나가던 남자 1명이랑 남친이 두명이 붙어서 머리채에서 손 떼게 하려고 하는데

안띠어 지더래요 ㅋㅋㅋㅋ 계속 한명은 나한테 덤벼들지...하나는 내 머리잡고있지....

아니 티한장입었는데 속옷은 왜 잡아땡기냐고 미친냔이;;

 

남친은 뭐하고 있었냐 라고 물으시는분 있으실텐데...

제 남친님은 절대적으로 싸움을 안좋아합니다. 특히 저를 알고있는 사람으로써..

무조건 내가 잘못하지않아도 나보고 참으라고 합니다.. 말로써 잘 해결보려고하는 성격이죠..근데 그것들하고는 말도 통하지않았고...진짜 여자만 아니었으면 한대때릴뻔했다고 하더라구요...그 평화주의자 남친님이 말이죠;;;

 

저...솔직히 너무때리고싶었습니다..

 

근데 제가 전과가 있거든요;; 4년됐나.. 어쩌다가.. 아는 여동생이 너무 싸가지없이 굴길래

몇대 때렸더니....진단서 끊어서 신고를 해버려서요.. 

저두 한 등치하는데다가..운동을 해서...일반 사람이 한대치는거랑은 틀리더라구요..

 

암튼..너무 너무 미친듯이 때리고싶었는데..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 돈이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한대맞으면 신고할 애들처럼 보였고..(A/B는 20대 초반정도 되는거같음..)

나한테 실망할 남친도 보이고...

그래서 그냥..얼른 꺼지라 했더니...또 바락바락.. 또 머리채 휘어잡고..가방던지고..

난리가 아니었음...남친은 저한테 제발 때리지말라고 눈으로 얘기하시고;;;

그냥 맞아주었습니당..말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많이 맞지는 않았지만..

마침 도착한 엘레베이터에 남친한테 질질질 끌려서 겨우 상황 종료되었네요..

 

내려오니까 딱 한마디 하대요...

잘 참았다구...

그러고 잔소리 1시간동안 들었네요.....너는 여자애가 왜이렇게 세상 무서운줄모르고..

어쩌고 저쩌고

 

요즘 세상은 참 무섭네요...

영화관에서 조용히 하는것은 당연할지언데..시끄럽게해서 조용히 해달라는게..

그렇게 베알이 꼬이는 일이었을까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저처럼 똥 밟으실수도 있으시니깐요...

맞은것보다 씁쓸 하더라구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이 두 똥녀들..꼭 내 글을 봤으면한다..

지금은 니네들은 분풀이가 먼저겠지만...내 나이쯤되면 잃을게 한두가지 생겨나다보면

지금처럼 그렇게 주먹부터 나오진않을꺼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으면 지나가는 초딩한테 물어보구와 어린것들아..집에서  굿 다운로더나 되시던가;;

괜한 사람들 짜증나게 하지말고....알았냐?.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