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녘마다 집앞 공원에 운동하러가는데
애완견 데리고 나오는 아줌마들이 조금씩 친해지는듯하더니
언제부턴가 6~8명 정도 같이 다니시기 시작함
그런데 중요한건 애완견 목줄 안채우고 나오는 아줌마들이 절반을 넘음 ㅡㅡ::
공원 입구에 크게 " 애완견 목줄 미착용 집중 단속기간" 이라고 써져있는데도 그러고 다님
그러다 결국 어제 일이 터짐
공원 옆길로 올라오는 계단이 있는데 그 쪽에서 긴박한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쿵!!! 하고 넘어지는 소리가 들림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가서 보니깐 20대쯤 되보이는 어떤 여자가 계단에서 넘어졌는데
알고보니 개 공포증이 있던 사람이였음
목줄도 안한 개가 자기쪽으로 달려오니깐 계단에서 놀라서 넘어진건데
그 여자가 넘어지고 나서 약간 울먹이면서 " 아 짜증나 " 이러니깐
40~50대쯤 되보이는 애완견 주인 아줌마가
" 안물어 안물어" 이러면서 오히려 반말로 다그치는듯이 말을함
그 아줌마 주변엔 애완견 데리고 나온 다른 아줌마들도 있었는데
그 아줌마중에 한명도 거들면서 넘어진 여자한테 짜증내는말투로 " 저런 사람 꼭 있더라"
들리도록 말을함
분위기가 개 때문에 놀라서 넘어진 여자만 이상하게 만드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나는 도와주고 싶었지만 끼어들었다가 말싸움만 날것같아서 그냥 오긴 했는데
오면서 든 생각이 지들이 법 어기고 목줄 안채운건 생각도안하는
참 개념없는 인간들이란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