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약 ~ 한 달 정도 지난 얘기에요
혹시 이 글을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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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전라도쪽 광주에 사는 .. 21살 솔로몬입니다(..피식)
지난 달 말, 1년 10개월을 몸담갔던 회사를 나온 후, 잉여로 살고있습니다아..
매번 회사일에 치여, 연애다운 연애조차 해보지 못한 저 ..
친구들에게 소개좀 받아보려 했지만.. 절친하던 친구들은 이미 다 군대에 있더군요[...]
..그렇게 잉여롭게 지내길.. 5일쯤 지났을까요..?
그나마 남아있던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연락이 오더군요ㅎ
신나는 마음에.. 초 스피드로 사람다운 형상을 갖춘 후,
전남대 후문으로 향했어요.
드디어 친구들과 만나 .. 배터지게 밥을 먹고
노래방서 신나게 롸아아악(끼야아아아 ~ ) 를 질러주고 ㅋㅋㅋ 나니 ..
크게 할 일이 없더군요 [...]
놀거리를 찾던 중, 핑크벨리(잡화점)를 지나는데
친구녀석이 뭔가를 발견한듯..! 애들을 끌고 들어갔습니다.
...뭘 봤나 해서 가봤더니
비눗물을 팔고있더라구요..
그걸 갖고 전대후문에서 얘기 나누며 불자는 말에
...무슨 애도 아니고 유치하게 .. 라고는 했지만
딱히 할것도 없는통에 .. 그러려니 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걸어가니
전대후문 호수에 도착!
많은 벤치들 놔두고 .. 커다란 돌덩이 위에 앉아 담소를 나눴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 이 사람 저 사람 오고가는데
옆 벤치에 어떤 여성분들이 .. 두분이 앉더라구요.
...ㅋ. 자세히 보니 .. 그 중 한분이 ..
중학교때 제 짝사랑이랑 무지 닮았더라구요 (흑..)
으아 .. 정말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었지만 ..
전 소심 of 소심 .. 트리플 A형..이랍니다 ...
그저 바라보기밖엔 못하는건가 싶은 그때,
제 뇌리를 스쳐지나간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비눗물이었어요 :D 히히..
.... 이 순간만큼 .. 전 문학청년이 되있더군요..
'이 비눗물에 내 마음을 담아 ..
비눗방울을 만들어 그녀에게 전할 수 있다면..'
(......오글오글..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번 해보자! 는 생각에 ..
소설의 한 주인공이 된듯 불기 시작했어요.
크흑.. 하늘도 알아주신 걸까요
....바람은 그녀에게로 .. 으학하각학학ㅋㅋㅋㅋ ㅋ
그걸 보던 그녀들, 무지 좋아하더군요.. 후후
헌데 이 순간에도, 전 너무나 떨리더군요..
한알 한알 날아가는 비눗방울이 .. 그녀의 앞에서 터질 때 마다
제 마음을 들키는 것 같아.. 조마조마 했달까요 :D ..(아주 소설을 쓰는듯..투퍼퍼펃)
얼마나 지났을까요 ..
그녀는 시간이 조금 지나자, 자리를 떴어요 [..] ㅠ
마치, 무슨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는데
너무 혼자만 .. 상상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던게 화근인가봅니다..
지난 달 28일에
전대후문쪽 호수 옆 .. 벤치에 앉아있던 그녀..를
꼭, 다시 한 번 보고싶네요 :(
만약,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 용기내서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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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올려두는 .. 제 싸이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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