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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빼고 다 훈훈한 내동생

여대생 |2010.08.25 17:34
조회 142,812 |추천 81

 

 

톡커님들 하염 윙크 경기도민 22살 여대생이에요

http://pann.nate.com/b202526196 

요판 썼다가 톡은 안됐지만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ㅋㅋㅋㅋㅋㅋㅋ

글을 하나 더 올려보려고 합니당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던 굴욕 시리즈 2탄은 아니구요 ㅋㅋㅋ

동생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음 번외정도랄까...

나님의 편의를 위해 다시 음체로 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나님은 말을 주절주절 늘어놓는 경향이 있고

엔터도 많이 치지 않는 편이니 이해 바람'-'

(써놓고보니 스압이 정말 쩔.............)

 

하나뿐인 내 남동생은 나와 4살차이 귀여운 18살 고딩임

183이라는 우월한 키를 가지고 있음 얼굴빼곤 다 훈훈함

 

1.

아주 어렸을때 모든 누나들이 그러하듯 나도 동생을 괴롭히는 걸 즐겼음

내가 나쁜 누나는 아니었는뎈ㅋㅋ 하루하루 동생 놀리고 괴롭히는 낙으로 살았음

동생이 어릴때는 세발자전거 뒤에 태우고 중앙공원을 폭주뛰었음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뒤에서 울건말건 미친듯이 페달을 밟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거의 모든 집에 하나씩은 있었을걸로 생각되는 그.. 스프링달린 말(뭔지 아심?)

거기에도 동생 올려놓고 미친듯이 말태웠음ㅋㅋㅋㅋㅋㅋ

 

내동생 초등학교 입학전으로 추정되는 하루는 동생이랑 싸움이 났음

모든 신체조건에서 우월한 나는 동생을 밀쳐냈음

동생은 선풍기에 머리를 박고 튕겨져나가서 콘크리트 벽에 한번 더 박고 바닥으로 쓰러짐

기절한듯 싶었음 당황하기도 했는데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쓰러진 동생을 발로 툭툭 건드리면서 "엄마한테 말하지마"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생각해도 난 매정한냔이었지만 포스쩔었음ㅋㅋㅋㅋㅋ

 

동생은 정말 엄마한테 말하지 않았음 그대신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비장하게 말했음

그때 날 보는 눈빛은 꼭 강해져서 니년을 죽여버린다는 살기가 가득했음ㅋㅋㅋㅋㅋㅋ

그뒤로 동생은 정말로 열심히 몇년간 태권도를 배웠음 하루도 안빠지고 나가고

집에 와서도 품새연습을 했음ㅋㅋㅋㅋㅋ 승급시험보러 가기 전날은 꼭 나를 상대로 연습을 했음 방석좀 들고있어달라고 하는데 자꾸 방석이 아닌 내 몸을 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다음번에 내가 실컷 놀리고 방으로 도망가서 문잠그고 있었는데 동생이 주먹으로 방문 뚫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이거 진짜 레알임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단련한 결과로, 나 동생한테 맞고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잘 안개김...ㅠㅠ 포스는 온데간데 없고 약한누나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

 

2.

나와 내동생이 맨날 싸우는 건 아님. 우리 사이좋을땐 엄청 좋고 죽이 잘 맞음.

우리는 심심하면 이상한걸 하면서 놀곤함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쓴 글에서 본사람들은 알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동생이랑 집에 있는데 콜라를 먹으려고 꺼냈다가 동생이 제안을 했음

콜라 한모금 마시고 누가 더 트름 많이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번 하면 내 동생이 한번하고 그런식으로 이어가는 거였음ㅋㅋㅋㅋ

내동생 엄청 더럽고 길게 두번정도 하더니 그 다음부터 나오지 않았음

나는 길게는 안나오는데 계속 쥐어짜내서 짧게 한 18번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자기가 졌다고 제발 그만하자고 하는데 계속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방에 쫓아가서 계속했음ㅋㅋㅋㅋㅋㅋㅋ동생 결국 울면서 토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번은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 마시고 누가 더 입냄새 나나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컵씩 마시고 번갈아서 하~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내가 졌음...... 이건맡아본적이없는그런냄샠ㅋㅋㅋㅋㅋ

동생은 자다 깬 직후라서 단내와 함께 .... 아 지금 생각해도 토할거같음ㅋㅋㅋㅋ

 

김치찌개나 부대찌개 같은거 먹고 누가 이빨에 고춧가루 더 많이꼈나도 하고, 

배에 그림 그려놓고 뱃살 잡으면서 서로 배로 얘기하기도 함ㅋㅋㅋㅋㅋ

서로 마주보고 서서 상대방 얼굴 망가뜨리면서 먼저 웃는 사람이 지는걸로 내기도 하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럽고 추잡하고 비정상적인거같지만 우리남매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내동생은 남고에 다님.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학교생활 할만하냐고 물어보니까 이제는 매점아줌마가 여자로 보인다는 소리를 함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반끼리 소풍장소 정하는데 이대로 가자는 의견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여자에 목말라있는 내 동생이 어느날 학교갔다 오더니 진지하게 나한테 물어볼게 있다고 함

 

자기가 집에 걸어오고 있는데 어떤여자애가 계속 쫓아왔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했듯이 내동생 키 183임 뒷태 아주 훌륭함 게다가 이학교 하복은 디씨에 올라올정도로 구려도 동복은 봐줄만함ㅋㅋㅋㅋㅋ시선을 의식하면서 계속 걷다가 횡단보도 앞에 멈춰섰는데 여자애가 "저기요...." 이랬다고 함 그래서 "네?" 이러면서 돌아봤는데 여자애 표정이 수줍음에서 분노로 변하더니 "아...아...ㅅ...ㅂ..." 이러고 그냥 갔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이 이게 무슨 경우냐고 진지하게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너님의 뒷태가 아주 간지나서 번호 물어보려고 따라온 용감한 여학생이 얼굴보고 도망간거라고 말해줬음 오래 따라왔는데 빡쳐서 한대 안친게 다행이라고도 덧붙여줬음

내동생 좌절함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쇼파에 누워있다가 내동생 보이면 "저기요" 이렇게 부르고 내동생이 돌아보면 "아...ㅅㅂ...." 이라고 해주곤함ㅋㅋㅋㅋㅋㅋㅋ그때부턴 전쟁의 시ㅋ작ㅋ

 

4.

무슨일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한번 내가 동생한테 심하게 열받은적이 있었음

너무 열받아서 동생이 잘때 동생방에 들어가서 다리털을 한쪽만 싹 밀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뿌듯하게 잠들었음

내동생 다리털 쩔많음 게다가 여름이라 하복체육복 입을 때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이 나한테 욕을 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뎈ㅋㅋㅋㅋ

다음날 동생이 분노해서 내방에 와서 자는 나한테 대고 "야!! 이 미친새낑양ㅇ아!!흐어외마너아ㅓㅣㅏ넘이나ㅓㅇ 죽여버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체육복을 입었는지 안입었는지 마저 한쪽을 밀었는지 안밀었는지는 모르겠음

지금은 두다리 다 똑같ㅇㅣ 무성함ㅋㅋㅋㅋㅋ

 

5.

언제나 나한테 당하기만 하는 불쌍한 내동생에게 귀여운 모습들이 좀 있음

이건 올해일인뎈ㅋㅋㅋ 나랑 심하게 싸우고 정확히 12일동안 서로 한마디도 안했음

밥도 같이 안먹고 학교갈때도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면서도 모르는 사람인양 굴었음

시험기간이라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똑똑 노크소리가 들려서 나갔더니

사람은 없고 편지랑 닥터*칼로리바 3개가 놓여있었음

편지는 무려 2장이었음 그때 싸운일에 대한 상황설명과 함께 자기의 입장을 밝히고

이제는 화해하고 싶다는 식으로 써놨음

그리고 장문의 편지 끝에는, 사과받아줄거면 이거먹고, 안받아줄거면 내방으로 와서 이 편지를 찢고 내 뺨을 때려줘 그리고 침을 뱉으며 뻐큐를 날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 그날 사과받아주고 밤새 수다떨었음

나랑 말안하니까 너무 심심했다면서 폭풍수닼ㅋㅋㅋㅋ 귀여운놈...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고백하러간다고해서 기껏 사탕 미친듯이 사서 예쁘게 포장해줬더니 차이고 와서 그냔잡으러간다고 난리친거랑ㅋㅋㅋㅋㅋㅋ 빼빼로 데이때 내방 침대밑에 누나 사랑한다고 편지써서 빼빼로 놔뒀는데 모르고 깔고 자버린거, 버스에서 변태만났다고 하니까 정류장에 야구빠따 들고나와서 엄한사람한테 이놈저놈 휘두른거, 양말개다가 미키양말 동생귀 양쪽에 꽂아놓고 사진찍은거, 하품하는 타이밍 맞춰서 사진찍고 협박한거, 소녀시대보다 내가 예쁘다고 하면 돈준다고 하고 동영상 찍은거 등등 더 많은 일이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기니까 이쯤 해두겠음

나중에 얘 여자친구 생겼다고 하면 나 동생뺏긴기분에 잠이 안올거같음ㅜㅜㅜㅜㅜ

 

아 진짜 쓰고나니까 너무길닼ㅋㅋㅋㅋㅋㅋ

이글을 이상한 누나둬서 고생하는 내 동생에게 바칩니닼ㅋㅋ

많은 사람들이 원하면 동생사진인증돜ㅋㅋㅋㅋㅋ

이거 툭 던져놓고 나님은 이제 엠티를 가겠음ㅋ.ㅋ

동생들 많이 아끼고 사랑해줍시다 뿅

 

 

추천수81
반대수0
베플22|2010.08.25 18:05
얼굴도 훈훈한지 보게 사진내놔
베플뱃살좀떼어...|2010.08.26 00:09
부럽다 이런 남매 특히 버스에서 변태만났다고 하니까 정류장에 야구빠따 들고나와서 엄한사람한테 이놈저놈 휘두른거 이부분 진짜 훈훈한데?
베플27세남성|2010.08.26 18:45
동생 사진 공개하고 얼릉 3탄을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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