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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몰래 딴주머니를 차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민하는새댁 |2007.10.22 05:07
조회 36,820 |추천 0

올해 결혼했습니다. 얼마전부터 .....

급여가 들어오는 메인통장은 제가 관리하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남편이 급여통장 외에 다른 은행계좌에 돈이 있는걸 발견했어요.

이 계좌로 회사에서 매달 꼬박꼬박 50만원 가량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제가 알지 못했던 펀드 하나도 발견했구요.

현재까지 납입했던 금액에 대해서 수익이 많이 불어난 상태더군요.

 

전체적으로 300정도 딴주머니를 찼더라구요.

 

흠....그리고 이체내역을 살펴보니

이계좌에서 시댁으로 매달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정도가 불규칙적으로

나갔더군요. 저몰래 말이죠.

 

전 저대로 시댁에 돈드리고.

남편은 저몰래 시댁에 돈드리고.

그러니깐 저만 우습게 된거죠.

 

남편이 저몰래 딴주머니를 찼다는 것도 화가 나지만

저몰래 시댁에 돈을 드린다는 사실에도 정말 화가 나요.

 

사실 그동안  시댁쪽이 마땅한 벌이가 없기 때문에, 

남편이 나몰래 딴 주머니를 차고 시댁에

돈을 드릴거란 추측만을 하고 결혼생활을 해왔어요.

뭔가 속는 느낌은 나는데, 그러려니 하고 그냥 살았죠. 

눈에 잡히는 증거는 없으니깐요.

 

그런데, 사실로 드러나니 배신감이 드네요.

남편을 계속 믿고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휴우....

 

남편이 대출받아서 산 아파트....사실 대출이 정말 많아요.

현재 매달 아파트 대출금 이자에, 또다른 대출금에, 마이너스 통장에

그리고 다른 사람 이름으로 대출 받은것도 있고 여기저기 빚더미인데

난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줄여보자고 ....

내가 조금이라도 일해서 보태보겠다고 아둥바둥 일한게 너무 허무하게만 느껴지네요.

 

남편이 저몰래 갖고 있는 계좌. 그리고 펀드.

그리고 저몰래 시댁에 나가는 돈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한테 제가 안다는 사실을 덮어둬야 하나요?

아니면 얘기를 해야 하나요? 얘기를 한다면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며,

시댁에 나가는 돈은 어떤식으로 해결을 해야 할지........

정말 정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며칠째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글 올리는 거니깐,,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참, 그리고 남편은 제가 남편계좌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모르는데,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면 좋을까요? 이것도 참 고민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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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10.22 10:43
우리나라 결혼한 여성의 반 이상이 딴 주머니 찬다는 통계가 있더군요. 방법도 다양해서 저축, 펀드, 부동산 여러가지고 비상금을 만드는 이유도 가지가지더군요. 이혼등 만약을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고, 친정에 남편 모르게 도와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고.. 여기 톡톡에도 여자들보고 비상금 만들라는 조언들 잘 하던데요. 왜 남자는 비자금을 만들면 안되나요? 윗글에서의 남편의 비자금을 만드는 주된 원인은 시댁에의 생활비 보조 같군요. 아내 모르게 도와줬다는 것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제가 생활비를 부쳤는데, 시간이 없어서 신랑보고 부치라고 했더니 평소 보내는 돈 외에 50%를 더 얹어서 보낸 사실을 알고 나중에 기분이 나쁘더군요. 신랑 월급을 거의 보내다시피 했는데.. 남편에 대한 믿음도 그렇고 대화는 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한데.. 비자금이야 만드는 것은 모른척 할 수 있지만, 말 안 하고 몰래 생활비를 추가로 보냈다는 것은... 몰래 봤다는 것도 그렇고, 참 말 꺼내기 힘들겠네요.
베플어떻게|2007.10.22 10:25
말하긴요??? 이 참에 다 말해야 시댁에 돈이 새 들어가는것도 따질수 있죠 빚통장하고 생활비 통장 던져주면서 니가 살림하라 하고 드러눕든지 친정에 가세요 그리고 추후에 다른 통장 다 걷어서 님이 관리한다 하세요 시댁에 들어가는 생활비는 대신 일정액으로 정해서 드리구요 시부모님이 편찮으신가요??? 울 친정엄마, 시어머니 다 연세 많으신데 일하는데 이해 안되네...시부모님 그 이상을 때때로 요구하시면 남편 용돈에서 주라하세요 지금 빚을 얼마나 쌓아놓고 남편은 저 ㅈㄹ을 하다니... 좋게 해결할 생각 말고요 싸워서 이길 생각하고 시작하세요..
베플요즘은|2007.10.23 09:23
남자고 여자고 비상금은 어느정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뭐 부인눈치보여서 몰래 시댁에 드렸을수도 있을거같구요 , 그리고 그돈을 술마시거나 흥청망청(보증, 바람, 노름) 안쓰는데 너무 화내지마셔요~~ 이기회에 님도 하나정도 차시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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