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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화예술회관장 내정설, ‘현실로’

김형석 |2010.08.28 22:04
조회 81 |추천 0



거제문화예술회관장 내정설, ‘현실로’

시장직인수자문위 참여 김모씨 후보 1순위, 심사위 구성도 문제








2010년 08월 28일 (토) 10:04:19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공모와 관련해 ‘내정자’로 지목되던 김모씨가 최종 후보군 1순위에 포함됐다. 김씨는 권민호 시장 당선 이후 ‘시장직인수자문위원회’에 참여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거제시의회 의견 청취 결과가 주목된다.

17명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비교적 높았던 거제문예회관장 공모 결과 1차 서류전형에서 7명이 탈락하고 10명이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면접에 임했다. 3시간여가 넘는 시간 동안 면접이 진행됐고 후보군은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압축 후보군 면면은 김모씨와 홍모씨로 특히 시장직인수자문위에 참여했던 김씨가 1순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알려진 김씨는 ‘랜드마크코리아 아시아지부 부회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있으나 경력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심사위원 구성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거제시 옥영윤 주민생활지원국장, 옥영문 시의원, 박영숙 거제예총지부장, 곽정석 경남문화예술회관장, 박경삼 광운대 교수 등 5명이 심사를 맡았고 이들 중 박경삼 교수는 시장직인수자문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선에 관여하는 문화예술재단 이사회 구성도 석연치 않아 보인다. 당연직 이사를 맡는 거제시 문화체육과장의 경우 최근 인사에서 문화체육과장으로 전보된 김모 사무관 대신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김종철 행정과장(전 문화체육과장)이 이사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남은 절차는 31일 문화예술재단 인사위의 후보 추천(2명)과 재단이사회(이사장 권민호 시장)의 최종 후보 선정, 거제시의회 의견 청취다. 후보 2명은 추천된 상황이어서 사실상 요식절차나 다름 없는 셈이다. 거제시의회 의견도 ‘청취’ 수준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해 재단 인사위원으로 참여하는 한기수 시의원(총무사회위원장)은 “3년 전 문제가 됐던 상황과 마찬가지로 인선이 진행될 것 같다. 의회 의견 청취 절차는 강제 수단이 될 수 없어 시장 의지대로 굳혀질 가능성이 크다”며 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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