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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집이라고 소문난 음식점에서 일한 알바생의 -,

헐, |2010.08.28 23:46
조회 563 |추천 0

 

음, 네

평소 톡을 즐겨... 보진 않는 편이지만 한번씩 흥미있는 판을 보며 혼자 빵빵 터져 웃곤 하는

이십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톡에 알바생들이 올린 글들이 많아 저도 그냥 경험이랍시고 한자 적어올립니닷, 흐흣,

 

 

 

 

 

 

동생이 안하면 쳐죽일 것 처럼 협박을 해제껴서 하게 된 여름에 하면 죽어나는 음식점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음.

솔직히 그 동네가 이 분야의 음식점이 많은 지역이라서 유명한지 어쩐지는 나도 잘 몰랐는데 알바하면서

손님들이 그렇게 말해서 아, 유명하구나 하고 알게 됐음.

 

솔직히 한달 찔끔 넘지만 처음 고생 직싸게 해본거고 이래저래 느낀 것도 많아 찔끔 적어봄.

 

 

 

 

1. 내가 알바생일 때와 손님일 때.

어렸을 때 사람 많은 음식점에 가서 뭐 먹고 밑반찬 같은거 떨어지면 알바생들에게 달라고 하는게 보통.

필요하면 알바생일 보일 때 그 알바생에게 말하고 기다리면 되지만

사실 내가 알바생이 되보니 안바쁠때는 갔다드릴수 있는데 바쁠 때는 미쳐돌아버림.

왜 맨날 엄마가 귀찮게 그릇 들려보내며 반찬 가지고 오라고 했는지 알 것 같음.

반찬이외에도 물도 그러함.

 

 

 

2. 음식점에도 룰(?)이라는게 있어요.

종종 어떠한 조건으로 인해 손님이 원하는대로 주문을 받지 못하고 손님께 설명해 드려야하는 경우가 있음.

난 입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설명 드리나 결국에는 우기는 손님들은 나도 참 난감함...

그리고 영업시간이 몇시라고 써붙여놓는데도 막가파로 밀어붙이며 들어오는 손님들....

제발 이러지 마세요ㅠㅠ

이럴 때는 사장님께 말씀드리는게 상책인듯.

 

 

3. 서비스는 저희가 주는게 아니에요....ㅠㅠ

이건 뭐 딱히 길게 할말은 없지만 가끔 이런 손님들이 있음

" 사람도 많이 왔는데 많이 좀 줘요 "

손님... 저희는 일개 알바생이지 서비스까지 드리는 권한이 없답니닷.....

 

 

4. 단체손님은 거의 기독교를 믿으시는 분들이 많이 한다.

뭐 다른 가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알바하면서 단체손님이 거의 기독교를 믿으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적잖이 느꼈음.

거의 드물긴 하나 어쩌다가 한번씩 목사님이 기도할 때마다 신도분들이 중간중간 하는 그 "아멘"이 난 왜 그렇게

민망하던지...

그 순간만큼은 여기가 음식점이 맛나 하는 착각을 종종 하곤 함

 

 

5. 魔의 주말

이 종류의 음식점은 주말이 그냥 죽음임.

난 예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보며 저렇게까지 해서 먹고 싶을까 하는 생각임...

우리 가족이었으면 유명한 맛집이건 뭐건간에 그냥 때려치우고 다른 집 찾았을거임....

음식점 미어터지고 사람들 저 까마득히 줄서 있는거 보면 기절하기 일보직전

 

 

6. 아무리 알바생이라지만...ㅠㅠ

비록 우리가 알바생이라지만 알바생 앞에서 뭐는 맛있고 뭐는 맛없고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손님들이 계심.

그리고 비슷한 경우에는 뭐가 맛있냐는 손님들도 계심...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참으로 민망함

 

 

 

7. 그리고 내 생에 처음으로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가 내 생에 처음으로 연예인을 봤음

티비로 봤을때 별로였던 연예인이 실제로 보니 어머 조각이네 흐흐흐흐 -,.-했던적도 있고

티비로 봤을때 멋졌던 연예인이 실제로 보니 그냥 사람이네.... 했던적도 있었음....

이 음식점이 연예인이 심심찮게 온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 사장님은 연예인 온거에 호들갑 떠는거

되게 싫어하심....

 

 

 

 

 

 

 

 

 

이래저래 그냥 꺼적 거려봤지만

나름 처음으로 오래(?)해본 알바라서 느낀 점도 많았음.

이래저래 거기 분들이 정도 많으시고 그렇긴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먹으러 가긴 좋아도

다시 알바하러 가기는 힘들듯....ㄱ- 허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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