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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Rock 뮤직 라이프 5 (최종)

Lucille |2010.08.29 05:01
조회 444 |추천 4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새벽녁에 긴시간에 걸쳐서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1편 : http://pann.nate.com/b202566868

2편 : http://pann.nate.com/b202567314

3편 : http://pann.nate.com/b202567583

4편 : http://pann.nate.com/b20256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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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 밴드의 휴지기와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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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연이 끝난 이후, 어느때보다도 많이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을 불태우자는 신념으로 -0-...

 

앞서 말했던 대로, 2008년 말 에 베이스 동생이 먼저 군대를 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모두들 군문제가 걸려 있었고, 저와 보컬은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에

학부 졸업과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었습니다.

 

(알다가도 모르겠는게, 처음에 대학올때는 오직 음악만을 위한 수단 이었다가

점차 공부를 하게 되면서, 이 일도 진심으로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대학원 까지 오게 되었네요 -0-..)

 

활동을 접기 전.. 아쉬운 마음에 그동안 밴드가 자작곡 만큼이나 자주 커버하였던

아이언메이든의 노래 한곡을 기념비삼아 녹음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언메이든 커버-

 

다시금 그 녹음때의 추억이 그리웠었지요.. ㅎㅎ

 

8월에 접어들면서는,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잠시 밴드의 휴지기를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군문제 및, 음악 이외의 일들에 조금 신경을 쓸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아쉽게 끝낸 후.. 이제 멤버들은 제각각 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언젠가 다시 기회가 되면 함께 음악을 하기로 하면서요 ㅇㅇ.. 

베이스 동생은 군대가기전 고향으로 내려갔고,

드럼 동생은 일을 하기 위해 해외로 갔습니다. (지금은 군에 있습니다.)

다른 기타를 치던 친구는, 선배님 밴드인 원밴드의 기타리스트가 되었습니다.

 

보컬과 저는 졸업 준비를 하며, 둘 다 대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원 인턴도 하고 ㅇㅇ... 전공 기반 공부도 다시 하면서요.

 

뭔가 일상같던 일을 안하게 되니, 좀이 쑤셨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잠시간은 추스릴 시간이 꼭 필요했습니다.

 

2009년 보컬과 저 둘다 대학원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대학원 입학원서에 기타활동란에 '2008년 2월 1집앨범 발표' 라고

써놓으니 입학처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0-... 잘못 지원한거 아니냐고 ㄲㄲㄲㄲ) 

대학원 생활이 만만치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악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다시 밴드를 모으러 돌아다닐 여유도 없고..

다시 처음부터 모아서 할 기운도 아직은 없었습니다.

 

평일에는 대학원 생활.. 주말에는 생활비를 벌기위한 기타레슨 아르바이트..

초반에는 정말 쉬는 시간이 극 없을 정도로 피곤했습니다.

차츰 적응이 되면서는, 퇴근하고 돌아와 다시 곡작업에 열중하게 되었지만요.

 

2009년은 정말 너무도 빨리 지나갔습니다.

대학원 올 준비하고, 연구실 들어와서 정신차리니 2009년이 다 가버렸네요.

 

올해가 되자.. 정말 조금밖에 안지난거 같은데, 벌써 1집앨범을

발매한지가 2년이 다되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앞에서 멤버 모으고 할때는 그 2달 3달이 그토록 길게 느껴지더니,

이 1년이 이렇게 빠른걸 왜 못 느끼고 있었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보컬과 저.. 단 둘뿐이지만, 그래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금 본격적으로 곡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멤버모집도 하고 있구요.

 

다시 멤버를 모아서, 곡을 모두 맞춘후 앨범 준비를 하기에는..

이대로 1년 2년이 준비만 하다가 또 지나가버릴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소 도전적인 행동이었지만, 먼저 완성된 곡을 디지털싱글로 발매하자.

란 생각을 가지고, 4월경 녹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 곡이니 이건 정말 한달이면 충분히 끝내겠다 싶었는데..

대학원 생활이 만만치 않다보니 -0-... 녹음을 하러 가는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안바쁘면 보컬이 바쁘고.. 보컬이 바쁘면 제가 안바쁘고..

이렇게 뭔가 잘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냥 맘편히 곡 작업을 하며, 지내온 결과..

얼마전 8월에 2집을 내기전 첫 디지털싱글이 발매되었습니다.

 

-디지털싱글 Vendetta-

 

녹음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Sonic-boom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타 녹음 모습. 손을 무자게 떨어대네요 -_- -

 

 

2집 제작을 위한 멤버는 아직 모두 모으지는 못 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3~4달간의 끊임없는 모집 끝에, 드러머는 새로 구인을 하였습니다.

드러머의 지인들을 통해서 새로운 멤버들도 알아보고 있는 중 이구요.

 

 

올해 안으로 멤버를 정비해서, 다시 이전처럼 공연에 뛰어들 생각입니다.

물론 이전만큼 활발하게는 힘들거 같습니다.

모두 직업이 있으니.. 그래도, 하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해야지요.

 

2집은 내년안에 발매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중반안에 내는게 직접적인 목표이긴 한데, 앞서 보았듯

수많은 문제가 또 생길거라는건 이제 예측이 가능합니다 ㄲㄲㄲㄲㄲ.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며 사는게 어렵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하다보면 어느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보기에 대단한 일을 해낸것도 아니고, 오히려 어찌보면

한참 좋은 직업이나, 자기개발 (영어나 각종 자격증 등 스펙)을 해야할 시기에

딴따라를 하며 놀은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은 압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해볼 수 있다는 상황에 놓인게 참으로 즐겁습니다.

음악으로나 공부로나, 금전적인 성공을 목표에 두지는 않습니다.

더 사실대로 말하자면 아직 둘 다 그러기엔 능력이 부족한게 정확합니다.

그냥 소박하게 원하는 것을 하면서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앞으로를 지내고 싶습니다.    

 

다시금 첫번째로 썼던 글이 톡에 가게되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던거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길고 서투른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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