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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연애가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

앓이中 |2010.08.30 18:08
조회 2,853 |추천 1

 

 

 

그냥 털어놓을곳은 없고

마음은 아프고해서 이런데나마 그냥 끄적여 봐요 ㅎㅎ....

 

애인이랑 200일좀 넘었어요

그런데 비밀연애에요

아는사람은 제 베프 한둘정도?

 

 

처음에 제가 먼저 좋아해서 어찌 사귀게 되었고

 

 

그아이가 당분간 비밀연애 하자했을때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둘이 좋아하고 사랑하는건 변함없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비밀연애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이걸 목적으로 비밀연애를 하자고 한걸까요.

 

비밀이다보니 다른 친구들 앞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티를 못내죠~

아 그치만 다른친구들은 제가 제 애인(이하 B라고 할게요!)을 좋아하는건 알아요!

그래서 저혼자 우물파는거같이 보이겠죠....

 

쨌든 저는 혼자 속앓이를 하는데

 

B는 장난끼가 많은 편이에요

 

아무 이성한테 거리낌없이 이쁜아~ 라고도 하고, 하트를 붙이는둥.

밤엔 자장가를 불러달라는둥.

 

그걸 보는 저는 속이 뒤집어지죠 ㅎㅎ...

 

원래 전 집착도 질투도 무지 많은편입니다.

 

B가 다른여자하고 문자하는거만 봐도 혼자 온갖상상다해요....

아 혹시 이여자가 B한테 관심 가지는거 아닐까 이러다가 B가 다른 사람한테 가버리면 어떡하지

 

저런건 기본이구요

 

집착과 질투 때문에 B도 알게모르게, 우는적도 많았고 혼자 힘들어서 자해한적도 있습니당.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요. 알바하다 다친거라고 둘러댔지만.

B는 제가 그렇게 한거란걸 전혀 모르고 있겠죠~

그렇게 외적 고통을 느끼지않으면 가슴이 너무 아파서.

 

 

 

그렇다고 B가 제게 소홀한건 아니에요.

 

아프다고하면 걱정해주고, 보고싶다고하면 만나고,

가끔, 질투도 해주고.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 함께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꽉 차게

그렇게 잘 해줘요.

 

문제는 제게 그러듯이, 다른 몇몇 이성에게도 한다는거죠.

저는 그걸 너무 참을수가 없어요.

 

티 안내고 있기도 힘드네요, 가끔 참다참다 너무 못참게되면 B에게 투정부리는데,

그때마다 그냥 참자, 그래도 사랑하잖아 참자

하면서 쉽게 넘겨버리고 말거든요...

이걸 어디 다른 친구에게 쉽게 털어놓고 말할수도 없고 ㅎㅎ... 

 

 

 

 

그리고 저런것뿐 아니라,

 

B가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에게 아직 미련? 마음? 이 남은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있을때 저한텐 반응도 없고, 자신과 관련된 공통 주제의 이야기라해도

별 반응 없으면서,

 

그아이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관심을 가지거든요.

별거아닌말에도 금방 관심을 가져주고, 대답해주고.

 

아직 그 아이를못잊는걸까요.

 

자꾸 그생각이 머릿속을 맴도네요 ㅎㅎ....

 

 

쨌든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아직 그 아이를 좋아하느냐고....

 

 

그아이 일때문에 답장은 저녁쯤이 되서야 오겠지요.

 

 

 

혹 아직 마음이 남아있다고 하든, 그런거 아니라고 하든.

그아이를 싫어하진 못할거 같아요....

 

 

지금 이렇게 힘들다고 말하고, 투정부리고, 짜증내고 아파도

그아이가 너무 좋거든요, 제가먼저 헤어지자고 못할만큼 사랑하고있구요.

 

그치만, 오늘만큼은.잠시 서로만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자고 할 생각입니다.

 

 

 

이때까지 뭔지도 모를 소리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혹시 저처럼 이렇게 속앓이 하시는분이 계시다면, 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ㅎ.ㅎ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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