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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보험회사의 실태

48♡ |2010.08.31 11:04
조회 89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한 유명 보험회사에서 비서 일을 하고 있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여기서 일 한지는 3개월이 되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궁금한 것은

 

영업사원들이 요구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는 제가 이상한 건지

여기있는 영업사원분들이 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인지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제 제가 일 하는 이 곳의 분위기와 실태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1. 커피 심부름

 

손님대접 / 회의 때가 아니라 시도때도 없이 커피를 타 오라고 시킨다

"★★아, 커피 좀 ~(김비서,★★씨 등 존칭어 전혀없음)

"시럽 조금만 넣어서~"

"여, 왜 이렇게 쓰냐~다시 타와"

타 오는 것까진 그렇다 치자.

종이컵은 작다며 일부러 플라스틱으로 된 컵을 사와 설겆이 하게 만든다

(덕분에 약한 피부는 심한 주부습진이 생겨 밤 마다 가려워 고생한다)

내가 퇴근 후에도 커피 먹을 일이 있으면 먹고 먹은 컵은 내 자리에 그대로 다 올려 놓는다

참다 참다 "저 설겆이 하기 싫습니다" 한마디 했다가

무슨 왕따 비슷하게 말도 안 시킨다

버튼 누르면 커피  나오는 (식당에 많이 있는 자판기) 자판기에서 커피 실컷 뽑아먹고

커피 죄다 쏟아놓고 닦는 건

나 보고 수건 질을 시킨다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와서 바로 쫀다

왜 안 닦냐고..

 

2. 외모 지적

 

소장님 3분 중 제일 어린 막내소장(입 더럽기로 소문남)의 얘기

 

아이라이너가 좀 힘이 많이 들어갔던 날

"너 아이라이너 왜 그렇게 그려? 아~화장 저렇게 하는거 조카시러 "

 

이쁜 사원 하나에게 계속 지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며 찍접거린다

그걸 본 사원 한 분이 "야, ★★(저를 카리키는 말)이 한테나 좀 잘해줘"라고 했더니

소장이 하는 말 "★★야,억울하면 너도 얼굴 갈아엎고 와, 그럼 잘해줄게"

 

그냥 사무실 지나다니다가 여사로....매번

"너~진짜 다리 굵고 짧다"

"넌 다리가 왜 그래?" 라고 한다

 

(솔직히 그렇게 굵고 보기 흉한 정도 아니고 평범한 여성이다..)

   참고사진...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지적

 

 

 

3. 성희롱

 

카라달린 원피스를 입고 갔던 날(참고로 다 막혀 있고 길이는 무릎 위에 까지 오는 아주 건전한 원피스였음 )

 

소장-"야, 너 옷이 왜 이렇게 야하냐?"

 

"네?이게 뭐가 야해요..;;;;"

 

소장-"너 안에 속바 입었어 안 입었어!"

 

"안 입었는데요.."

 

"것봐, 야하잖아!!"

 

하루는 정장 스타일로 하늘색 긴팔 남방에 검은 정장치마 입고 갔던날

 

아래 위로 훑어보더니 영업사원 한 명이

 

"옷을 왜 이렇게 야하게 입고 다녀?"

 

 

4. 욕

 

3개월 동안 하루도 욕을 안 들어 본 적이 없다

 

매사에 '시발''좇나''좇같다' 이런 비속어들을 달고 사는 영업사원들

 

혼자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이제 갖 상고 졸업하고 사회 나온 어린 총무에게 ㅅㅂ ㅅㅂ 맨날 욕지거리...

(총무님이라고 절대 안부름)

"야, 이리와바~야,ㅅㅂ 일처리 똑 바로 안할래?" 

맨날 이딴식임

 

나도 뭐 별반 다를바 없다..

 

심지어 이름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법한 보험 회사에서

 

고객한테 전화할 때 "아예~예~"이러고 살랑거리다가

끊고 나서 바로 온갖 상스러운 욕으로 고객을 욕 한다

 

 

 

 

 

이런 것들 말고도

 

바나나 먹고 그냥 쓰레기 통에 버리고는 날파리 날린다고

쓰레기 통을 비우라고 한다던지

 

식당 예약하라해서 예약해줬더니

다음 날 나 빼고 전 직원이 회식을 하고 있다던지

 

어린 총무가 자기 선배 총무가 시킨 커피 심부름을 저한테 다녀오라고 한다던지

 

야유회 데려가 놓곤 놀러가서까지

 

★★아 뭐 좀 갖고와

★★아 이것 좀 해

★★ 아 이것좀 가서 더 달라 그래

 

종 부리듯 부린다

 

더 많다..이것 말고도...

 

그래도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으신지요...

스트레스 받고 그만두고 싶은 건 제가 성격이 이상한 겁니까?

 

그렇다고 페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저 80만원 받고 일합니다...

 

온 갖 사무적인 심부름 다 하고

잡 심부름도 무진장 시킵니다

 

월급 올려달라고 은근슬쩍 농담하며 말해보았지만

저에게 돌아오는 건 정색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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