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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가족이라는 껍데기, 호적을 정리하게됐습니다.도와주세요...

Disapproval |2010.09.01 16:13
조회 993 |추천 9

너무 상황이 안좋고,

어렵고 힘들고 괴로워..

이런 상황을 내 상황이라며 누구에게 말하기엔

참으로 부끄럽고 대안방법이 없어,

이곳에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부디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주 작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자주보고있고,

이곳에서 조언을 얻어가시는분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에

저도 혹시나 조언을 얻을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어렵사리 가정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2살에 회사원이였지만,

현재 재판으로 인해 백수가 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집안과의 사이가 너무 좋지 않았고,

중학교만 딱 졸업시켜주신이후

더이상의 학업은 가르칠수 없다며

사회로 보내시려 하는 어머니에게 반항을 하다

제가 줏어온 아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꽤나 큰 충격이였지만,

금방 잊었고,

그렇게 중학교만 졸업한채 사회로 뛰어들었습니다.

 

일찍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용돈도 꼬박꼬박 보내드리고,

17살이란나이엔 결국 독립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너무 모질게만 구시는 부모님이 원망스럽고 미웠기에

저 역시 용돈을 보내드리는거 외엔 집에 가길 꺼려했고,

 

그러던 어느날 집으로부터 연락이 왔었죠..

그게 올해 7월달 약 2달전입니다.

잠깐 오라고.. 할얘기가 있다고,

보고 싶어 하시는줄 알고 기쁜맘에 이것저것 싸들고 방문을 했습니다.

 

헌데 가서 제가 들은말은..

"호적에 너가 계속 남아있는 이상

 우린 국가에서 받을수 있는 혜택같은걸 받을수 없다.

 그리고 처음부터 우린 혈육이 같질 않으니 정리하는게 어떻겠느냐"라고

하시더군요..

 

나름 꽤나 충격이였고,

약간에 반항을 좀 해봤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겠느냐고,

근데 옆에 첨보는 어떤 어르신께서

제게 윽박을 지르며

"너가 자식새끼라면 부모님이

 남은여생 편안하게 지낼수 있도록 해줘야 되는거아니냐,

 어차피 피가 섞인 가족도 아니지 않느냐"라며

뭔색끼뭔색끼 하면서 욕설을 하시더군요,

그걸 보고 가만히 계시는 부모님이나 그 어르신이나

그 모습이 너무 화가나

방에 들어가 한 2시간을 앉아서 울기만 했습니다.

 

2시간뒤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밖으로 나가

차근차근 설명했죠,

어느정도의 혜택인진 모르겠지만

내가 꾸준히 용돈도 보내드리고 있지 않느냐,

이후에 돈 더 잘벌면

그땐 더 많이 가져다 드리겠다고,

설득을 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마음은 확고했고,

벌써 재판번호?이런거까지 우편물로 보내져왔을정도로

많은 진행이 이뤄진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1달간을 일도 그만두고 설득을 시키려 노력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늘 짐이였단 소리만 계속 하시더군요,

저를 위해서 였을까요,

어릴적부터 힘들게 모질게 대하셨던걸 생각하면

스스로 검정고시까지 보게

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는지 조차 모르는 부모님들이란 생각을 하면,

 

단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나중에 들어보니

아파트도 나오고 정부에서 주는 돈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버지나 어머니가 연령이 많으시고

어머니께선 몸이 좀 불편하신분이시라

그런 부분이 혜택에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결국 재판을 받기로 승낙했고,

판사에게 했던말들이 아주 가관이더군요,

 

어릴적 제가 부모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둥

집에다 불을 지르려 했다는둥

열받으면 창문을 깨부쉈다는둥

 

있지도 않은 얘길 지어내며

이런식으로 사람을 매장시켰더군요..

 

그렇게 했다고 했으니

꼭 물어보면 그리 대답하라며

 

8월 18일 최종재판 날짜를 알려주시더군요

그전에 갖고 있던돈으로 재판진행도 하고,

피 검사도하여 친자가 아님을 증명도 하고,

이래저래 준비하다 보니 돈도 다쓰게 됐습니다.

 

그렇게8월 18일 재판이 이뤄졌고,

판사님께선

본인(저)만 승낙을 하면

이 재판은 길게 끌 이유가 없다며,

나름 압박을 주시더군요..

 

저도 그걸 원하고 있다며,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때.. 저는 싫다고말했어야 했던건진 잘모르겠지만..

이게 저를 위해서도 부모님을 위해서도 맞다고 판단했는지

그냥 그렇게 대답하게 됐습니다.

 

알겠다며, 9월 8일날 판결이 나는날이긴 하지만

결정 된거니 이제 자신의 길을 찾아 노력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재판은 끝났고

9월 8일까지만 집에 있게 해주겠다며

선심을 쓰시듯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재판문제로

가지고 있던 돈은 모두 동이 났고

가지고 있던 직장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요금조차 내지 못해 정지 당하였고,

살고 있던 집마저도 없어져

지금 저에겐 빈털털이입니다.

내일이면 9월이고

앞으로 8일이 남았는데

 

8일간 전 어찌 해야 하는걸까요,

친가족을 찾으려 노력도 해봤습니다.

역시 되지 않았고,

 

지금 저에겐

가족도 집도 아무것도 남은게 없습니다.

 

네이버지식인에 물었더니

이렇게 거주지조차 없으면

주민등록조차 말소되어

살아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전 도대체 어찌 해야 하는걸까요..

 

한순간 고아가 되버리고 미아가 되버린

지금 저는.. 이제부터 어찌 살아가야 하는걸까요..?

 

작은 조언이라도 좋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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