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군 홍군"이란 책을 읽었는데,
참으로 중국과 미국에 관하여 잘 분석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이장훈입니다. 책 선전하는 것은 아니구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군은 청군은 미군으로 홍군은 중국군으로 상정하여
가상 워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대만 해협에서
분쟁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그러는 것 같습니다.
대만 총통은 2008년이 가장 독립 선언을 하기에 좋은 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은 무슨 수단을 사용하더라도 독립을 저지하겠다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여기서 대만 해협에 미군이 개입할 것인가가 의문인데, 저자는 거의 개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만 관계법에 따라서 이지스,패트리어트,P-3, 잠수함 등
무기를 판매하면서 중국의 침략에 대비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현재 부시의 입장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지만,
대만을 중국에게 지켜주겠다는 생각 같습니다.
미국 일각에서 반중국파(네오콘,블루팀)들은 중국이 미래에 미국과 맞설
유일한 나라라고 판단하고 인도,일본,대만,한국,베트남,필리핀,태국,중앙아시아와
군사적 협력 관계를 통한 대중 봉쇄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항하여 아세안 회원들을 종속시키고, 대만을 지배하려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은 중국이 태평양 진출을 막는 장애물이기 때문에,
대만을 반드시 수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 전 세계 미군 재배치 계획도 위험이 더 이상 없는 유럽에서 벗어나서
동아시아로 군사력을 집중시키겠다는 것 같습니다.
괌과 일본을 투사지역으로 하여서 중국과 관련된 분쟁(특히 대만)에
개입하여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은 세계 패권에 관하여 미국에게 도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등소평의 지시대로 앞으로 25년간은 미국에게 도전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25년 후에는 아무리 못해도 중국은 미국의 GDP에 1/2-2/3까지 도달할 것이고
그 이후에는 동아시아에 어떠한 신냉전이 형성될지 모릅니다.
중국에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는 앞으로 중국과 미국의 갈등에서
어떻게 이 난관을 해쳐나갈 것인지 걱정이 되는군요,
지금이 과거 100년전의 조선말을 보는듯한 대결 구도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