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2살이다
연봉 4000이다.(그리 떵떵거릴 연봉은 아님)
그리고 초식남처럼 살기로 했다.
결혼.. 여자에게도 큰 짐이지만..요즘은 남자에게도 큰 부담이다.
그래서 초식남처럼 살기로 했다..
30살까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모으기 위해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방에 살면서 저금을 악착같이 했다.
대기업을 다니면서 일도 열심히 했다.
그러다 선을 보거나 소개팅을 하면서 여자들과 대화를 해보니..결혼 참 피곤한 것 같더라.
혼자 살면 연봉 4000정도면 충분히 누리면서 살수 있는데;; 결혼하면..처가댁에 시댁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며, 사랑의 눈이 녹아 내리면 생활고를 겪게 되면서 느끼는
서로간의 갈등만 남게 되고..자식들 때문에 가고 싶은 여행한번 맘껏 가지 못하고, 해외에
서 낭만적인 인연을 만나서 불같은 사랑도 못할 것이고, 이만저만 손해가 많은 것 같아서
초식남으로 살기로 했다..
일단 나는 지금까지 모아둔 돈과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강남에 자그마한 오피스텔을 마련했다. 그리고 K5를 구매했다.. (티비에 나오는 초식남마냥 외제차 살 능력은 안됨ㅋㅋ)
그리고 울 회사는 다행히 휴가가 굉장히 많아서 여행 갈 생각에 마냥 행복하다~
일도 열심히 한다..
결혼이라는 억지 굴레를 던져버리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골드미스여~초식남들아~~우리 결혼 하지말자 ㅋㅋ
혹시나 나이 들어서 외롭거든 우리끼리 만나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