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입니다.
19살때 마지막으로 연애다운 연애를 해보고. 20살 초반에 군대를 다녀오고,
군대다녀온뒤 우연히 지인에게 여자를 소개받아 교제 했지만
여자친구의 사치벽(빚이 감당하기 힘들정도)과 술을 좋아하는 성격때문에 얼마못가 헤어지고,
학교는 전문대이고 공학계열이라 과 100명 정원중에 여자라곤 단한명도 없는,
거기다가 어렸을 때부터 알바라곤 아시는분 회사(공장)에서 일했던거 외엔 없는,
남녀공학 나와서 아는 여자는 많아도 말그대로 아는여자. 술자리에 부를 수 없는여자.
이런 평범한 남자입니다. 소개가 너무 거창했나요.-.-;
키도 적당히크고 체격도 적당히 있고 못생기진 않고 그냥 그저그런 평범남입니다.
이런 저에게 몇달전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우연히 과 친구가 몇대몇 미팅을 제안했고 그냥 오랜만에 여자랑 놀자(-.-)는 생각으로
간 술자리에서 첫눈에 뿅 반한건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고,
제가 먼저 번호도 물어보고 그후에 자주 연락하고 만나며 적극적으로 한결과
사귀기로 했습니다.
음 잠시 옛날얘기를 하자면 저는 19살 고등학교 시절 그 여자친구를 정말로 좋아해서, 정말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었을 정도로 좋아했었습니다.
그런 죽을것 같던 사랑도 시간이 지나니 결국 잊혀지더군요. 한 2년정도.
그 이후로 경험하는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됬습니다.
매일 매일 연락하고(여자친구는 먼저 연락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만나고. 다음날 학교가야되는데도 밤늦게까지 있고. 새벽에 보고싶어서 30키로 넘는 거리를 차타고가고.
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부모님께 용돈 타서쓰지않고 방학때 2~3달 왕창일해서 그걸로 학교다니며 아껴쓰는편인데, 여자친구 만난후로 항상 재정난에 시달려 아끼던 물건들도 중고로 이리저리 넘기며.. 그래도 좋아서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그친구 어려서 제가 내야겠다는 생각이 항상 강했지만 그친구도 나름대로 제생각 많이 해주고 그런거 괜찮으니 말하라고 하는 이쁜친굽니다. 3:7~4:6정도로 내줍니다.
어쨋든 이쯤에서 제 성격을 말씀드리자면 전형적인 B형입니다.
불같이 타오르고 자기가 원하는만큼 안보이면 무지 서운하고 질투심하고, 시끄럽고, 놀기 좋아하고 앞일 생각 안하고 저지르고
후회할거 뻔히 아는데도 성질내고. 안좋은 점만 적어봤습니다 ㅜㅠ 사람인데 좋은점도 있겠지만요.
제 여자친구.
조용하고 표정없고 말이 촌철살인같고(악의는 없지만 그냥 툭툭얘기해야한다고하나요) 먼저 잘 연락안하고, 손해보는일은 절대 안하고..
이런친굽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좋은점 많지만 제가 느끼는 감정은 이렇습니다.
이제 백일 갓넘은 커플인데
요새 정말 걸핏하면 싸웁니다.
정말 아무런 이유도아닌데, 이친구는 그냥 화나면 넘어가려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여기서 내가 화나서 싸우게되면 서로 더 상처 받으니 그냥 그러는거랍니다.
전 화나면 무조건 풀어야합니다. 그런데 이친구 이런태도때문에 전 더 화가납니다.
정말 여기에 꺼내기조차 민망한 사소한일들로 많이 싸웠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2번.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4번 말한상탭니다.
모두 서로 울며불며 붙잡았고 다신 않그러기로 한 상태인데 또 싸워버렸네요.
제가 묻고싶은건 이겁니다.
싸우는건 좋다이겁니다. 물론 안싸우는게 최선이겠지만..
근데 이친구는 저에게 미련이 없는듯한 행동으로 매일 일관합니다.
싸우고나서 연락 절대 안하고 연락해도 씹고.
어차피 제가 잡을거라고 생각해서 일까요.
저도 이런여자친구 계속 잡다가, 이제는 지쳐버렸네요.
잠자리 해결못해서 못헤어지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저 어쩌죠.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