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개념없는 지하철남..

니 누구?? |2010.09.03 14:19
조회 695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은 써본적이 별로 없는데 ㅎㅎ

아무튼 한..3~4주 정도 전에 제가 겪은 무개념 지하철남에 대해 말좀해보려고요..

다들 경험 있으시죠?  지하철에서 좀 개념없는 사람 만난 경험말이에요 ㅎㅎ

어디 까지 만나보셨나요? 술취해서 자는남자? 토하는 여자? 고래고래 노래하는 남자?

흠... 사실 어느 정도의 귀여운 무개념은 가끔 웃어넘기기도 하는데요..

제가 겪은 이번 사건은 좀 너무 괴씸해서요..

 

참고로 난 지하철에서 너무 에피소드가 많은 남자임 대략 외갓 남정네에게 무려 16정거장동안 내 어깨를 빌려준적도있음..ㅎ(너무 곤히 자길래 걍 빌려줌)

때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젊은이들을 미치게만든다는 뜨거운 금요일 밤이었음.

나는 여자친구와 말다툼으로 인해 굉장히 기분이 안좋은 상태여서 고개를 푹숙이고

선릉역에서 지하철에 탔는데.. 뭐 이때 까지는 굉장히 한적한 지하철이었고 난 여자친구와 문자로 방금전의 배틀의 연장전을 치루고있었음....

 

이곳저곳 얼굴에 술독 오르신 사람들이 있길래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한놈만걸려봐 나 건드려봐!

(전 사람을 부르는 능력이 있거든요..ㅎ 길가다 뭐 이단종교부터 뭐 별의별 잡놈이 다붙어요)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고있던 찰나였음..어디서 담배냄세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거 아니겠음? 처음엔 그냥 아.. 골초들에게서 나는 냄세인줄 알았음.근데 아무리 맡아도 이건 걍 생담배 냄세였음.. 신선했음... 그때 난 노약자 좌석 왼쪽 봉을 잡고 지하철 문앞에 서있었음

낌새가 이상해서 고개를 정확히 오른쪽으로 20도 아래로 40도정도 내려서 왼쪽 사선을 바라보니 노약자 좌석에 왠 돼지같이 생긴 남자가 담배를 피고있었음... 다들 속닥거리기만하지 아무도 나서서 말하는 사람이 없길래...참다 참다..  제귀에서 울리는 이어폰을 뽑은후

"아저씨.. 지하철에서 담배피시면 안되죠.. "

라고 말했음.... 참고로 그색퀴  인상은 나 건드리지마라 세상에 불만 많다의 표정이었음..

내가 말을하고 날 머리에서 발까지 아래로 훑더니 (그사람은 앉아있고 난 서있으니 그사람은 나를 위로 처다보게되있었음 굉장히 죽일듯이 날 쳐다봄)내 팔에서 시선이 멈췄음.. 사실 어려서부터 마른게 컴플렉스라 운동을 오래해서 얼굴은 안쌘데 팔이좀 굵음 ..

아무튼 싸워봤자 좋을게 없다고 봤는지

"알았어요" 하는게 아님? 얼굴은 드럽게 생겨도 말은 잘듣는구나 순간 생각했음 ..

난 다시 지하철 문의 유리로 비치는 나를 바라보며 음악에 빠져있는데 이 캐놈이 담배를 피지도 않고 끄지도 않고 팔목을 지 무릎에 언져놓고 있는거임 ㅋㅋㅋㅋ

그러다가 사람들이 지를 보고있다고 생각했는지 갚자기 1분간 안빨던 담배를 입으로 들어올리는것이었음 ㅋㅋ 난봤음 겁나게 떨리는 그 손모가지를 ㅋㅋㅋ

그 담배 입에 들어가는 순간 바로 담배랑 함깨 니킥 날릴라고 마음먹고있었는데.. 지도 예상한건지 심히 ..덜덜 거리며 담배를 입에 무는거임 ㅋㅋ 니킥날릴려고

"야!" 라고 하는데 ㅋㅋ 뭔가 "야!" 라는 소리가 이중화음으로 들리는거임 ㅋㅋ 오른쪽을 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얼굴 시뻘건 직장인 아저씨가

아저씨 :" 야이 쓉뻘라마야 니뭐하냐?" (담배피는청년에게)

담배피는개놈: (그저 그 아저씨를 응시하며 나랑 똑같이 머리부터 발을 스캔하더니 지보다 전투력이 낮다고 생각햇는지 피식! 하고웃음)

아저씨 : 야이 쓉뻘라마야 웃냐? (진짜 쉽뺄라마 작렬하셨음)

 

ㅋㅋ 갑자기 둘이 부둥켜안더니 개 뒹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웃겨서 ㅋㅋ 집중할라고하는데 갑자기 도곡역이라고 방송뜸 그냥 내림 ㅋㅋㅋ

이 모든게 두정거장 사이 얘기였음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함 여자친구랑 싸워서

기분도 안좋은데 괜히 싸웠다가 같이 경찰서가고..그랬으면 끔찍함

아무튼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음 달리는 지하철안에서 담배를 피우다니..

더한사람도 있나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