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휴학생으로 학원에서 알바를 하고있어요,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여자 사귀는게 돈 잡아먹는 귀신이라는 판을 보고
회의를 느꼈어요.
남자친구랑은 4개월정도 만났고
원래 지방사람이라 4개월 전에 올라와서 자취를 시작했고
자취를 하면서 저를 만나게 됐어요
그러면서 그땐 일하다가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고
방값 밥값 모두 제가 부담하게 되었어요.
학원 아르바이트하면서 전 집에서 출퇴근하며
설렁설렁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가끔 친구들만나 술 한잔
하는게 다였기 때문에
적금도 들고있었고, 돈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와주기로 맘먹었고 정말 온마음을 다해서 좋아했기때문에
별로 돈 아깝지 않았어요.
적금도 깨서 방값을 도와주었습니다.
남자친구의 방값과 밥값까지 도와주게 되니까
너무 힘들지만 더 해주지 못하는게 미안했습니다.
가끔 돈이 부족해서 밥을 거르는거 보니까요.
근데 점점 저도 힘들어와요.
신용상태가 괜찮아서 신용카드를 학생신분이지만 발급받을 수가 있었어요.
점점 카드값 메워야하고 , 남친 밥거르지 않게 사주러 가야하고..
남친과 저는 같은 서울이지만 환승시간 포함해서 2시간 거리에 있어요.
왔다갔다 4시간이 점점 힘이들어서
제가 오늘은 못갈 것 같다고 하면 서운해하면서 저보고 변했답니다.
얼마전엔 남자친구가 많이 아팠어요. 새벽이었는데
저보고 와주면 안되겠냐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저 현금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택시타면 할증까지 붙어서 3만원이상 나오는데
진짜 너무 가고싶었는데, 맘이 너무 아팠지만
그 새벽에 남친때문에 부모님을 깨워서 돈달라고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못갔어요.
그랬더니 " 너 그딴식으로 사는거 아니다 " "남보다도 못한 사이" 라면서
절 몰아붙이더군요..
'전'여자친구를 불러서 약가지고 오게 했더라구요.
제가 해주지 못한걸 전여자친구가 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정말 못된거 아는데 너무 속이상해요
속이 상하고 싫었어요.
그깟 돈때문에 이렇게 감정싸움이 일어나는 것도 싫고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돈있어도 안쓰고 그런게 아니고 없어서 못해주는건데
왜 제마음을 모를까요..
남자친구는 평소엔 너무 좋은데
말을 너무 심하게 합니다.. 하.. 힘들어요 정말
점점 지치는 건데 저보고 변했다고 합니다..
전 체력적으로 달리는건데..
여자사귀는게 돈잡아먹는다는 글을 보고
괜한 회의감이 들어서 글 써봤어요 ..
유하게 넘어가주세요; 저 상처잘받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