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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의 사랑

히키 |2010.09.04 20:00
조회 25,914 |추천 21

히키코모리를 아십니까? 요즘은 신조어로 브리테니커 사전에도 이 단어가 새로 등제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히키코모리 방이나 집 등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지 않는 사람 이라 합니다.

 

저에게 인간관계 .. 특히...사랑이라는 말은 평생 한번 하기도 힘든 어려운 단어입니다. 그런 저에게도 단 한번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고등학교때 어린왕자같은 외모에 귀여운 볼을 가진 남자아이 였습니다. 가늘고 하얀 손으로 책장을 넘길때면...아... 그런 그아이의 모습을 볼때마다 떨리고 가슴이 떨렸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사랑이 시작된것 입니다. 물론 짝사랑 이지요

 

친구의 소개로 그 남자아이와 겨우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말을 하는 것 만으로도 하루에 한두마디 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고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그 하루에 한마디도 엄청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 앞에서 만은 정상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비정상이지만 .... 나는 못느끼더라도 다른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그 아이만은 나를 정상적으로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그래서 더욱 정상적인 흉내를 내려 노력했습니다. 저의 어설픈 노력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 남자아이는 저를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게 대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마저도 저에게는 엄청난 행복이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욕심을 부르지요 자꾸만 그 아이와 더 이야기 하고싶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그아이와 더 가까워 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평생 내지 않았던 용기를 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백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결과를 예상하셨을 겁니다.

또 이런 오타에게 남친이 생기는게 기적이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ㅋ

 

모두의 예상대로 저는 보기좋게 차였습니다. ㅋ 그래도 천성적으로 너무 착한 그아이는 저랑 친구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의 어설픈 고백에 이어서 그 아이를 처다도 못보게 된다면 그건 정말 저에게는 비극이니까요 ㅎ

 

그렇게 저는 계속 정상인처럼 아니 정상인이 된듯이 생각하고 그 아이 곁에서 맴돌았 습니다/ 가끔 욕심이 날때는 그에게 다시 고백을 해볼까도 생각을 했지만... 그러다가 그 아이를 영영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바로 생각을 접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건 현명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곳이면 만날수도 있지만...  그아이와의 거리는 차로 3시간 정도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찾아가서 만나면 되지 않겠냐는 반응을 하실 겁니다. 하지만 전 그때 고등학생이었고...히키코모리인 저에게 외출은 죽을만큼 힘든 것 이었습니다. 여러가지 핑계가 겹쳐저 그를 만나지 못하게 될 상황이 온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 보았습니다.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와 사귀어 달라고 일주일만으로도 괜찮다고 그렇게 저는 그 아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저를 동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어쨌든 그 아이와의 일주일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학교 쉬는 시간마다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정말 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평생 처음으로 데이트 같은 것도 해보았습니다. 무슨 과외선생님 집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거기에서 영화도보고 재미있게 논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고 저는 그아이와 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뒤로 연락도 끊기게 되었습니다.

 

그이후 저는 대학에 갔습니다. 적응을 잘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수업을 그저 충실하게 나갔고 그 수업이 끝난 후에 집에 돌아오는 길이 행복했습니다. 고등학교나 중학교보다 집에 있을수도 있고 수업시간이 길긴 했지만 그냥 듣고 오는 것이기에 부담은 되지 않았습다.

 

그러던 어느날 메일로 그아이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음 ... 그때의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좋았습니다. 군대에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는 분명 연락했을 것입니다/ 여러 인터넷 글을 보니 군대에 가서 갑자기 연락하는  사람은 너무 외로워서라고 하더군요 .. 그리고 대학에 있는 몇몇 친구들에게도 물어 봤지만..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더군요.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같은 여자에게는... 단 하나의 사랑도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요.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만나든지간에 저에게는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요... 그저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매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면... 그아이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조심했습니다. 밀고 당기기는 연예고수들만이 하는 것이지요. 저는 밀당이 아닌 부담을 주지 않는 노력만 했습니다/. 일부러 여러말 뭍지 않고.. 그저 평범한 생활을 하는듯한 인상을 주는듯한 메일을 작성하였습니다.

 

그아이도 군대를 가니 심심하긴 했나 봅니다. 그래서 저에게 만나자고 하더군요/ 하... 만남이라... 물론 그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만남이란 너무도 어려운 것 이었습니다/ 그아이가 날 보고 실망하면 어떻게하지... 이런 생각만이 머리속을 꼭 체웠습니다. 생각은 계속 꼬리를 물고 또 물었습니다. 이상한 저의 생각의 회로는 가는 선으로 이어지는 풀리지 않는 미로와도 같았습니다.

 

한번 가정을 해봅시다./ 몇년간 히키코모리로 산 여자에게 아름다움이나 싱그러움이 남아 있을까요? 저에게는 매력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대학에 다닐때도 남자아이들도 저를 좀비라 불렀습니다/ 물론 아팠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히키(히키코모리)에게 생에 단 한번 나온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아이가 만나자고 한것을 거절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만나자는 뉘앙스의 말이 나올때마다 바쁘다는 식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사실 바쁜일이 있겠습니다만, 그아이의 눈울 보는 것 조차 두려울 것이란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거의 몇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런 몇개월 사이 그아이의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아니면 그를 볼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만날 용기를 아니 만날 욕심을 부렸습니다./그래서 노래 가사처럼  그가 휴가 나왔을때 장 만나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몇통의 문자가 오간후에 몇칠후 혜화동 7시라는 약속이 잡혔습니다.

 

여러분은 아십니까 히키코모리의 복장을.. 늘어난 목티에 추리닝

 

거울을 통해서 본 제모습은 이십대의 아름다움이아닌 슬픔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다른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정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조금의 아름다움도 그에게 뽐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동생방에가서 최대한 샤랄라하고도 살을 가릴수 있는 옷을 골랐습니다. 그 옷은 신기하게도 저의 결점을 모두 보안해 주었습니다, 천성적으로 저의 팔과 다리는 가늘었기 때문에 그 드레스는 저의 두터운 허리를 모두 가려 주었고, 꾀 괜찮은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거의 몇개월만에 처음으로 한 화장은 마음에 쏙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의 얼굴을 한층 아름답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대학생같은 느낌이 나는듯 해서 저의 기분도 날아갈 듯이 기뻤습니다.

 

집을 나설 때에도 너무나 떨렸습니다. 기절할듯한 무언가가 제 목을 휘감았습니다. 여기서 돌아가서 약속을 취소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물러날 곳은 없었습니다. 수많은 고민을 하면서 저는 약속장소에 다달았습니다. 정말 약속장소에는 일찍 도착했습니다. 너무 빨리 도착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날 알지도 못하는 역에 내려서 잠깐 커피한잔을 사먹는 수고까지 했는데도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그를 기다리는 동안 제 앞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었는데요. 처음 소개팅을 하는지 무척이나  시끄러웠습니다. 그들에게 집중을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 저에게 둘러쌓인 엄청난 울렁거림을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이야기를 몰래 옅들었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려는듯 최근나온 신간소설을 잡고 그 소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고 , 반대편의 여자는 반쯤 알아들을 수 없는 짧은 발음으로 그가 훌륭한듯한 제스처와 칭찬을 곁들이고 있었습니다.

 

조금 재미있기도 한 이상황을 관찰하고 있는중 몇분이 흘렀나...그아이는 도착했다는 문자를 저에게 보냈습니다. 2번 출구로 나오라는 말을 했습니다. 한 1,2 분쯤 지났나 .... 그가 보였습니다. 딱벌어진 어께어 제법 잘어울리는 검은 셔츠에 군인의 잛은머리 그리고 한층 훤칠하게 큰 키가 제법 멋있었습니다. 사실 떨려서 검은 물체가 다가오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상상속에 항상 살고있던 그는, 이제 현실이 되어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아 지금이라도 뒤돌아서 집으로 갈까 했습니다. 그짧은 순간 저의 생각의 회로는 평소보다 한 30배는 복잡하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그런 혼란을 일깨운 것은 그 남자의 전화였습니다. 도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그를 발견한듯이 인사를 했고 그도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정말 살면서 가장 많이 떨리는 순간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너무 좋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2년여간 연락이 없던 사이에 갑자기 너무 좋아한다고 하면... 정말 이상한 상황이 펼쳐질 것 같았습니다. 너무 어의없는 상황이 연출될까봐 조심했습니다/

 

이년만에 만났지만 정말 할말이 없없습니다. 물론 저는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에게 많은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정상적으로 보이기 위해 자꾸 거짓말을 되풀이 했습니다. 가장 일상적인 것부터 말입니다. 거짓말을 하면서 그사람의 마음에 들려고 하는 짓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를 그때 정말 실감했습니다. 진실은 너를 한번도 잊은적이 없다. 그냥 너 자체로 너무 좋다 라는 말 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보잘것 없다는 말 그말 세마디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저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말을 제가 하곤 했습니다. 가끔 그것이 그럴듯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진심이 통하지 않는 그런 말들은 그에게 와닿지 않았겠지요...

그렇게 쓸데없는말을 죄 늘어놓은뒤에 집으로 가려 했습니다. 사실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를 잡고 싶기도 했지만.... 더이상 할 말이 없없습니다. 단한시간만에... 그에게... 아무것도 저는 할 수 없없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보내도 저는 그에게 단 한마디도 진심을 전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단 한단어 였는데 많이좋아했었다. 아니 지금도 그 좋아하는 그럼 애뜻함은 나에게 아련히 남아있다는 그런 한마디가 왜이렇게 어려운 걸 까요?

 

그아이가 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술을 마시자는 겁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히키이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못합니다. 마시더라도 대학교와서는 거의 천연기념물처럼 마시지도 않았거니와 술을 즐기지도 못합니다. 더군다나 저번학기에 들어던 영양학 강의에서는 죄 술의 나쁜점만을 배웠기 때문에 그리 먹고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렴풋이 제가 알고 있던 그 가게로 그를 이끌었습니다. 거기에서 항상 빵만 사먹어서 그런지... 식사비가 꾀 나가더군요 좀... 미안했습니다. 군인인데다가.... 왜 이렇게 비싼 가게를 왔는지.... 아 곤란할텐데... 그가 그때 화장실을 같고 저는 마음대로 주문을 하고 미리 제가 계산을 했습니다

 

식사를 하는 도중 내내 너무 어색했습니다. 그냥 셀러드를 우걱우걱 소리 안나게 씹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를 물었지만 ... 그리고 정말 많은 말을 했지만 그를 재미있게 해주지는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를 조금이라도 재미있다고 느끼게 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그때 그가 고기를 한점 잘라 주더군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남자에 익숙? 하거나 아님 정상적인 여자분들은 잘 받아 드시겠지만.... 전 당황밖에 할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한다며 그 손을 뿌리쳤습니다. 다이어트 ... 다이어트라니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테이블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이런제가 미안했습니다. 저도 다른 아이들처럼, 아니 아까 보았던 그런 커플들처럼 혀짧은 소리를 하면서 귀엽게 보이고 싶었습니다. 귀엽고 상큼한 여자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대화는 그냥 그저 그런 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그가 밥을 먹을때면 너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시간은 제가 그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너무도 어의없게 식사가 끝나고 바로 제가 한말은 이제 집에 가자고 말했습니다. 하긴 ... 그도 인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에게서도 데려다준다는 그런 말을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안닌것 같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냥 거기서 해어지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플랫폼으로 간뒤 저의 모든 긴장은 풀어져 버렸습니다. 저의 데이트는 완전히 망처버린것이었습니다. 바로 저 때문에 말입니다. 저는 이런 바보가 있나.... 모든것이 저때문에 틀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순간 저는 지하철 벽에 저의 허리를 간신히 기대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큰 한숨을 쉬었습니다.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 그가 반대 쪽에서 살짝 보였습니다.

 

아 .... 그가 저를 본것 같았습니다. 그뒤 저는 또 그에게 미안해졌습니다. 그가 제가 이 데이트를 싫어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 순간 모든것이 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아는 히키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부러 언니의 전화를 상냥하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제 슬픔을 막을 수은 없었습니다.

 

그런 최악의 데이트와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 무렵 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밥잘먹었다등의 내용같았습니다. 순간 아 어떻게 할지 몰라 "어그래"라고 간단하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 그래라니요 !! 정말 제 친구가 이렇게 말하면 전 그친구와 다시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누구에게도 이러한 답문을 보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 답문을 저는 그 소중한 이에게 그런 이상한 문자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순간은 저는 그일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온몸이 맞은듯이 괴로웠고 제 마음은 더욱더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그 일을 생각하니 더욱더 괴롭더군요 .. 그렇게 제게 남은 마지막 사랑은 달아나 버렸습니다.

 

 다시 사랑이 온다고 하지요,.. 올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 같은 히키에게는 사랑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저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저 좋아하는데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가슴짝에 두터운 돌을 항상 언고 사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할 뿐입니다.

 

그후 그에게 연락을 하기도 했지만 그는 

바쁘거나 피곤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물론 당연한 말입니다.

 

허무한 정말 허무한 사랑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힘든 그런 일이 저에게 지나갔습니다. 그를 향해 품었던 온갓 생각과 상상들이 한묶금씩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가 다시 사무치게 그리웠습니다. 아니 사무친다는 표현은 너무 격하고 은은한 그이 향기가 그리웠다고 표현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다시 히키로 돌아가지만.... 만약 저와같은 히키가  있으시다면... 솔직하게 모두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한다는 그 단어를 그냥 마음속에 옹아리 처럼 외치지 말고 당당하게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런 사람... 그런 여자가 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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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이 생각하는 것과달리 히키코모리들도 학교 생활을 합니다 . 방학이나 특정기간 연휴, 주말에 보통사람들과 달리 방에만 3달 ...6달 등을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 히키코모리들처럼 학교에다녀와서 저는 집에서 방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추천수21
반대수0
베플TwistedFate|2010.09.04 20:13
님은 착한 분이네요. 마음이 따뜻한 히키코모리.글에서 님 마음이 느껴져요. 조근조근한 말투하며...... ㅎㅎ 힘내요. 언젠간 좋은 사람이 생기겠지요. 한가지 충고를 한다면말을 못하면 눈빛으로 표정으로 표현해보세요.조금씩은 변화가 생길거에요. :)
베플...ㅋㅋㅋ|2010.09.04 21:54
너무 길어 중간까지 밖에 못읽었지만 자신을 너무 히키코모리라는 단어 안에 가두려는것 같아요. 히키코모리는 이렇다. 이래서 난 안된다 생각하지 마시고 집밖에 나가는 노력을 해보세요. 글에서 내가 은둔형같은 히키코모리다.. 라는걸 넘어서 히키코모리라서 어쩔 수 없다 난 다르다 라고 자신을 가두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님도 다른사람과 똑같아요. 자신감을 가지세욧
베플shin|2010.09.04 21:28
글쓴이님 정말 글쓰는 작가 같은거 하시면 잘 하실듯.. 부러운 문장력이에요~ㄷㄷㅎㅎ; 묘사력도 일품~! -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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