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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셀틱 떠나고 싶다”

조의선인 |2010.09.04 20:27
조회 618 |추천 0

[데일리안 2010-09-04]

 

닐 레논 감독 신뢰는 여전히 바닥 ‘벤치 신세’
스트레스 심각 “겨울 이적시장 알아보겠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를 기용하지 않는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기성용(21·셀틱)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기성용은 3일 파주 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부터 닐 레논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작심한 듯 불만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닐 레논 감독이) 항상 수비력 부족을 강조하는 데, 장점을 발휘할 기회는 주지 않는 것 같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용하지 않는다”며 심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기성용은 지난 시즌 중반 닐 레논 감독이 취임한 이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여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당당히 주전멤버로 활약하며 올 시즌 도약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주전경쟁에선 한 발짝 물러나 있다.

또 지난여름 귀네슈 감독과 얽혀 있었던 이적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귀네슈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영입을 타진했지만 구단이 거절했다는 것.

기성용은 이에 대해 “소식을 듣고 주전 기용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다”며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고 싶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월 계약기간 4년, 이적료 200만 유로(약 36억 원)를 받고 셀틱에 입단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기성용은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셈이다.

 

〔데일리안 스포츠 김도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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