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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죽다살아난 시리즈

성킁성킁 |2010.09.04 22:12
조회 403 |추천 1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판을 보다가 강도, 성폭행 등 끔찍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 판에 올라오는 걸 보고 가족들이랑 얘기를 하다 엄마 씨리즈를 듣게 됬는데요, 보통 사람보단 좀 많은 사건들이 있었던 것 같아서 판에 올려봅니다. 100%실화임

음슴체 쓰겠습니다 처음이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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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씨리즈*

1) 엄마가 초등학교 때 아파서 하루 결석을 했음. 외할머니가 500원 지폐로 약국가서 약사머그라 그랬음 (그 당시엔 아주 큰 돈)

근데 약국이 고모가 하던대라서 돈을 안받아서 돈 그대로 갖고나옴.

그땐 모든 약국들이 미닫이 유리문이여서 안이 다 보였음.

집에 돌아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따라오는거..천천히 걸어보니 걔도 천천히 걷고, 빨리 걸으니까 걔도 같이 빨리 걷고 ㅠㅠ 뛰니까 같이뜀 ㅋㅋㅋ

집 바로 앞에 와서 결국엔 잡혔는데 엄마를 야단치시면서 엉덩이를 막 때리면서 왜 뛰고 난리냐고 화냄 ㅡㅡ

그러면서 너 집 어디야! 이래서 엄마가 여기요! 이랬더니 도망감;;

근데 집에 와보니 오백원이 사라졌다는 ㅠㅠ

 

2) 이건 중학교 때임

엄마가 집으로 가고있었는데 어떤 고등학생이 뒤에서 덥치고 칼을 빼들었음;

엄마가 너무 놀라서 돌고래 초음파 소리로 소리지르니까 도망감;

 

3) 이것도 중학교 때.

집에 혼자 있는데 초인종 울려서 보니까 신문배달 하던 오빠였음.

근데 그 오빠가 가난해서 외할머니가 용돈도 주고 먹을것도 가끔 챙겨주고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문을 살짝 열고 할머니 집에 없다그랬음

그랬더니 갑자기 문을 확! 자기쪽으로 잡아댕겨서 막 열라그러는데 엄마가 엄청난 순발력으로 자기쪽으로 문을 당겼음

겨우 닫아서 문잠궜는데 문고리를 덜컥거리고 문 쾅쾅거렸음 ㅠㅠ

무서워서 어쩌지 하다가 경비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쫓아 내니까 갔다는..

 

4) 이건 엄마가 대학원생 때임.

우리 엄마아빠는 둘다 대구 사람임. 그때 동서울버스터미널이 그때 처음 생겼는데 그거타고 서울에잇는 오빠집에 옴.

근데 엄마가 그떄 감기때문에 약먹고 버스에서 미친듯이 잤음ㅠ버스에 물건도 다 두고내림; 이민가방 같은거 하나만 챙기고 내렸음.

첫남친이던 울 아빠가 마중나와야했지만 울아빤 한번도 시간맞춰 어딜 가본적이없음 ㅋㅋㅋㅋ아직도 약속늦기로 유명함 약속시간 되야지 나갈준비함ㅇㅇ

암튼 그래서 엄마가 헤롱거리다 공중전화에가서 아빠집에 전화함 (서울에있음).

암튼 아빠 일하는 아줌마가 전화받으셔서 금방 나갔다고 (역시나)ㅋㅋ그래서 알았다고그러고있는데 누가 엄마엉덩이를 탁! 쳤음.

엄만 아빠밖에 이딴짓 할 사람 없다고생각함. 근데 아빤 저런 짓 안했음;;

그래서 뒤돌아봤는데..정말 만화에서만 얼굴에 칼자국나있고 썬글라쓴 양복입은 깡패가

씨익- 웃으면서 “물건 좋네” 이랬음...

엄마는 순간 소름이 쫙 돋고 당시 유행하던 인신매매 생각이남

순간 옆 전화박스에서 누가 나왔음 바로 따라가서 팔짱을 끼고 도와달라 그럼

근데 그 썬글라가 씩 웃으면서 저기 서있는 어떤 깍두기한테 가가지고 엄마를 구경했음;

근데 전화박스 아저씨가 “아 왜 나한테 그래!!” 이러면서 엄마를 뿌리침 ㅠ

근데 보니까 그 아저씨는 심한 절름 발이 셨다는..ㅠㅠ

그썬글라가 다시 와서 엄마 아무한테나 달려가서 팔짱끼고 도와달라그럼 ㅠㅠ

근데 그 새로운아저씨가 완전 ㅋㅋㅋㅋ대박 조폭같앴음 근데 그 썬글라한테 "뭐야?"이랬대욤

근데 엄만 순간 대박조폭도 한패일꺼같아서 뿌리치고 구두방으로 미친듯이 뛰어감

도와달라고 사정사정해서 구두방아저씨가 남친올때까지 있으라고함

덜덜떨고있는데 좀 있다 아빠가 쩌기서 어슬렁거리면서 옴

엄마는 아빠한테 앵겨서 차타러가는데 봉고차에서 그썬글라랑 깍두기가 앉아있었음;

나중에 짐찾으러 다시 고속터미널옴 ㅋㅋ

 

5) 개인적으로 제일 무서움

대학원 준비기간동안 서울에서 엄마혼자 오피스텔에 살았음

엄만 옛날부터 별일이 많아서 항상 조심했음 엘베탈때도 제일 마지막에 버튼눌렀음

그래야 누가 자기랑 같은 층 눌러도 원래 거기에 볼일이 있던 사람인걸 확인 할 수있음

근데 누가 같은층을 누르길래 안심하고 그 남자 뒤에 따라 내림.

근데 또 누가 같이 따라내림... 근데 그 뒷사람이 엄마 어깨를 잡고 "아가씨"이러는거임

엄만 또 ㅋㅋ앞에 가던 사람 팔짱끼고 도와달라그럼

근데 그 아저씨도 이상한거 눈치채고 도와줌

그남자 알고보니 엄마 옆옆 커플집 친구였음. 잠깐있다 갈라그랬는데 따라온 남자가 밖에서 계속 기다려서 저녁까지 같이먹게됨

얘기하는데 그커플 여자가 몇일뒤에 출장을 간다그럼

그담에 도와준 아저씨가 엄마를 집에 바래다주고 옴

 

근데 몇일 뒤에 야밤에 누가 띵동을 하길래 누구냐고 물어봤음.

엄마는 또 야밤에 올 사람이 아빠 밖에 없다생각함. 근데 대답안하고 계속 초인종만누름

엄만 그 똥그란걸로 밖을 봤는데 아차 엄마는 장님이였음

시력 양쪽 -9라서 렌즈없이 안보임 ㅠㅠ

암튼 계속 누구냐고만 하고 문 안열어주니까 밖에 사람이 화가 났는지 미친듯이 문 두드리고 손잡이를 돌리기 시작함;;

엄마는 너무 무서워서 렌즈를 낌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람 누구였을꺼같음??? 그때 도와준 사람??

아님... 옆옆집살던 커플중 남자여씀...여친 출장간 사이에 찾아옴..

역시 남잔 다 ㄳㄲ인가봄

근데 더 안타까운건 ㅋㅋㅋ 아빠한테 전화했더니 자기는 엄마집앞에 어떤 남자 서있는걸 봤다그럼... 그날따라 엄마 오피스텔이 보고싶어서 (엄마가보고싶은게아님) 찾아가봤더니 5층에 계속 거대한 사람이 왔다갔다거렸댕..(그사람이 키가 미친듯이 컸었음)

그래서 걍 집에감 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머야...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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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런 위험 천만한 상황들이 엄마는 너무 많았음 ㄱ-

이상함 ㅋㅋ

근데 나도 포함해서 내주위사람들 너무 이런일 많이일어남

모두조심하세요 ㅠㅠ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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