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4년을 만났고 결혼얘기까지 다 오가고 난 후에
일방적으로 제가 차였어요
어떤 커플이든 누구나 만날때 많이 싸우고 화해하잖아요..
저희도 그러다가 다른여자 만나서 결혼하겠다고 매몰차게 절 떠났었어요..
너와 난 인연이 아니라는걸 여러번 느꼈는데 다시금 깨달았다면서..
그러고 제가 한 2주정도 문자보내고 메일로 진심을 보내고 찾아가고 매달렸네요
문자를 보내고 메일을 보냈을땐 매몰차더니
찾아갔을때는 제 얼굴보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역시나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미 다 정리했는데 이제와서 다시 만나면
너는 뭐가되고 자기는 또 뭐가되냐면서..
그러다가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석달 후에라도 만날수있을테니 시간을 갖자고
했었고 마지막에 찾아갔던 그날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지막 흔들리는 모습과 말을 들어보니 여자가 있는 것 같기도하고
누군가와 저를 저울질하며 만나려고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힘들게 꾹꾹 눌러가면서 정말 주말에도 정신없이 일하고
잊으려고 안간힘을 썼어요..
그러고 3주가 더 흘렀네요...
근데 오늘 문자가 왔어요 별내용은 아니에요
질지내냐고 자기 차샀다고..
처음에 전화번호를 보고 두근두근했는데 지금은 이게 뭔가.. 뭐하자는 걸까..
왜 나한테 이런 문자를 보낸건가... 싶기도하네요..
저와 한참 만났을때도 차 사고싶어했었는데
저는 사지 말라고했거든요... 유지비용이나 사고위험도 그렇고 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서울에서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 되있어서 굳이 차를 사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서..
제가 쉬워서 보냈을까요..?
정말 헤어진 전여자친구에게까지 그렇게 차산걸 자랑하고 싶었을까요..?
전 하루하루를 억지로 삼켜가며 참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조금 덤덤해지기 시작했는데..
그사람은 너무 아무렇지 않고 쉬워보여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