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신고해야할지도모르겠고
그렇다고딱히신고까지하고싶지않으나
기분이나쁘고답답해서
공감이라도얻고자...
(공감에약한여자임..)
이렇게글을올립니다.
시작할께요!
제가사무실까지늘타고다니는버스가있어요.
집에서사무실까지거리를
단한번에이어주는
나이스캡짱버스...
제가거의종점부근에서타는데
제가타는곳에서2정거장더가면
지적장애를가지신것으로추정되는
20대중반으로보이는남성분이타세요.
처음에는지적장애를가지신분인지도몰랐어요.
나중에친구로보이시는분과
얘기나누는거보고지적장애인분이신거알았죠..
그리고
장애인복지관에서봉사활동도해봤기에
저는그분들에게
별다른거리낌없습니다.
같이밥도먹고놀러도다니고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제가그버스를탄첫날부터
그분이저를자꾸힐끗힐끗쳐다보시는거에요.
그냥그러려니~했죠.
하지만,,하루,,이틀,,한달,,,
버스타는시간대가같아서
정말거의매일아침저녁으로보는거에요.(일주일4회이상)
그분을..
그런데버스를약40분타고가는데
저보다앞에앉으셔서는
저를계속쳐다보세요.
활짝웃으시면차라리나아요.저는..
저도활짝웃으면서안녕하세요라고인사할수있습니다.
그런데살짝씩입한꼬리만올라가시면서웃으시는데
(물론그분의개인적인얼굴근육차이때문이지만,,,,,,,)
똑바로쳐다보는것도아니고옆으로살짝돌려서흘낏쳐다보시니까
점점스트레스받더라구요.
그러다가어느날은
원래내리시는곳에서안내리고
기다렸다가저내리는곳에서내시리더라구요.
살짝이상하길래동생한테
마중나와달라고했는데집까지쫓아왔어요...
동생이뭐라하려고돌아보니그냥가심..
착하고순수하신분들이라는건...충분히알겠습니다.
그래서
저
그래요.
결국은환승을선택했어요.
더운여름이어도좋다.
아침부터푹푹찌는날씨의스트레스보다
그분을만나는게더스트레스이기에..
10분더걸어서다른버스타고다녔어요.
그러다보니
단순한저는금새그분을잊어버렸답니다~
그리고
정말오랜만에
예전에애용했던나이스캡짱버스를탔어요.
그분의존재는까맣게잊은채
나의정거장은거의종점이니까
에어컨님을직방으로만날수있는
가장뒤쪽구석지자리에앉았어요.
그런데누군가가장뒷줄자리가운데에앉으시는거에요.
그때까지도별다른생각못하고있었죠.
그런데!!
제시야밖으로느껴지는
그쳐다보는행동추임새,,,(뭐라고마땅히설명해야할지,,아무튼!)
소름이쫙끼쳤어요.정말...(그분부모님께는죄송ㅠ)
지금나가려고하면
그분앞을지나가야하는데의자사이간격이좁고
그분다리가기신지앞에의자까지무릎이다닿으시더라구요.
그런데그분자리양보를잘못하세요.
버스바퀴튀어나온자리에앉으셔서는
어르신이그안쪽에앉을려고하는데
절대안비켜주심.
어르신이비켜달라고해도듣지도않고멀뚱쳐다보기만....
겉으로보기엔멀쩡하니
어르신은요즘젊은것들은어쩌고...하시면서사라지심.
그래서
그분앞으로지나가기도그렇고,,
제가너무예민하게행동하는것도같길래
그냥앉아있었어요.
그때!
남고생3명이탔어요...
뒷자석으로향하더군요.
그렇게그분이바로제옆자리에오셨어요.....................
그런데그분이자꾸제쪽으로
몸을기대시는게느껴지는거에요.
그래,그럴수있지...................에어컨바람이잘안가나보다...
그런데여름옷깃있잖아요.
팔뚝부분...거기에제몸이살짝닿을때마다
좋아하시면서콧소리내시면서웃으시는거에요.
하.........
정말버스타고있는40분이
제겐지옥같았습니다.
저는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
그분이대놓고제몸을만진것도아니고
저희집에스토커처럼매일나타나는것도아니고,,
차라리그러셨으면마음이라도편할것같아요,
대놓고뭐라고할수라도있잖아요.
정말억울하게누명쓴기분입니다...
뭐그런걸가지고그러냐고하실수도있으시겠지만
저는굉장히불쾌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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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제글을보고
지적장애자녀분을두신부모님이나친척분들
혹은전문가분들은저에게뭐라고하실지도모르겠어요.
제가반대입장이라도화가날수도있는부분이라고생각해요.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정말저도이글쓰기까지굉장히고민많이했어요.
저에게뭐라고하시지만마시고
방법을알려주세요.
저렇게하면제가어떻게해야하나요?
그사람에겐저는가족도아니고지인도아니고
복지관선생님도아닌
그저타인일텐데..제가훈계한다면들을까요?
아니면
저는계속그사람을피해서다른버스를타고다녀야할까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