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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귀신님

탱이뚱이 |2010.09.07 06:26
조회 958 |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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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신 이야기를 읽다보니 저도 제가 겪은 경험담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말주변이 없어도 이해해 주시길 바래~욤~ ^^

(나도 은근슬쩍 *음체* 쓰겠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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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어릴때 부터 귀신님 덕을 많이 봤음.

만일 이 얘기가 반응이 좋아 더더더! 쓸 기회가 생기면 써 드리겠음!

(은근 강요임 -_- 죄송)

 

 

근데 이 귀신님...

내 목숨 살려주신것도 감사한데 남친 바람핀 사실도 막막 알려주심.(아 감솨~ㅠ.ㅠ)

나님은 지금까지 3명의 남친이 있었음.(나이는 비밀로 하겠음. 아마 님들보다 많을거임)

그 중에 첫 남친은 아주 오랜 세월 바람을 피워댐.

그래도 무시하고 걍 만나고 있었음(나도 미쳤지)

(앞으로 남친 만난 순서대로 ABC로 칭하겠음)

 

어느날 A가 콩나물 국이 쳐 드시고 싶다함.

요리잼병인 나님은 요리책까지 사다가 콩나물국을 팍팍 끓여놓고 장장

3시간을 기다림. (약속 개념 없는 ㄴ ㅗ ㅁ)

 

드뎌 층계를 올라오는 A 발소리가 들림.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이 A 뒤로 치맛자락이 펄럭 보임.

 

나 : 늦었네?

A  : 응.

나 : (밥상 차리며 친구 만났어? 어감으로)여자 만났어?

A  : (버럭 화 내며) 그냥 친구야!!!!

 

내가 뭐 뭐랬음? 왜 화내고 질라이심?

빤히 A를 쳐다봄. 밥이나 쳐 들자함.

 

나중에 알고보니 동호회에서 바람난 거임.

그 동호회에서 완젼 싱글남으로 활동 하고 있었음

10년간의 세월을 함께 보낸 나는 어디론가 실종되고 없었음. -_-

결국엔 다른 여자분께 고이 양도함.(동호회 여자분 아님. 같은 회사 동료임

동호회 여자분 역시 차임. 엄훠나~ 능력도 좋아~)

 

 

 

 

 

 

 

B를 만날 때임.

어느날  낮잠을 신나게 퍼자고 있었음

갑자기 꿈속에서 애기 들이 막 뛰어 놀기 시작함. 겁나 시끄러움.

잠에서 깨어날 지경임. 정말 욕나오게 짜증난 상황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어떤 여자분이 나타나

"B는 내 남자에요 물러나 주세요 엉엉" 하고 울어재껴버림.

3일을 연속 그 꿈을 꿈.

B에게 그 얘길 하니 "개꿈"이라 함.

(개꿈 좋아하시네-)

 

 

그 꿈 꾸고 2주정도 뒤인가?

휴일이었던 걸로 기억 됨. 우리 둘다 어디 놀러 갔다 온걸로 기억함.

피곤해서 B네 집에서 둘다 대낮부터 완전 골아 떨어짐.

잠결에 겁나 초인종 울리고 누군가 대문을 부숴버릴 듯 두드려 댐.

나님 완전 피곤해서 그 소릴 듣고도 걍 자버림.

B는 신경질 내면서 나감.

왁자지껄한 소리에 실눈 뜨고 보니 희미하게 웬 여자와 B가 심각한 말을 나님을 향해

하고 있음. 그래도 무시하고 잠.

 

갑자기 그 웬 여자분 나를 심히 흔들어 깨우심.

"저기요! 좀 일어나 봐요!"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보니 생전 처음 보는 여자임.

아 놔-

사태 짐작 가심?

 

 

 

 

 

 

자기는 B의 여친이라함..

게다가...

임신 중이라 함!!!

 

아 놔-

난 왜 일케 남자 보는 눈이 없는게얌 ㅠ.ㅠ

 

 

 

 

 

귀신님은 어릴때부터 나님을 지켜주심.

랄랄라~ 헬로우 귀신님~ 땡큐~ 귀신님~

이 귀신님은 나타나기 보단 말로 훈계를 해댐.

 

예를 들면 교통사고 날 버스는 타지 말라고 하던가

(어기고 타면 꼭 그 버스 사고남. 그 말 안듣다가 나님 요즘 완전 고생함 ㅠ.ㅠ)

공부하라고 잔소리도 함. (요런 자잘한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해 드리겠음.)

 

 

 

 

 

 

 

 

 

 

C를 만날때는 말로 해서 안되니까 상황을 직접 보여주심.

C의 엄마가 날 무척이나 반대하심.(나이 많다고 ㅠ.ㅠ 참고로 나님이 2살 연상이었음)

그래도 우리 둘은 꿋꿋히 만나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귀신님이 헤어지란 말을 귀에 대고 속삭여 주심

덕볼거 없다함. 더 상처받기 전에 헤어지라 함.

난 듣지 않았음. 걍 무시함.

1주일을 귓가에 대고 속삭여 주심.

1주일 내내 무시해 버림.

결국 내 눈앞에 펼쳐주심. 좌~악~

 

왜 그런거 있잖음. 두루말이 주욱 펼치듯 나님 눈앞에 화면이 주욱 펼쳐짐.

C의 엄마가 C의 다리를 부여잡고 울면서 나랑 헤어지라 소리지르고 있음.

아...

드라마를 좋아라 하는 C의 엄마라 평소에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나님을 대했던건 사실임.

하지만 나님 눈앞에서 펼쳐진 그 모습은 웃음밖에 안나왔음. 유치뽕짝이었음.

C는 어쩔 줄을 몰라하며 엄마를 일으켜 세우다가 고개를 끄덕임..

 

눈을 뜨니 현실임.

C와 만나기로한 약속 장소임.

C에게 헤어지자고 함. 어리둥절한 C는 나님 없으면 못산다 막 난치침.

나님은 귀신님이 보여준 상황을 말하면서

(귀신이 보여줬단 말 못함. C는 독실한 기독교인임) 그런 상황이 닥치면 어찌할거냐

물어봄. C는 당당하게 자기 엄마는 그렇게까지 할 분이 아니라 함.

 

그때 그냥 C를 내쳤어야 했음.

그러지 못한 나님은 1주일 뒤 C와 헤어짐. 지독한 말을 들으며...

 

1주일 뒤

귀신님이 보여준 그 상황이 현실화 됨.

C는 약속 장소에 전화도 안되고 나타나지 않음. 3시간 후에야 전화옴.

오늘 약속 못지키겠다고.. 목소리 몹시 우울함.

나님은 아무런 말도 안하고 알겠다 함.. 2시간 후에 C가 만나자고 전화옴.

나한테 지난주에 말한 그 상황 어떻게 알았냐고 함.

자기 엄마랑 쨨냐고 물어봄.

(그런걸 왜 짜겠음? 상식적인 질문 좀 하삼!)

 

귀신님이 보여준 그 상황이 그날 벌어진 거임.

나랑 만난다고 나가는 아들내미 다리를 부여잡고...

그 엄마는 드라마틱 하게 울며불며 소리를 질러주신 거임.

지금 나갈거면 날 죽이고 가라고...

 

아 놔-

나님은 정말 남자운이 없나봄. ㅠ.ㅠ

남자 보는 눈도 정말 없나봄. ㅠ.ㅠ

돈이라도 많이 벌어 멋진 솔로우먼이 되어야 하는데...

귀신님 말 안듣고 교통사고 나서 일을 못하고 있음.

잘못했어염!!! 이제부터 말 잘 들을께염!! 용서해 주세염~!!!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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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제 이야기가 더 듣고 싶으시면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귀신님과의 소소한 일상을 말씀 드릴께요~

그럼 좋은 하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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