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래 한살차이나는 남동생이 있어요~
저희집은 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고 ..
아버지께서 많이 엄하셨어요 어머니께서 밤9시 넘어서
들어오시거나하면 대문잠궈서 못들어오게하시고 외할머니꼐 전화해서 이혼한다그러고 .. 그러면 저희만 되려 더 혼났었죠 너네가 이렇게하니까 엄마가 이모양아니냐 이런식으로요 ㅎㅎ 특히 제 동생은 남동생인지라 여자인 제가 장녀이면서 여자라는이유로 친가쪽에선 항상 특별대우받았어요 ㅎㅎ
사촌오빠,동생,언니들 모두 저완 놀아주기는커녕 말한마디도 안걸었었고 ..
친할머니 화단 망가뜨려놓고 밖에 구경갔다온 제 탓을해서 제가 많이 혼나고 ..
고모,고모부 들도 항상 저와 동생ㅇ ㅣ같이 서있어도 동생에게만 돈을 주고 저한텐
돈 대신 항상 꾸지람이 돌아왔었어요 ㅎㅎ
집에서도 마찬가지구요 .. 동생이 잘못한거로 제가 맞았고 (동생교육잘못시켰다고)
엄마또한 아빠와 대화하기 싫으시니 저에게 말을 전달하길 원하셨었고 ..
전 사이에서 두분 다 에게 미움샀고 .. 결국 저 초6~중3까지
어머니께서 자주 집을 나가셨었어요 전 글쓴이님과달리 요리도못하고..
불도무서워하고 ㅎㅎ 더군다나 둘다 학생이라 돈은 많이 드는데
아버지는 돈을 안주시고 ..동생과 제 학비, 식비,생필품등을 위해
알바뛰어가면서(솔직히 이나이에 할수있는 일이 거의 없어요 전단지나 지인분 음식점정도..)
정말 아끼고 아껴가며 돈 벌어 썼었어요 그러는 사이에도 아버지는 자주 때리셨었고 (저희집 매가 검도할때 사용하는 목검이랑 커튼 봉으로 사용되는 쇠파이프 굵은거 ㅋㅋㅋ ) 특히 간이 안좋아지셔서 당뇨가 합병증으로 오시면서는 최고조에 다랐어요
새벽에 2시까지 일하고 온 저에게 4시에 (대리운전사업하셨었어요)들어오셔서
밥 차리라고 자고있는데 몽둥이로 떄리셔서 팔이 나갔던적도 있구요 ㅎ 어머니는
알면서도안들어오셨었고 .. 동생은 남자아이인데다 한살 어리다는이유로 맞기는커녕
같은말을 같은어투로해도 동생은 이쁨받고 저는 항상 욕먹었어요 ㅎㅎ
부러웠죠 ㅋ 엄청 활발했던 제 성격은 어느새 소심해져있었고 가족들과도 말하는게 어렵게 느껴지고 ... ㅎㅎ
학교는 4시50분에 끝나는데 집까지 20분 걸리는걸 10분내로 즉 5시 까지 오라해서
집 청소 다 하고 빨래며 밥이며 다 해놓고 동생간식사놓고 일하러 나갔다가 새벽에
올때 치킨이나 그런거 사서 먹이고 .. 그때쯤 저도 개를 한마리 키웠어요 ㅎㅎ
치와와아이였는데 어미견과 딸아이를 같이 키웠어요 근데 어미견은 할머니께서 데려가시구 딸아이는 저희집에 있었는데 애가 어느날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더니 결국엔 정말 혼자 대소변도 못보고 옴짝달싹 못하는지경까지 이르렀어요
거기에 치매오신 친할아버지께서도 집으로 오셨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집에 계시다가
절 보면 뜬금없이 "창녀""수건년"이런말씀 많이 하셨고 .. 제정신이 돌아오실때면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 하루는 새벽에 제방침대옆에 부엌칼을들고 계시더라구요 ..
자다가 인기척에 놀라서 깨보니 바로 눈앞에 칼이 있고 .. 너무놀라서 할아버지꼐
울면서 왜그러시냐고 한참 말다툼하다 할아버지가 또 제정신 돌아오시고 ..
본인도 힘드셨겠지만 저도 너무힘들었어요 ..
친아버지께서도 제가 자꾸 강아지에게 신경쓰고 일하고다니고 하느라 공부에
신경쓰지못했다며 .. 그리고 어차피 세상 살아봤자 좋을것도 없고 모든 일이
다 저때문에 일어난거라면서 저한테 자꾸 죽으라는말 하셨었고 하루는
아예 칼이랑 농약, 기름과라이터를 두고 고르라더라구요 자기손엔 피 절대 묻힐수 없으니 니가 알아서죽어라 .. 정말 너무 슬펐어요 .. 그래도 부모님이고 ..난 장녀인데 .. 딸인데 ..
그때부터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안좋아지기 시작해서 결국 제가 이상한걸 알고친구들도 다 떠났었고 .. (심했어요 몇초전에 한 말도 생각이안나고 어제 일은 전혀 기억할수도없고..)
엄마를 가끔 보긴했지만 항상 혼자다니는 저 보면서 "너 친구 하나도 없네? 왕따냐?" 이런말씀 늘 하시고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가고싶다고 말씀드렸을떄 "니아빠 하나 감당못하고 뭐하는년이야 동생 지켜줘야지 누나가되서 그게 뭐하는짓이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시더니 얼마뒤에 집에 들어오셔서 저한테아버지랑 똑같은소리 하시더라구요 ..
세상살아봤자 좋을거 없다 죽어라 ..
진짜 너무 슬펐어요 ㅎㅎ
근데 전 그냥 끝까지 버텼어요 개가 더 좋다그러셨죠?
저도 그랬어요 사람들이 너무 상처줘서 진짜 너무 아파서 저도 자살기도 여러번해봤었고 ..
근데 그때마다 아무것도 못하지만 그래도 누워서 저보면 눈 반짝이는 저희집 강아지가 자꾸 아른거리는거에요ㅎㅎ 내가 지켜주겠다했는데 ..
하면서 정말 죽을힘을다해 버텼어요 그러는사이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
저희 시골로 이사갔어요 근데 그 강아지가 결국 버티지못하고 죽었어요 정말 저 자신 많이 원망했었죠 ㅎㅎ 한참 힘들어하고 그걸로 끝인가 ..
이젠 사람들한테 치이지않아도 되나 .. 싶었는데 고등학교때 강간당하고 ..
(신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 ㅎ 엄마귀에 들어가면 정말 살아남지못할꺼니까 ..
그게 두려웠거든요 ㅎㅎ 남들에게 전 항상 어머니말씀 잘듣고 일해서 돈 드리고
만능이어야했어요 자랑하길 좋아하셨고 .. 엄마가 원하는모습으로 있어주길바랬고 ..
안그럼 또 엄청 맞고 ㅋㅋㅋ )
아 .. 이제 진짜 세상살맛도안나고 더이상 버티고있을힘도없고 ..
어차피 나랑 동생이랑 둘이 아팠을떄도 동생만 챙기던 엄마도 다 필요없고 ..
강아지도 없고 .. 죽을떄가 됬나보다 .. 했는데 뒤돌아보니 집에서 놀고있는
엄마랑 아직 중학생인 동생이 눈에 아른거라더라구요 ㅎㅎ ..
그리고 부모님 이혼하시고 새아버지가 바로 들어오셨는데 그때 정말 절실히 느꼈어요 .. 아무리 싫어하고 미워도 핏줄은 핏줄이구나 .. 자식은 부모를 버릴수가 없구나 .. 부모또한 마찬가지구요 ..
어머니꼐서 혼자 나오실수 있었음에도 저희 데리고 나오신거보고 그리 생각했어요 ..
물론 고등학교가서도 야자 못하고 (시골이라 선택이었어욯ㅎ)횟집이며 고깃집이며
여기저기 일 하면서 동생 학비도 보태고 새아버지 혼자 벌어서 저희 가족 꾸려나가기엔
아버지께서도 아들이 있고하니 힘드셔서 저도 같이했고 ..
그래도 여전히 힘은 안나더라구요 ㅋㅋ 과거는 어쩔수 없긴한데 ..
무엇보다 아직도 친부모님께서 저한테 죽으라했던것과 강간당한 기억은 안사라지더라구요 ㅎㅎ ..
정말 못살거같았어요~
이런여자를 누가 좋아해주겠어 ..
하고 더더욱 사람을 꺼리고 피하고 ..
그래도 부모님께 힘든모습 보이면 더 힘들어할테고 어머니께서도 이사하고나서
아버지와 똑같이 저를 엄청 떄리셔서 매 막다가 손가락도 부러져봤고 여기저기 피멍에
여름에 하복입기민망할정도로 많이 피멍들고 했었어요 아무의욕이 없더라구요 ㅋㅋ
거기에 우울증이 계속되고 언제어디서 아버지가 나타나서 절 때릴지 모른다는생각에불안증까지 겹쳤고 ..
그게 결국 공황장애가 되었어요
사람들 많은곳은 안가게되고 항상 사람들 없는곳만 골라다니게되고 ..
그러다 대학때문에 다시 원래 살던 지역에 오게됬는데 사람이 꼭 죽지않을정도로만
괴롭힌다고하죠? 지금은 절 이해해주고 다 알면서 같이 아파해주는 사람이 생겼어요 ..
저도 진짜 공감하는게 .. 난 뭘 그리 큰걸 바란적이 한번도 없는데 ..
예쁜옷을 사달라 한적도, 나만 갖고놀게 인형을 사달라한적도 (장난감도 다 동생을위해 로봇,자동차 등등이었음ㅋ) 단지 조그만 관심과 사랑,칭찬 한마디면 난 정말 행복했을텐데 . .하는생각 정말 많이 해봤어요~
물론 저희어머니께서 저한테 몇시간정도 관심가져주시는 시간이 있었어요 .. 월급나오는날 .. ㅎㅎ
돈을 전부 어머니꼐서 가져가시거든요 ㅎㅎ 지금도그렇구요 ..
덕분에 투잡뛴다능 ㄷㄷ
성인이 되면 .. 가족들에게서 벗어날수 있겠다 싶었는데
애증관계 .. ㅎㅎ 좋아하면서도 증오하고 ...
지금 어머니랑 제 사이가 딱 그렇다고 보여지네요 ㅎㅎ
아직도 어머니 전화오면 받기 무서워지고 .. 여러 기억들이 스치고 ..
그러면서도 절대 등질수없는 ..
아버지와 떨어졌을떄 느꼈던 그 절실함때문에 ..
그 핏줄이라는거 .. 그거 하나떄문에 ...
지금도 마찬가지로 가족들과 그렇게 많이 가깝거나 하진 못해요 ㅎㅎ
기억이란게 .. 참 오래가서 잊혀지지가않더라구요 ..
그래서인지 말도 못하겠고 ..
일단 들으시지 않으니까 ㅎㅎ ;;
항시 중간에 말을 끊고 화를내시거든요 ㅎㅎ
무튼 ㅎㅎ 지금 많이 힘드시고해도 자살은 길이 아니에요 ..
나보다 더 힘들게 살아온 사람도 있구나 ..
지금도 나보다 훨씬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사람이 있구나 ..
이런생각으로 더 열심히 사셔야해요 ㅎㅎ 정말 힘들면 강아지한테 말해도되요 ㅎㅎ
하지만 집착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답니다 ~ 전 집착이되서 좀 많이 고생했거든요 ㅎㅎ ;; 하루하루 사는게 의미없게느껴지고 왜 살고있나 ..
이런생각도 들고 엄마가 진짜 내 친엄마가 맞을까?
내 친 부모님들이 맞을까?싶었을때도 그냥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넘어갔었어요
강하게 키우시려는거겠지 .. 이런 말도안되는 억지? (어쩌면 말이되죠 ㅎㅎ
그때 제가 생각하기엔 말이 안됬지만 ㅋㅋ )써가면서 정말 죽어라 버텨냈어요
아직도 눈감으면 아빠가 매들고 쫒아올거같고 나한테 나쁜짓한분이 오실거같고 ..
여러가지로 좀 그렇긴하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ㅎㅎ 힘들어도 이게 다 내가 더 강하게
클수있는 발판이 될거야 하고 버텨내고 정 힘들면 병원치료도 받으시면서 하시는게
좋아요 ㅎㅎ 다른사람에게 이야기 하고 그러면서 좋아지게되니깐 .. 무튼 힘내세요 ㅎㅎ 저도 사는데 글쓴이님도 사셔야죠 ㅎㅎ
그리고 저 정말 이렇게 사는 저 이해해줄 사람 없을줄알았어요 ..
근데 다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아팠으니 이제 쉬어라 .. 이러며 감싸주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글쓴이님께도 곧 나타날거라 믿어요 ㅎㅎ
초등학교 입학한 뒤로 학교 선생님들이나 그런분들 말고 가족이나 친지들중에서
처음으로 "넌 사랑받기위해 태어났고 그 사랑을 모자르게 받았으니 내가 다 채워줄게"
하며 받아주시는분도 세상엔 있어요 ㅎㅎ
혹시 길에서 아버지나 나쁜짓을 한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보면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저 떄문에 거의항시 청심환(진정에 좋거든요 ㅎ) 챙겨다니고 ..
어머니와 새아버지께 미움받으면서도 옆에서 힘이 많이 되어주시고계셔요 ㅎㅎ
사람들 무서워하는것도 고쳐가는데 많은 도움 주고계시구 ..
꼭 글쓴이분꼐도 좋은분이 나타나실거에요 ..
그게 언제일지, 어떤방식으로일지 알수없으나 꼭 나타나서 옆에서 지켜주실거에요 ㅎ
솔직히 글 쓰면서도 과거지만 모르는분들께 이야기하기 좀 그런 과거기고 하긴한데
전 정말 그떄 누군가 저에게 "여기에 의존해~ 내 어깨에 기대 .. 나에게 말해봐 " 이래줄 사람이 있었으면 .. 했었어요 ㅎㅎ
그게 생각나서 정말 용기내서 써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