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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을 먹다가 벌레가 나왔는데 (사진有 혐오주의) ((+ 벌레 추가

짬뽕킬러 |2010.09.11 13:17
조회 47,707 |추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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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용이 추가 돼서 염치가 없네요 ㅠㅠ

국민신문고로부터 답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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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으로 인하여 마음을 상하게 하여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귀하께서 민원제기한 업소에 현지 출장 확인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하여 위반내용으로 적발 하였으며 관련법에 준하여 행정처분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친절서비스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토록 지속적으로 지도 하겠으며

다시한번 죄송한 말씀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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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역과 상호명을 밝히라는 분들의 댓글을 보고 그 분들 안심하시고 맛있는 짬뽕 드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심스레 밝힙니다.

지역은 전라북도 김제시 입니다. 이로 인해서 김제에 있는 다른 반점들에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돼 초성으로나마 밝힐게요. 김제시 ㄷㅎ반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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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어이 없이 전화를 끊고나서 너무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에 갈겨 쓴 판 이었는데 헤드라인에 뜰 줄은 몰랐네요!

 

 

 

 판을 올리던 토요일 날 저녁에 전전긍긍 하다가 식약청 홈페이지에 민원 접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저희 지역 관할 하는 곳 어디에서 인지 전화가 왔더군요. 자기네 쪽으로 접수를 했어야지 식약청에 냉큼 접수를 해버리면 어떡하냐고요. 저는 당연히 식약청에 신고를 하는 것이 옳은 일 인줄 알았는데 그 쪽에서는 조금 곤란한 일이 된 모양이었나 봅니다.

아무튼 지간에 그 분이 하신 말씀이 우선 이 일을 처리하려면 그 증거물 되는 것(짬뽕) 이 있어야 하고 저와, 반점 주인과, 전화를 건 본인 이렇게 삼자대면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미 증거물은 그 가게로 넘어간 터이고, 어떻게 하길 바라냐는 질문에 (그런데 그런 일은 저에게 물어볼 일이 아니라 그 쪽 관할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그 가게 환경 조사나 제대로 해달라 부탁드렸습니다. 다시는 다른 사람들이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게만 해주시면 된다고요.

 

 

 

아 그리고 이것도 짬뽕 사건이 있던 그 당일의 이야기인데. 그릇을 가지러 올 때 어떻게든 해준다 하던 그 중국집. (당시 코스요리를 시켰습니다.) 몇 시간 후에 밖을 내다보니 내놓은 그릇만 휑하니 가져가 버렸더군요. 벌레가 들은 짬뽕은 내놓지 않은 상태였던지라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 때도 역시 위풍 당당 사모님의 뻔뻔함은 여전하더군요. 생각나는 대로 간략하게 끄적여보겠습니다.

 

 

나 : 저기요 아까 짬뽕에서 벌레 나왔다는 사람인데요.

알바 남 : 아... 네.

나 : 아무 말도 없이 그릇만 가져가셨더라고요. 저 변상 받고 싶은데요.

알바 남 : (순간 생각도 못한 일이라는 듯 당황) 변상이요?!

나 : 네. 변상 받고 싶거든요.

알바 남 : 잠깐만요. 사모님~~

 

이어 한참 투닥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드디어 사모님이 전화 받으셨습니다.

 

나 : 저기요

사모 : (또 말 잘라먹음) 네. 아까 짬뽕에서 벌레 나오셨다고 했잖아요~

나 : 네. 변상 받고 싶어서요.

사모 : 근데 그게 지금 코스로 시키신거잖아요~ 그래서 어차피 환불을 하면 조금 밖에 못 받으시거든요? 그러니까 다음에 드실 때 말씀하시면 짬뽕 한 그릇 더 갖다 드릴게요.

나 : 네?

 

순간 거기서 다신 시켜먹을 일 없으니 돈 내놓으라는 말이 입 까지 차올랐지만 진짜 어른한테 그런 소리는 안 나오더라구요.ㅠㅠ

 

나 : 아니, 저 짬뽕도 다 못 먹었구요. 변상...

사모 : 아니~ 그러니까~ (답답하는듯 조.근.조.근) 지금 요리를 코스로 시키셨잖아요~? 거기에 짬뽕이 들어간거잖아요? 그러니까 돈을 이천원 밖에 못 받아요. 그러니까 나중에 먹을 때 말 하시라고~ 그 때 한 그릇 더 준다고요~ 그냥 이천원 받으시겠어요?

나 :네. 어차피 그릇도 가져가셔야 되...

사모 : (말 자르고) 알았어요 그럼 사람 시켜서 이천원 갖다 드리라고 할게요.

 

또 말 자르니까 진짜 욱해서 네. 빨리 좀 가지고 가 주세요 라고 하려는 찰나에 할 말만 하시고 또 뚝 끊으셨습니다. 그리고 한 두어시간 지나니까 어떤 아저씨가 오셔서는 이천원 주시고 아무 말도 없이 그릇만 가지고 휑 하니 가시더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미안하단 사과도 못 들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식약청에 신고 했으니 그래 어디 한번 그래봐랔ㅋㅋㅋㅋㅋㅋ 벌금이나 물어버려라!! 했었는데...... 어제 온 전화 받고는 좀 허탈하더라구요.............

 

아이고 본문 보다 더 긴 내용이 된 것 같네요. 어쨌든 이렇게 벌레 짬뽕 사건은 종결 됐습니다. 댓글로 같이 열받아 하면서 화내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조금 덜 억울해지는 느낌 이었습니다요. (워낙에 남한테 화를 잘 못 내는 성질이라서 ㅠㅠ 뭇 여러분 답답하게 했네요. 그 분들도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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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해서 뒤적여 봤더니 벌레가 한 마리 더 나왔네요 쥐며느리 같이 생겼는데 조금 부서져있어요ㅜㅜ 저걸 내가 먹었나 하는 생각이...

 

 

 

 

 

 

 

 

 아직도 그 가게에서는 아무 연락이 없구요... 그릇도 가지러 오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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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말 않겠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보여드리죠

혐오 주의하세요

 

 

 

 

 

 

 

 

 

 

 

 

 

 

 

 

 

 

 

 

 

 

 

 

결코 결코 결코 작은 크기의 벌레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미더덕인가 하고 먹으려는데 눈알이 붙어있고 얼핏 보니 다리가 붙어있길래 새우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새우 색깔이 갈색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이것은 벌레였습니닼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곱등인가 바퀴벌렌가 햇갈렸지만 그건 아닌것 같구요 대체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혐오적입니다. 순간 욱해서 이 짬뽕을 시킨 집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저는 아직 열아홉 학생 이고 소심한면이 있는지라 잘 따지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대충 요약하자면

 

 

 

ㅇㅇ반점 알바생 : 네~ㅇㅇ반점입니다.

나 : 저기 짬뽕을 시켰는데 벌레가 나왔거든요

ㅇㅇ반점 알바생 : 네? 벌레가 나왔다구요?

나 : 네.

ㅇㅇ 반점 알바생 : 아.. 어쩌지...

ㅇㅇ 반점 여주인 : 왜? 왜 그러는데?

ㅇㅇ 반점 알바생 : 여기 짬뽕을 먹다가 벌레가 나왔다는데...

ㅇㅇ 반점 여주인 : (바꿔봐.) 네 벌레가 나오셨다구요? 어디신데요?

나 : 여기 -------- 인데요.

ㅇㅇ 반점 여주인 : 아.. 벌레가 나오셨어요? 근데 음식재료들에 벌레가 들어있고 그러니까 가끔.. 어쩔 수 없어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충격적인건 목소리가 되~게 침착 하신겈ㅋㅋㅋ 순간 여기서 저 당황. 그리고 전 한참 어린 학생인데 아주머니 한테 싸가지 없게 따질 수도 없는겁니다. 여기서 할 말을 잃었죠..

 

 

나 : 아니... 벌레가..

ㅇㅇ반점 여주인 : 드시기 많이 거북하세요?

나 :네.. 작은 것도 아니고요...

ㅇㅇ 반점 여주인 : 음식 재료에 벌레가 섞여있고 그러니까 ...

이러면서 자기네들이 일일이 신경 쓰기 힘들다는 식으로 말하는겁니닼ㅋㅋㅋㅋ

 

나 : 아니 그런데.. 벌레가 작은 것도 아니구요.. 애벌레가 아니예요.. 바퀴벌레 같이 생긴 벌렌데요.. 날개도 있는 것 같구요 눈도 달렸고 다리도 달려있어요.. 크기가...

 

ㅇㅇ 반점 여주인 : (말 뚝 잘라먹고)  아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하죠? 저희 시간이 지금 바쁜 시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심 여기서 할 말을 잃었어요ㅋㅋㅋㅋㅋㅋ 마치 가끔 있을 수 있는 실수에 내가 깐깐한 손님이 돼서 따지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겁니닼ㅋㅋ

 

나 : ......

ㅇㅇ 반점 여주인 : 그럼 좀 지나서 저희가 뭐 어떻게든 해드릴게요.

 

 

이 말투 전혀 미안한 말투가 아니였습니다. 이 분도 지금 대책 없으신 듯 보였구요.. 지금 적다보니 드는 생각인데 미안하단 사과조차 못 받았네요.

중화요리 음식점이 그렇게 청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건 아닙니다.. 아닙니다만은. 이런 태도는 너무 무책임 한 것 아닌가요?

 

아.. 흥분해서 그만 두서 없이 글을 썼네요

 

이럴 때에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건가요? 짬뽕은 이미 반절을 먹은 상태입니다 ㅠㅠ 국물은 아직 안 들이킨게 다행이라면 다행 ㅠㅠㅠㅠ 그 사람들 오기 전에 뭔가 할 말이라도 알려주세요. 정말이지 답답하네요 ㅠㅠ

 

 

아니 그보다 제가 지금 깐깐하게 굴고 있는건가요? 드시기 많이 거북하시냐는 주인 아주머니 말에 순간 저걸 먹을 수 있는 사람도 있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ㅠㅠ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ㅠㅠㅠㅠ

 

 

 

 

 

 

 

 

 

 

 

 

 

 

 

 

 

 

추천수25
반대수0
베플나는쥐 |2010.09.11 13:31
문이열리면 주먹으로 인중을 강하게 쳐버리세요 그리곤 당신이얼마나아픈지 일일이신경쓸수없으니 가보시라고하세요 -------------------------------------------------------------------- 우와나베플됨 개나소나다하는 내집공개풉 www.cyworld.com/supershaha 그리고 내며느리그렇게나쁜애아님..
베플이런벌레같은|2010.09.14 08:36
김제 동화반점!!!!!!!!!!!!!!!!!!!!!!!!!!!!!!!!!!!!!!!!!! 친구야 난 널 알고 있닼ㅋㅋㅋㅋㅋㅋ어제 너를 만나 짬뽕에 벌레 얘기를 주구장창 하였는데 너 여기에 올렸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되면 인증해도 되는거니>????? 베플되면 우리 그 짬뽕집 가서 그 앞에 사진 찍어오겠습니다!!!!!!!!!!!!!!!!
베플아카도라|2010.09.14 09:01
해물짬뽕 아니고 해충 짬뽕 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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