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오늘 너무나 현실적인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하고 신기해서 글올림
나는 전역한지 일년 이개월이 되는 멋지게생긴자임
신기하고 재밌는 꿈을 평소에도 많이꾸지만
오늘은 좀 더 특별하고 황당해서 글을쓰려함
내 황당한 꿈은 이랬음
갑자기 내가 생활관에서 자고있었음...'';;;
급 재입대한거임...
-지금까지 꾼 재입대꿈은 다 똑같이 생활관에서 자는걸로 시작됐음--;
(헌병이찾아와 전역 잘못됐다고 군대로 다시끌려가는 꿈만 다섯번째임-_ㅜ
남자들 전역하면 이런꿈 한두번은 다꿔봤을꺼임ㅜㅜ..
전역자중 이런꿈을 꿔봤다면
내가 얼마나 당황하고 황당하고 막막하고 답답하고 억울하고 어이없는지 조금은 알꺼임...
이번엔 약 9개월만에 꾸는 재입대꿈이였음)
아무튼 한참 새벽이였고 세상모르고 달게 자고있었음
갑자기 생활관 밖으로 적군의 폭탄이 억수같이 떨어지는거임
다시 군대왔단 생각에 진짜 진짜 몹시 짜증났음 ....
싫어하던 선임샊히를 또 만나야했음...
이런생각을 하던중 안되겠다
아! 안되... 이건 레알 전투다...
이건 전쟁이다 하며 애써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음+_+!!
어렵게 정신을 차린뒤 난 람보모드에 돌입했고
나는 옆에서 자고있는 나의 전우들을 미친듯이 막깨웠음
폭탄이 날아온다고 소리쳤음 모두 전투태세가되었고
우리는 모두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전투화를 신고 총을매고 군장을 싣고 육공을 타고
비장한 마음으로 어디론가 향하고있었음
난 살아야한다 살아야한다 살아야한다...!!!!!
나에겐 꿈이있어... 아직 어린나이야.. 하고싶은게 많아...
하며 정신을 가다듬고있었음
그렇게 전투를 하던중 머리와 얼굴에 폭탄과 모래의 파편이 막 튀고
목에선 차가운 피가 줄줄 흐르고있었음
주변에는 계속 폭탄이 떨어지고 있었고 나는 이리저리피하며 전우들과
치열하게 적과 싸웠음
오랜만에 총도 쐈음 아직 녹슬지 안았구나 란 생각을 하는데
저멀리서 적군이 레알 곱뜽이와 연가시 하수구변기포스를 풍기며 무시무시하게 오고있었음
(얼마전에 네이트에서 곱뜽이 기사를 읽고 곱뜽이와 연가시 꿈도 꾼적이있음
귀뚜라민줄알고 지금까지 죽이지않고 귀여워해줬던 그 종자가
귀뚜라미가 아닌 곱뜽이였단 사실에 빅충격을 받았는데
연가시 사진을 보고 크리...+_+ 하루종일 속이미식거려서 밥을 못먹었었음
지금도 연가시 생각을 하니 속이미식거려옴
난 엄지손가락 두개만한 거미도 안무섭고 쇠파리도 안무섭고
우리가 어릴때부터 많이하던 손으로 나비 그림자 만들때 하던
그 손모양 만한 나방(팅커벨)을 봐도 안무서워하는 사람임
근데 난 곱뜽이가 무섭슴...
난 그저 어릴때부터 자주보던 상품에 붙어있던 상표 마크스티커에 곱뜽이를 넣은
귀뚜라미 보일러를 원망하고있음)
말이 샜음...
암튼 그래서
내가 포병대대 나왔는데 주변에서 포 쏘는 소리가 긴박하게 막들리는거임
나도 그쪽으로 가서 적을향해 포를 쏴댔고
우리주변은 물론 우리 포대는 적의 폭탄에 의한 화염에 온통 불길에 휩싸여있었음
포와 총을 미친듯이 쏴댔고 나는 곧 태극기휘날리며의 정신나간 빨갱이 장동건에 빙의됐음
그러다 난 폭탄에 정통으로 맞았음
죽었구나......싶었음
아 세상에나.... 내가 ....이렇게가는구나..
죽은줄알았는데 눈이떠졌음
잠에서 깬거임....난 꿈이란 사실에 herher 거렸음
하지만... 아............... 다행이다.... 꿈이다.....하며 레알 행복해했음
전엔 눈물까지 맺힌적이있었음
그런데...........................얼굴에........
축축한게 묻어있는게아님?!?!?! 엇 이것이 무엇이지....
겁이났음 머리와 얼굴 목 베개...젖어있는거임
설마.... 난 피인줄 알았음 꿈과 현실이 급 혼동되기시작했음
놀란마음에 얼른 손으로 얼굴과 머리 목을 급하게 훅쉑촥춱슉샥 빠르게 닦아보았음
그리고 손을 딱! 보는데.....
아...!!
그냥 물이였음
아뭐지.... 왠 물이지...
맛을봐도 물이였음
사실은 이런거였음
내가 창문을 열어놓고자서 새벽부터 내린 그많은 비가 다 들이친거임.......
그래서 난 새벽부터 내리는 비를 수~시간동안 온몸으로 맞은거였고
하늘에서 퍼붓던 폭탄들과 폭발음은 폭우를 동반한 천둥 벼락소리였고
얼굴에 쉴새없이 막 튀던 폭탄파편은 폭우에 들이치는 빗방울들이였음
폭풍인지 태풍인지 가공할 위력의 바람에의해 하도 쌔게 들이쳐서 얼굴이 따가웠던거임...
하......오늘 새벽내내 비와 바람때문에 죽음을 다투는 치열한 전투를 벌였음....
그 덕분에 눈도 뜨기전부터 침대에서 누운상태로 난 자연에 의해 씻겨지기 시작했고
오늘아침은 특별하게도 너무나 개운하게 자연친화적인 세수와 머리감김을 당하고
깔끔하게 아침을 맞이했음
그리고 이글을 쓰는 지금 할머니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한마디 해줬음
오늘아침엔 누구랑 그렇게 전화로 싸우냐고..
아침일찍부터 큰소리질러서 깜짝놀랬다고
--.... 전우들 깨우고 태극기휘날리며의 미친장동건으로 빙의해 곱뜽이들과 싸우는동안
내가 실제로 소리를 질렀나봄
그모습들을 상상하니 너무 웃겼음
침대에서 팬티만입은채로 빗물에 쫄딱 젖어
머리는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있고
소리꽥꽥 지르면서 전우들 깨우느라 낑낑되고있고
ㅎㅎㅎ옆에서 누가봤으면 정말 웃겼을꺼임
오늘 꿈은 너무 생생해서 진짜 다시 군대간줄알고 가슴이 철렁했음
다시 입대하는 꿈만 다섯번째라 끔찍함
그리고 진짜 전쟁이 아니라 단지 꿈이여서 다행이였음
너무 처절하고 끔찍한 광경들을 보았음
전쟁은 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여기까지가 오늘 나의 가감없는 레알 에피소드였음
난 재밌고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들이 정말 너무나 쉽게 일어남
몇일전있었던
비오는날의 무례한 버스라이더 기사이야기도있고
600원으로 3일을 버틴 자전거 무전여행 이야기도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너무 웃긴이야기들 많으니 궁굼하면
다음에 또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