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애중인 25살 여자입니다.
뭐 재미는없겟지만 슬쩍읽어주시고 리플 꼭달아주셨음해요.
저는 300일이 다되어가는 남자친구가잇습니다.
오빠와 저는 다섯살 차이가나구요.
오빠는 아버지회사일을 돕구 있습니다.
아버님회사가 공장이라서 매일매일 힘든일을 해서 항상
피곤해합니다. 만성피로에 시달림.ㅋㅋ
그런데 이남자 무뚝뚝합니다.
표현도 안하고 사랑한단말은 한번들어본적이없고.
내가 시켜야 겨우하고
만나자는 말도 내가 먼저 약속이나 잡아야 만나고
일주일에 한두번 꼭 의무적으로 만나는것만 같고..
그래도 만나면 잘해주고
기념일마다 팔찌며 목걸이며 선물은 꼬박꼬박하고
헤어지고싶냐는 얘기에도 헤어지기 싫다하고
좋아서 사귄다하고
근데 오늘 억장무너지는 일이 생겼어요.
저는 지방에 살아요.
그래서 토요일 학교수업이 없는틈을 타 지방 가족들에게 갔다왔어요.
그리고 일요일 서둘러서 올라왔는데
집문이 반쯤열려있는거예요.
너무 놀란마음에 혹시 오빠가 왔나?
싶어서 들여다봤는데
.
.
.
집이 난장판에 옷장의 옷은 죄다 나와있고
휴... 도둑이 든거였어요..
한참앉아서 멍하게 멍때리다가..
괜히 무서워서 울면서 오빠한테 전화를 했더니
벌초갔다와서 피곤했는지 받질않더군요..
깊은잠에 빠지면 전화를 못받는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울면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와서 이거저거 물어보고
정신없이 집도 정리못하고 월요일이 왔어요.
그리고 아침에 오빠모닝콜(오빠가 매일 모닝콜로깨워주거든요)
을 받았더니 목소리가 안좋은걸 느낀오빠가
"어제 안자고 뭐했는데?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눈물나서 일단 전화끊고 준비하고 학교갔다와서
마음이 좀 진정된 점심때에 오빠한테 얘기했습니다.
도둑이들었다.. 어쩌구저쩌구..
얼른 열쇠를 바꿔라 밥부터먹어라..
걱정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그래, 오빠라도 있어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저녁 알바를 하는데
갑자기 겁이나는거예요
알바는 12시되서 마치는데 그떄 혼자어떻게 가지싶어서..
오빠한테 "나 이것두 먹고싶구 저것두 먹고싶구 오늘오면 안될까?"
오빠가.. "뭐가 먹고싶은데? 말해봐-"
이러기에 제가" 그냥 이것저것.. "
"오늘은 참아~"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막웃으면서.. 장난인줄알고..
"야~ 이거 반전인데..?"
"오늘은 못가니깐 참으라고.ㅋㅋ"
이러길래.. "왜못오는데?"이러니...
"아 나허리가 아파서 쉴꺼야.ㅋㅋ"이러더군요..
그래서 순간.. 할말이없어서.. 말이 뚝끊어져버렸어요..
그리곤.. 섭섭해서 한마디했어요..
"이런날은 집에들어가는 거 까지 딱보고 가야하는거아닌가..?"
이랬더니?돌아오는 대답은 1"왜? 뭐가? " 였습니다.
어이가없고 너무 섭섭하고 속상해서 말안하고 가만히 잇었더니
"내가 또뭘잘못햇나? 뭐 내가 말잘못했나? 또말이없노?"
이러더군요.. 휴.. 그냥 말하기도 지치고 일하는 시간이라..
"걍- 아무것도아니야- 쉬어.."하고 끊었죠..
이남자뭐죠..?
저..계속사귀어야하나요?
제발.. 누가 대답좀해줘요..
마음이너무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