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유학당시에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당시에 지바에 있는 한국교회인 지바순복음교회를 다녔었습니다.
일요일 저녁예배가 끝나고 학생들이랑 모여서 볼링을 치러 가기로 했습니다.
볼링도 치고 가라오케(노래방)을 갔다오니 새벽2시가 되더군요.
친구중에 어머니가 미용실하던 애가 있었는데 그 미용실은 새벽5시까지 합니다.
당시에 일본 지바에는 한국인이 하는 술집만 500개 정도 있었습니다.
지바에 있는 "사까에쬬"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한국인 술집이 많이 밀집된 곳이었죠.
그 미용실도 사까에쬬에 있었는데 술집다니는 한국여자들이 머리를 하러 많이 오기때문에
그 미용실은 매일 새벽5시까지 영업합니다.
노래방 갔다와서 우리일행은 곧바로 미용실에 가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미용실앞 도로 건너편에 검은색 벤 한대가 오더니
검은 양복 입은 7명이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5명은 덩치가 산만한 키가 190정도에 몸무게는 160킬로 정도는 족히 나가 보이는 거구들이었습니다.
꼭 스모선수출신인 사람처럼 덩치가 컸었고, 2명은 마른 사람이었는데
한명은 서열이 좀 되보이는 사람 같았고 나머지 한명은 일반 회사원 같았습니다.
서열이 되보이는 남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덩치 큰 5명이 일반인같아 보이는 한명을 사정없이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뒤에서 한명이 움직이지 못하게 꽉 잡고 있고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고
주먹으로 배를 찍고 발로 차고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 광경을 우리일행은 도로를 하나 사이에 두고(차도 안 다니는 한적한 도로)
불과 10미터밖에 안되는 코앞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구타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앞에 있는 건물 3층문이 열리더니 어떤 노인네가 지켜보더군요. 미용실 누나가 저기가 야쿠자(일본조폭)사무실이라고 했습니다.
잘못하면 저 사람 죽겠다 싶어서
우리 일행중 어릴때부터 일본에 입양되어서 네이티브 일본어를 구사하는 형이 있었는데 일어를 가장 잘하는 그 형이 신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용실에 있는 공중전화로 신고를 했더니 바로 앞에 있는 파출소로 연결이 되더군요.
구조는 이렇습니다.
형 : 여기 사람이 맞고 있어요.
경찰 : 어디?
형 : 여기 바로 앞에 있는 미용실입니다.
경찰 : 당신은 누구요?
형 : ??대학 학생입니다.
경찰 : 거기 왜 있소?
형 : 교회사람들끼리 놀다가 모였습니다.
경찰 : 당신 이름은 머요?
형 : ???입니다.
경찰 : 거기 미용실에 같이 있는 사람들은 몇명이요?
형 : ?명입니다.
경찰 : 거기 미용실에는 어떻게 알고 간거요?
형 : 지인분이 하시는 미용실입니다.
경찰 : 그 미용실 사장과는 어떤 관계로 지인인거요?
형 : 같은 교회에 다닙니다.
경찰 : 미용실 사장이름은 머요?
형 : ???입니다.
경찰 : 당신 핸드폰 번호는 머요?
형 : ???-????-????입니다.
경찰 : 거기 미용실 전화번호는 머요?
형 : ???-????입니다.
경찰 : 거기 미용실 주소는 머요?
형 : ???입니다.
경찰 : 지금 전화하는 당신 집 주소는 머요?
형 : ???입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쓸데없는 것만 물어보면서 시간을 끄는 겁니다.
전화하는 도중에 3층 조폭사무실노인네를 눈이 마주쳤는데도 그형은 목숨을 걸고 전화를
했습니다.
보니깐 맞고 있는 사람이 거의 실신 상태인것 같아서
형이 경찰한데 제발 좀 나와보라고 얼굴만 내밀면 사람한명 살릴수 있다고 했으나
경찰은 형이하는 말은 생까고 하던질문을 계속 하는 것이었씁니다.
맞던 사람이 큰大자로 쓰러졌는데
그 덩치큰 5명이서 구두뒷굽을 세워서 옹기종기 붙더니
쓰러진 사람 면상을 눈이고 입이고 코이고간에 사정없이 밟아대는 것이었습니다.
구두뒷굽을 세워서요...(그림 참조)
저걸로 그 덩치크고 몸무게 160킬로는 나가보이는 놈들이
체중을 구두뒷굽에 실어서 눈 같은데를 콩콩 밟았다고 상상해보세요.
아마 눈이고 입이고 다 으스러졌을겁니다. 눈알터지고 난리났을 겁니다.
밟을때 퍽퍽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빡!빡!빡!"하는 파열음이 나더군요.
태어나서 그런 소리는 첨 들어봤습니다.
두꺼운 나무판자 밟아서 뽀개면 나는 소리 아시죠? 빠악 빠악 하는 소리
얼굴을 밟는데 그런소리가 나더군요. 아마 두개골이 부셔지는 소리인거 같았어요.
그 광경이랑 그 소리들으면서 누나들 울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 몸이 마지막으로 부들부들 떨리더니 멎더군요. 죽은겁니다.
그러니깐 3층에서 지켜보던 노인네가 손짓을 하니깐 죽은 시체를 차뒤에 싣고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그러고 좀 있다가 파출소 문이 열리더니 경찰2명이 나오더니
30미터도 안되는 거리인데 짐자전차에 타더군요.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옛날에 할아버지들이 많이 타는 자전거 아시죠?
그걸 타고 오는 겁니다. S자로 핸들 좌우로 틀면서 오는거 아시죠?
장난치는것 처럼요..어이가 없었습니다.
더 황당한거는 그 짐자전차 뒤에 검은색 철로된 상자가 있었는데 검은바탕에 하얀글씨로
이렇게 써 있더군요.ㅋㅋ
POLICE
그거 보고선 거기 있던 사람들 빵터져서 막 웃었습니다.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한채로..
참으로 어이없고 기가 막히고 울다가 웃고...
경찰이 오더니 여기냐? 하더니 시체는 어디 갔냐고 하길래
"당신이 쓸데없는거 쳐 물어보는 동안 벌써 죽이고 차에 싣고 갔다고 하니깐"
"음~ 그래?"하면서 고개 끄덕끄덕 하더니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돌아가더군요.
정확히 11년전인 1999년에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겪은 일입니다.
그때 일본에 많은 실망을 했었죠~ 대일본쪽바리쉑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