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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되려 상처를 입었어요.

상처받은여자 |2010.09.15 11:57
조회 653 |추천 0

저는 2009년 10월 16일경 직장에서 일을 하던 중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손목을 삐어서 2009년 10월 19일 모정형외과에서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정형외과에서는 손목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며 엑스레이 촬영, 물리치료, 약 처방을 해주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한 뒤 찜질팩을 이용하여 물리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치료 시간은 약 30분간이었고 당시 찜질팩 치료 중 손목이 몹시 아프고 자극이 심하여 물리치료사에게 ‘아프다’라고 하였으나 물리치료사는 찜질팩을 묶었던 끈만 풀었을 뿐 그대로 찜질팩을 올리고 방치하였습니다. 치료를 끝낸 후 팔목부위가 벌겋게 달아올랐고 의사에게 가서 팔을 보여주니 ‘왜 젊은 사람이 뜨거운 걸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냐’라며 벌겋게 달아오르고 물집이 생긴 팔에 화상밴드도 아닌 대일밴드 3개를 붙여주었습니다. 저는 분명 치료사에게 ‘아프다’라고 말을 전달하였으며, 의료지식이 전혀 없는 환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치료를 위해 참는 것 뿐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대일밴드를 붙였던 상처부위는 물집이 다 터져서 상처는 놀랄 정도로 심각하였으며, 병원을 찾아가 팔을 보여주며 당시 이의를 제기하자 저에게 오히려 잘못이 있다며 면박을 주었습니다. 지인을 대동하여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에게 이의를 제기하자 귀찮은 듯 사과는 커녕 ‘치료해준다 치료해주면 될 것 아니냐’라며 큰소리치면서 매일 병원을 방문하라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부터 2주일간 매일 치료를 받으러 갔고 의사는 연고를 바르고 붕대만 감아주었으며 당시 치료비는 지불하지 않았지만 약 값은 부담하였습니다. 치료를 다니면서 매일 같이 ‘상처는 언제쯤 없어지냐’는 질문을 하였고 의사는 ‘6개월 뒤면 흉터도 없이 자국이 사라진다’고 호언장담을 하였습니다. 그 말을 믿고 일상생활을 하였지만 상처부위는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겨울과 봄에는 긴 옷으로 상처부위를 가리고 다녔지만 여름이 다가오자 반팔을 입어야 하였고 상처부위는 노출되어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았으며 여자로서 더욱 속상할 따름이었습니다. 결국 다른 피부과를 찾아 상담을 받은 결과 사고 당시 3도 이상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시간이 더 지나면 없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심한 쪽은 피부가 괴사되어 흉터가 없어지기 힘들 것이라 하였습니다. 상처의 빠른 호전을 위해서는 레이져토닝 치료와 흉터치료 정도가 필요하다 하였습니다. 하지만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치료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2010년 6월 29일 피부과를 방문 후 심한 충격을 받은 저는 지인과 함께 의사를 다시 찾아가 보상을 요구하였으나, 의사는 젊은 사람들이 말이 안 통한다며 ‘언젠가는 없어지는 상처를 가지고 왜 자꾸 그러느냐’ 라고 할 뿐, 본인이 원하는 보상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 다며 법대로 하라는 말과 함께 되레 큰소리를 쳤으며 사과의 의사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 형사고발 조치를 하였으나, 결과는 병원에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시 물리치료사는 물리치료 시간을 정해진 시간만큼 하였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1년이 다 지나가는 지금까지 흉터는 낳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만큼 치료를 한다는 것이 사람마다 다 몸이 다른 것인데 모든 사람을

똑같이 치료한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형사 고발 후 약 한 달 정도 지나서 물리치료사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조사를 받으러 가야하는데 당시 저를 치료했던 치료사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당시 누가 치료했는지도 모른다는 것인데 말이 되질 않습니다. 치료를 했으면 담당 치료사가 누구였는지 병원에 기록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당시 전혀 책임감 없이 치료를 했다는 것이고 저를 치료한 치료사는 자신이 치료한 줄도 모르면서 어떻게 정해진 시간만큼 치료했다고 기억을 하고 자신이 잘 못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있습니까?

 

어린 나이에 여자로서 팔목에 흉한 상처를 안고 앞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답답하고 의욕이 나질 않습니다.

 

손목이 아파서 인대치료를 받으러 정형외과로 갔는데 인대치료는 되지도 않았고 오히려 병원에서 깨끗하고 희던 피부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제가 잘 못 한 것인가요?

아파서 병원에 가서 상처를 오히려 받고 와도 그냥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하는 것인가요?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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