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지방대에 다니는 21살 여학생입니다.
제가 너무 서러워서 판에서 위로를 받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문학과 계열의 과를 다니고 있어서 유학을 가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엄마가 부담하는 비용을 줄이고자 9월 5일부터 대학교 남문에서 안으로 쭉드간 곳에 위치한 중형마트에서 친한친구 한명과 둘이서 캐셔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오후 5시에서 11시. (알바 여섯시간 내내 일어서서 일합니다. 캐셔 알바 이 알바가 세번째인데 의자 없는건 처음봤습니다. 일하는 중에 앉는다는 것도 아니고 손님없을때 잠깐 앉아 있겠다며 의자요구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했음. 제가 알기론 법적으로 캐셔 의자가 허용되는걸로아는데.. 홈플XX에서도 의자 이제 없앤다더라 면서 절대 안된다고 했습니다. 아씨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것떄문에 너무 힘들어서 잠깐 등대고 기대고 있으면 화내시고 무조건 앞만보고 서있어야 됩니다 여섯시간 내내.)
학교에서 공부하고 공강때는 과제에 매진하고 일하고 오면 자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 볼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자고있는 시간에 다 등교, 출근하기 떄문예요.
그런데 제 알바하는 곳이 이상한게 사장이 한분이아니라 세분이더군요.
여기 일하시는 분 다 좋으신 분인데 몇일전부터 사장 한분께서 저희 둘을 너무 힘들게합니다.
오늘 이 일때문에 결국 터져서 한시간 내내 울었습니다.
그 일은, 즉
악덕사장 - 너희 추석떄 일하냐?
나 - 네 그런데 추석당일은 안해요.
악덕사장- 왜?
나 - 추석당일은 가족들과 보낼려구요^^
그러니 이 사장새끼가 웃지도않고 저를 빤히 보면서
한글자도 안틀리게 적겠습니다.
악덕사장-너도 가족이 있냐?
........................저 처음에 무슨 말씀인지 몰라서 그냥 쳐다봤습니다
그러더니 이모(캐셔가 총세명일하는데 저, 제친구 이모한분)한테 가더니
저희 얘기를 막하더군요. 그러더니 다시 저한테와서
악덕사장 - "꼭 가족봐야되냐? 일하면 돈받잖아"
라고..........끝까지..................심한말씀하시더군요
알바생들은 가족없습니까? 남들 다 쉬는 추석연휴 무조건 나와서 일해야합니까?
저는 고삼수능치자마자 이때껏 길게 한 알바가 네군데인데
한번도 추석이나 설연휴때 일할수있겠니? 라고 제 의사부터 물어본사람은 잇어도 저렇게 말씀하신 분 처음봅니다. 또 글쓰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이 사장새끼 일화를 말씀드리자면
저랑 제친구가 학교수업마치자마자 곧바로 알바올때가 있습니다.
둘다 밥을 먹지않구요. 그래서 그 마트 식당(매우 소규모)에서 저녁 해결하고 있었는데
와서 "너희 먹은거 다 알아서 버리고 식탁 다 청소하고 가"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식당이모가 계신 상태고 저희는 무조건 저희가 먹은 밥그릇의 음식물 쓰레기와
그릇 책상에 묻은 음식물은 항상 정리하고 내려갑니다. 그런데 저기까지 옳으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내려가려는데 알바생들은 직원이랑 다르니깐 처음부터 버릇을 제대로 들여댜 된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희도 직원과 같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행사때면 너무 바빠서 정말 바로 옆에 있는 친구랑 얘기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런데 한 잠깐 한산한 틈이 나서 친구랑 잠깐 웃으면서 말하고 있는데
소리를 버럭 지르더군요 둘이 얘기할시간에 청소나 하라고..................정말 세네시간만에 딱한번 둘이 눈마주치고 웃는데..
자기는 옆에서 앉아서 딴 여자직원분들이랑 노가리 까면서 놀고 계셨으면서...
저희는 일만하는 노예아닙니다.......
그리고 또 생각나서 한마디 더 덧붙칩니다.
여기에 알바생이 잘 안구해집니다. 학교 근처인데도..
보통 평일/주말 구하는 반면 여기는 주일회 휴무를 원하고 그것도 원활하게 잘 안이루져요(11일 일하면서 한번도 휴무없었음)
그런데 그 사장새끼가 저한테와서 니주위에 알바할얘없냐 알아봐라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랑 제친구가 평일/주말 제도 도입해봐라 얘들도 부담없이 할꺼다 라고 하니깐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가시더니만 갑자기와서
"그런데 그렇게 하면 시급 3500인거알제?"(저희둘은 4200원 받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왜요?" 라고 하니깐 하여튼 이러고 가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알바구하기 원하던 친구한ㅌㅔ 이얘기 꺼내니깐 반가워하길래
시급얘기도 같이하니깐 "아 그 마트 크고 사람도 많은데 시급이 그게 뭐냐 학교 정문 앞에 그 작은 마트도 시급이 3500인데" 라고 하길래 그 사장새끼한테 가서 얘기햇죠 시급이 3500이라고 말했더니 조금 생각해보겠다고 그러니깐 사장새끼가 "계속 생각만하라그래라" 라고 가시더군요 아 ㅓ미라ㅓㅁㄴ이러미나어리만어림ㄴ어ㅣㅏㅁㄴ어리ㅏ넝 ㅣㅏㅡㅡ
이사장새끼 왜그러죠? 도대체.. 아 미치겠습니다.
끈기없다는 소리듣기 싫어서 한달은 기본하고 그만두고 싶은데
하루하루 알바가기가 무섭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