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 19살 소녀에요:)
어제 저녁에 글썼는데ㅠㅠ 날아가서...흐규흐규ㅠㅠ
다시 맘 가듬고 써볼게요ㅋㅋㅋ
다들 쓰는 음,슴체 한번가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 길수도있으니 잘봐주세요ㅡ
이 일은 올해 여름에 마치 19년평생을 알아온
fire egg friend 같은 친구와의 에피소드를 소개해보려함ㅋ
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음ㅋ 여름에 방학이라 한국에 나옴
이제 졸업반이라 대학 입시 이런거때문에 입시학원 같은곳에 다니게 됨ㅋㅋ
원래 학원 다들 첨에가면 자기 본 성격 잘 안드러내듯이
나 역시 진짜 다소곳하고 단어 동의어2개 찾아오라카면
4개-5개 찾아가던 ㅋㅋㅋㅋ 그정도로 의욕적으로 공부를 하고있었음
한1주일 후면 나는 반애들이랑은 왠만하면 친해져있음ㅋㅋ
워낙 말이많아서 궁금한거 있음 꼭물어봐야되고 이러다가 한두명씩이랑은
같이 점심도 먹으러 가고 이러는 상황이 오는데
이번에는 난 나름대로 공부하겠다고 그런 맘에 친구도 친구지만
진짜 나름 조용히 지내고 있었음ㅋㅋ
1) 첫만남
그러고 한1주일쯤 우리학원에 어떤 시크남이들어온거임ㅋㅋㅋ![]()
보통 오면 생글생글 웃고 뭐 물어보고 이러는데
임마이거는 완전 입 딱 닫고 무게잡고 있길래
난 차마 얘한테는 깐족x2 거리지 못하고 있었음ㅠㅠㅠ
난 그냥 내대로 삶을 살고있었고 학원분위기에 맞춰서
스텝바이 스텝 유노? 그렇게 적응해가고 활발한 아이로 살아가고있었음.
난 학원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아서 지하철 타고 반월당에서 환승해서
한 몇코스더가면 있는 그런곳에 다녔음ㅋㅋ
어느날 지하철타고 학원오는데 누가 뒤에서 시크하게
"야 ㅇ야 야"이렇게 부르는거임
그래서 난 뭐 싸움났나 싶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 시크남이 날 부르는거임![]()
내가 그래서 "어?"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우리학원에는 나보다
나이어린애들도 많아서 얼굴 몇번봤다고 야야 거리는게 솔직히 꺼림칙하긴했음
그래서 내가 하이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얘가 나랑 동갑인거 알게됫고
야가 나보고 갑자기 "야 나 근데 니 왜케 웃긴데ㅋㅋ 니 말하는거 듣고 넘웃겨가 분위기 잡고있었는데 계속 웃음 참느라 죽을뻔했다ㅋㅋㅋㅋ" 이러는거임
그래서 난 므흣~
ㅋㅋㅋㅋ 이러면서
난 이 시크남과 친구가 되었음
2) 점심시간 & 지하철 동무
친구가 되고 나면 보통 어디사는거 이런거 묻지않나?
난 그럼ㅋㅋ왜냐? 난 지하철타고다니니까ㅋㅋㅋㅋ그래서 얘도 지하철역에서
만난거 봐서는 분명 지하철을 탄다는거니까 그래서 내가 혹시나 싶은맘에
물어보니 이놈도 내가 타는역에서 2정거장 떨어진곳에 사는거임!!!!!!
그래서 우린 진짜 급하게 subway buddy가 되기로했음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당시 미국에서 급 나와서 핸드폰이고 뭐고 개통안하고 조용히 살려고햇고
임마이건 신 문명을 사는건지 핸드폰도 벌써 개통해서 문자도 치고
영상전화도 하는 거임ㅋㅋㅋㅋ
쨌든 폰이없는 나와 그 시크남은 우린 시간을 정해서 알아서 만나기로함
난 맨날 정한시간에 나와서타는데 제대로 만나지는 못하고 항상 반월당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때 얘가 뒤늦게 오는거임
이건 뭐 지하철동무고 뭐고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겠다는 생각이 마구드는거임
그래서 얘한테 나 당당히 물었음 "야 니 대체 어디에서 타길래 맨날 내보다 한발짝늦는데?" 이러니까 얘가 하는말이 " 내 시간맞춰가 타는데 니 대체 어디 앉는데?"
이러는거임ㅋㅋㅋㅋ
알고보니 난 지하철에서도 꼬리부분에 맨날타고 임마이건 맨날 머리부분 기장아저씨 옆칸에 타는거였음ㅋㅋㅋㅋ그러니 만날라해도 한발짝늦지ㅉㅉ
쨌든 그래서 우린 기장아저씨 바로옆칸에서 맨날 타기로 정했음ㅋㅋㅋ
그렇게 지하철동무 맺고 점심시간, 그때까지 학원애들이랑 넘 어색x2해서
우리둘만 진짜 꼭 붙어다녔음ㅋㅋㅋㅋㅋ진짜 마치 우리가 학원애들 전부다
왕따시킨마냥 정말 그렇게 다녔음 점심도 맨날 같이먹고 맛집 탐방하러 다니고 이랬음.
쨌든 우리 이래서 지하철, 점심 동무가 된거임ㅋㅋㅋ
3) 어성초와 삼백초
한날 얘랑 나랑 같이 집에가는데 이 시크남이 나한테 이러는거임
"야 니 어성초랑 삼백초 뭔줄아나? 내 저거 광고 궁금했는데 가서 같이볼래?"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도 저게 먼지 넘 궁금한거임 그런데 혼자가서 딱서서 보기엔 너무
뻘줌해서 힐끔힐끔 이렇게 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핰ㅋㅋㅋㅋㅋㅋ터져서ㅓ 나도 "그래ㅋㅋㅋ나도 솔직히 저거 넘궁금했는데 혼자보기 넘민망해갘ㅋㅋ가서보자"
이랬는데 어쨌든 몸에 좋은 풀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이 시크남이 "야 내 어성초할게 니 삼백초 해라"이러는거임ㅋㅋㅋ
우리는 서로 어성초랑 삼백초가 되기로했음ㅋㅋㅋㅋ
그래서 난 얘보고 어성초라 부르고 얘는 나보고 삼백초라부르고 우린 풀친구가됨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그게 머냐고 물으면 우린 당당하게 몸에 좋은 풀이라면서 소개하면서 다니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
4) 물총새와 호놀룰루
우린 풀친구 지하철동무하고 난 이후로 넘 급친되서 진짜 하루도 떨어진적이없었음
난 항상 교실 맨앞줄 첫번째에 앉아있고 얘는 맨날 내 뒤 대각선에 앉아서
같이 노가리 노가리도 까고 같이 모르는거 문제도 같이 풀고 이랬음ㅋㅋㅋ
쨌든 이 일은 독해시간에 있었던 일임ㅋㅋㅋ
문제가 이 글의 분위기로 알맞는 것은 뭐 이런거였음ㅋㅋㅋㅋ
SAT단어 넘 어려운게 많아서 그땐 또 학원 갓 시작한지라 아는 단어양도 좀 적었었음
쨌든 단어 보기에 단어가 여러개있었는데 그중에 halcyon이라는게 있었음
애들다 서로 어색하고 이래서 단어 찾아놓고도 말안하고 이랬는데
선생님이 단어 뜻 말해보라고 하니 이 어성초 자식이 당당하게
"물총새요"
"물총새요"
"물총새요"
"물총새요"
물총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때 조용한데 물총새 물뿜듯이 빵터져서ㅋㅋㅋㅋㅋ
난 진짜 얘 무슨 돌+I 인증하는 줄알았음
단어에도 뜻이 여러개있지만 문제가 분위기 찾는건데 어째 그런걸 찾느냐고
난 구박했음ㅋㅋㅋㅋㅋ그런데 단어 1번뜻이 물총새였음ㅋㅋㅋㅋㅋ
얘는 이때부터 어성초물총새가 되었음ㅋㅋㅋㅋ
이거뿐만이 아님
왠지 물총새 이러니까 난 하와이 이런거 호놀룰루 이런게 생각나느거임
마침 그때
내머릿속에 스쳐지나가던 박명수오빠의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야 물총새 니 박명수 오빠 이야기 아나
물총새: 뭐 함 말해바라ㅋㅋㅋㅋㅋ 먼데 또 웃긴거가 와저레 실실웃노
나: 야 박명수오빠가ㅋㅋㅋㅋㅋㅋㅋㅋ 파노라마 선루프보고 머라캤는줄아나?
물총새: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말하기도전에 터짐)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거보고 호놀룰루래
물총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놀룰루
그거 하와이에 있는거 아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ㅇㅇ 야 우리 말나온김에 호놀룰루 콜?ㅋ
물총새: 콜ㅋ 야 진짜 우리 졸업하고 호놀룰루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키 진짜제 섭웨이 버디의 이름으로 호놀룰루가노 신난다 니 거기가서 물총새 물쑈함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
물총새: ㅇㅇ 그래야지 와 신난다
뭐 대충이런내용이었음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진짜
졸업하고 호놀룰루 갈계획있음ㅋㅋㅋ 지금 계획세우고있음
5) 닌자놀이
난 이 이야기 하려고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벌렁x2거림ㅋㅋㅋ
내가 이거 당한것만 생각하면 정말 지하철역에서 땀흘린거 밖에 기억이 안님ㅋㅋㅋ
우린 지하철 동무니 역시 지하철에서 생긴 일도 많았음ㅋㅋ
그중에서 젤기억나는게 닌자랑 숨바꼭질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이 시크남에게서 이런 모습이 있을줄 몰랐음ㅋㅋㅋㅋ 와나 지하철에서 이것땜에 당황한적이 한두번이아님
어느날 아침이였음
우린 여느때처럼 지하철을 타고 학원에 가고있었음ㅋㅋ
환승하려고 우린 반월당에서 내렸음.
우린 보통 비슷한속도로 걸어가는데얘가 갑자기없어진거임ㅋㅋㅋ
난 솔직히 나이가 몇인데 설마 길을 잃었겠냐는 생각이들었지만
하나뿐인 지하철동무라 걱정이 됫었음ㅋㅋㅋ
분명 같이 타고왔는데.. 난 내자신이 의심됫음 꿈을꿨나 이생각도들고
ㅋㅋㅋㅋㅋ그런데 갑자기 반대편쪽에서 사람들이 우루루 오는데
거기 무리에 한명이 눈에 엄청 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임마이거 갑자기 나랑 걸어가다가 뒤로빠져서 돌아가서 반대편쪽에서
이쪽으로 걸어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뭥미 난 이런 아이 돌은 처음봤음 보통 기둥뒤에 숨어서 놀래키는거는 봤찌만
그래서 보고 진짜 이런표정으로 처다봤음
그러면서 나보고 하는말이
"야 내 졸라 닌자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난 살다살다 이런닌자는 첨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앞으로 지보고 닌자라고 불러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도 몇번 닌자되려고 시도했지만 어성초 이놈은 뒤에 눈이 달렸나
무슨 진짜 닌자중에 개닌자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 무조건 잡혀서 난 조용히 인간의 면모로 살아가기로 했음ㅋㅋㅋㅋㅋ
진짜 이거말고도 안지 한달도 안되서 싸우고 볶고 지지고 한것도 많고
여러 에피소드많은데ㅠㅠㅠㅠ
만약에~ 진짜~ 톡 된다면!!!! 2탄바로고고싱할게요ㅋㅋㅋㅋ
아 그리고 사랑하는 내친구 어성초떡대야♥
너로인해 나의 여름은 진짜 대 to the 박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많은 추억만들었잖아 비록 한달우정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열공 빡공하자!!!
항상 힘들때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고
비록 우리 많이싸우고ㅋㅋㅋㅋㅋㅋ티격태격했지만
다 크려고그러는거 아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자꾸 튕긴다고 새초롬하다고 구박하지말고 깝치지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19살소녀였습니다. (마무리는 어렵군요..역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