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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MATE]

송용석 |2010.09.18 20:04
조회 478 |추천 0

 

SOULMATE O.S.T (CD2) - 13  환청.mp3

 

Title : 환청

 

Artist : Blue'Sorbet

 

Album : SOULMATE O.S.T (CD2)

 

Year : 2006. 12. 28

 

Track number : 13

 

Genre : Acid jazz

 

File size : 10,776,679 bytes

 

Total time : 00 : 03 : 59

 

Bit rate : 320K

 

Sampling rate : 44K

 

File format : MP3

 

 

소울메이트 O.S.T 중 제일 holic 했던 노래 ..

주인공 간의 대사 대신, 그들의 감정을 대변하듯

흘러나오던 .. 몽환적이며, 감성적인 ..

당시의 음악이 흘러나오던 장면과 가장 많이

어울렸던 노래 ..

 

 

개인적으로, '소울메이트'의 명장면은

 

이별을 통보받고 비오는 거리를 혼자서 걷는 수경이

가슴 속 슬픔을 감당할 수 없기에 공중전화로 뛰어들어가

아무 전화번호를 누르는데,

무작위로 건 전화를 받게되는 소울메이트 동욱이

알 수 없는 말에 잘못걸린 전화라 생각하고 끊으려하자,

수경은 끊지말라고 애원하는 장면인데,

 

그때 동욱은 듣고 있던 음악을 전화로 들려준다.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음악은 수경에게 말한다.

 

"다 잘 될꺼라고 .. 괜찮아질꺼라고 .."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에전에 내가 펑펑 울 때

현규가 음악을 들려준 기억이 났다.

그때는 토이의 '혼자있는시간' 이었는데 ..)

 

음악이란(모든 문화적인 것)

그 어떤 언어보다 사람을 위로하는 힘이있는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면이 ..

헤어진 남자친구와 한달만에 재회를 하고

거리에서 우는 수경에게 동욱이

자신이 듣던 음악을 들려주는 장면인데 ..

물론 수경은 당시 모르는 사람인 동욱에게 화를 낸다.

 

마지막으로 동욱이

 

"내가 너의 소울메이트라고 !!"

 

하는 장면 ..

 

(이때는 밤이 었는데 둘이 키스하고 환한 낮으로 바뀌었다.

그럼 그 유명한 입술 부르튼다는 밤샘키슨가..? ㅋㅋ)

 

아무튼 이 몽환적이고 오감을 자극하는 13번 track

'환청' 이 제일 holic 했던 이유는 ..

 

2:46초에서 3:59초 run time 끝날때 까지 나오는 가사가 ..

정말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sweet한 목소리 ..

떠나간 네가 웃으며 다시 돌아와 ..

슬프다고 해 보고싶다고 말을 해 ..

사랑한다고 말하는 sweet한 목소리 ..

떠나간 네가 웃으며 다시 돌아와 ..

그대로 기다린 채로 얼어붙은 날 ..

영원히 지켜준다고 말하고 가네 .."

 

어쩜 노래 제목이랑 가사가 잘 들어 맞는지 ..

보통 노래들은 가사안에 제목을 내포하기 나름이다.

 

하지만 이 노래는 가사에서 제목을 이끌어 내는

독특한 구성을 가졌기에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감중에서도 단 하나 ..

청각을 자극함으로써 ..

 

장애우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지고 있는.

오감중에서 한가지, 청각을 자극함으로써 ..

나머지 네가지의 감각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제 6의 감각, 제 7의 감각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은

가히 놀라울 정도이다.

 

이 'SOULMATE O.S.T' 는

다가 올 겨울, 진정으로 소울메이트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2% 부족한 감성을 충족시켜줄 새롭고 특별한 앨범일 듯 하다.

MP3 불법복제가 판치는 요즘에(물론 나도 한 몪 하고 있지만) ..

정말 특별한 앨범을 Get 한다는 건 스스로도 뿌듯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나는 통칭 '미사' 라고 불리던 ..

KBS 드라마를 끝으로 드라마를 '끊었었다.'

Because .. 내 성격이 이런 마케팅적인것에

쉽게 유혹되고 한번 빠지면 빠져 나오지

못한 다는 것을 무엇보다 잘 알았기 때문에 ..

 

그러던 때 늦은 2006년 겨울 늦은 시간에 '소울메이트' 라는

드라마(?) or 시트콤(?) 을 접하게 되었고,

 

그 해에 '소울메이트' 라는 단어는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졌고, 새로운 화제의 키워드가 되었다.

 

그 이전에 '쏠매홀릭스' 가 존재 했었고,

나도 이 '쏠매홀릭스' 라는 하나의 매니아집단에 속해있었다.

공식까페에도 가입을 했었고 .. 정모도 .. 했었다.

그때 였나보다 .. 내가 오타쿠 소리를 들었었던건.

 

아마도 고2때였나 ..

 

수 많은 사랑 드라마가 쏟아지지만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는 별로 없었고, 지금도 별로 없다.

 

아무리 시련을 겪어도 결국엔 행복하게 되는 ..

그런 말도 안되는 비공감성 때문이다.

 

드라마라는 장르 자체가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선을 따라가는 특징을 가진다.

그렇지 않은 일부 드라마의 너무나 이상적인 이야기들은

간질 간질 간지러울 뿐이다.

 

8, 90년대의 드라마나 그렇지, 지금은 시청자들의 눈도

많이 높아져서 더 이상 식상한건 용서를 하지 않는다.

 

가끔 채널을 돌리다가 아주 옛날에 했던 드라마를

봤다고 치자, 그 당시에 얼마나 대단했던 드라마 였을진 몰라도 ..

그때 보면서 느꼈던 전율은 어디로 가고

몇초 보지도 않고 바로 채널을 돌린다.

물론, 그 드라마 자체가 예전에도 안먹히던 소재 였다면

두 말 할 필요도 없는거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

 

실제로 드라마는 이별조차 궁극적으로

사랑을 이루는 과정으로 만들 곤 하지만.

 

이 세상에 그런게 어디있는가.

이별은 사랑의 반댓말.

 

끝이 시작의 반댓말이듯이 또 다른 의미로

해석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나마 동시대 드라마 중에 재밌게 보던 '연애시대' 도

결국엔 결혼 며칠만에 파혼을 하고 전부인과의

합체로 끝나는 어이 없는 결말이긴 했지만,

 

아직 까지도 연애시대라는 드라마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손예진이 예뻐서가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존재하는 이별의 처절한 아픔이 적절하게,

그러나 과장되지 않게 표현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소울메이트' 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 않는다.

'연애시대' 가 결혼과 이혼이 관련된 현실적 무거운 주제라면,

이 드라마는 20대의 가벼운 인스턴트식 사랑,

심지어 당사자에게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배경이 된다.

 

몽환적인 '소울메이트', 그리고 운명이라는 주제.

 

드라마에서 말하고 싶은건,

세상에 어딘가에는 자신과 톱니바퀴처럼

꼭 들어맞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데 ..

뒤늦게 소울메이트를 찾는다면 ..

 

 

"과연 어찌 할 것인가 ?"

 

이 짧은 드라마는 우리에게

인류 최고의 dilema ..

 

"엄마가 좋아 ? 아빠가 좋아 ?"

 

이후 최고의 dilema를 남겨준다.

 

현실 속에 사는 내가, 소울메이트를 찾는다는 것 ..

그것 자체가 .. 막연한 것이지만 ..

 

만에 하나, 찾는 다고 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

 

 

하며 ..

 

문제를 심각하게 만들필요는 없다ㅋ

문제는 심각하게 생각하자면 너무 복잡해 진다.

 

소울메이트라는 것 자체가 너무 막연한데다가

'진정한 사랑' 이 무엇이냐는 문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 끝나지 않을 만큼

너무나 방대한 스케일을 갖고 있는 주제다.

 

때문에, 소울메이트라는 존재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사랑이라는 비겁한 이유를

대야 한다 해도, 나는 소울메이트를 선택할 것이다.

 

나와 영혼이 꼭 맞는 사람을 곁에 두고도 지켜야 할 만큼

아직 세상의 사랑은 그리 무겁지 않다.

 

또한, 끝은 언제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또 알면서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

 

하지만,

 

 

"당신은 당신 인생 최대의 행복을

놓칠 필요가 없다."

 

라고 소울메이트는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극중 동욱처럼

소울메이트를 절대 놓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언제나 사랑이 떠나가는 것을 무력하게

바라봐야 했던 사람은 남겨진 사람의

가슴 깊숙한 슬픔을 안다.

 

어찌보면 트리스탄과 이졸데도 ..

서로를 강하게 소울메이트로 알게 된 것이 아닐까 ..

 

 

"그래, 사랑은 선악 저 너머에 있다."

 

수 많은 이유를 가져다 붙여서

지금 내 곁에 있는 연인이

나의 소울메이트가 아닌 이유와

시간이 지나도 될 수 없는

이유를 하나씩(많은면더적어도되고..)

적어보자.

 

반대로, 지금 곁에 있는 연인이

소울메이트인 경우 ..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

적어보자 ..

 

 

"응..?"

 

"이게 뭐지……."

 

라고 망설이는 순간 ..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지금 곁에 있는 그녀가 ..

나의 소울메이트가 아닐까."

 

"지금 곁에 잇는 그가 ..

나의 소울메이트가 아닐까."

 

그나저나 ..

남자든 여자든 ..

 

"내 사랑은 왜 이렇게 힘들었던지 .."

 

"너무 힘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던데 .."

 

라고 엄살을 부리기 이전에 !!!!

잘 한번 생각해 보란 말이야.

 

어쩌다 한번 스쳐지나 가진 않았는지

 

 

아니면 가까이에 두고 너무 무관심하진 않았는지

 

 

알고는 있지만 인정하기가 싫어서 감추고 있진 않은지

 

 

그러나 저러나 난 사랑에 대해 논할 때

공정함을 가질 수 없는 솔로 라는 사실 .. 이 넘 슬푸당 ..

 

 

 

 

 

 

 

 

 

 

 

 

 

 

 

 

 

 

 

 

 

 

 

 

 

 

 

 

 

 

 

 

 

 

 

 

 

 

 

 

 

 

 

 

 

 

 

 

 

 

 

 

 

 

 

 

 

 

 

 

 

 

 

 

 

 

 

 

 

 

 

 

 

 

 

 

 

 

 

 

 

 

 

 

 

 

 

 

 

 

 

 

 

 

 

 

 

 

 

 

 

 

 

 

 

 

 

 

 

 

 

 

 

 

 

 

 

 

 

 

 

 

 

 

 

 

 

 

 

 

 

 

 

 

 

 

 

 

 

 

 

 

 

 

 

 

 

 

 

 

 

 

 

 

 

 

 

 

 

 

 

 

 

 

 

 

 

 

 

 

 

 

 

 

 

 

 

 

 

 

 

 

 

 

 

 

 

 

 

 

 

 

 

 

 

 

 

 

 

 

 

 

 

 

 

 

 

 

 

 

 

 

 

 

 

 

 

 

 

 

 

 

 

 

 

 

 

 

 

 

 

 

 

 

 

 

 

 

 

 

 

 

 

 

 

 

 

 

 

 

 

 

 

 

 

 

 

 

 

 

 

 

 

 

 

 

 

 

 

 

 

 

 

 

 

 

 

 

 

 

 

 

 

 

 

 

 

 

 

 

 

 

 

 

 

 

 

 

 

 

 

 

 

 

 

 

 

 

 

 

 

 

 

 

 

 

 

 

 

 

 

 

 

 

 

 

 

 

 

 

 

 

 

 

 

 

 

 

 

 

 

 

 

 

 

 

 

 

 

 

 

 

 

 

 

 

 

 

 

 

"어딨어 ? 나타나줘, 지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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