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처자입니닷-
지난 7월 16일 저녁에 동생과 함께
치킨과 피자 중 무엇을 시켜먹을까.. 고민하던 중,
치킨과 피자를 한번에 먹을 수 있다는 그곳.
피자ㄴㄹ 치킨ㄱㅈ 에 주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주문한지 40분이 조금 지나자 도착한 피자와 치킨..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피자와 치킨을 한조각씩 먼저 먹고서야
치킨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제서야 치킨 한조각을 입에 물고서 함께 포장되어 온 치킨무를 뜯었답니다..
당연히. 치킨을 먹으면서 함께 먹어줘야 하는,
치킨무를 먹기 위해서 였죠.
집에서 치킨과 피자를 먹을때면, 밖에서 처럼 격식을 차리지 않기에,
포크따위는 사용하지 않는 저희 가족...
손으로 막 집어먹는습니다..-_-;;ㅋㅋㅋㅋ
근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나요..? 집에서는 편하게...;;
여튼..
치킨무를 뜯어서 하나 집어먹은 뒤,
하나 더 집어먹으려고 하던 순간... 경악했습니다..
치킨무 재탕한다는 소리, 친구들에게 들은 적 있긴 했지만,
이렇게 포크자국이 선명한... 치킨무를... 재탕하다니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건지...................
사진 나갑니다...
(마지막 사진은, 어느 치킨집이고 이렇게 포장되어 왔었다는 걸 남겨두려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러니까, 포장뜯고나서, 포크자국 치킨무를 발견 후
포장지를 덮고서 찍은거죠..)
실제로 봤을때는 정말 포크자국이 매우 선명하게 그냥 딱 보였는데요,
핸드폰 카메라로 찍다보니 실제처럼 선명하진 않네요..ㅜㅜ
보이시나요? 누가 먹으려고 포크찍어뒀었던 듯 한 치킨무..
유통과정이 어찌 되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처음엔 본사에서 잘못한건가? 포크자국 아니겠지 했었는데..
요즘 떡볶이 집에만 가도, 저런식으로 포장가능한 기계가 있죠..
어디서 어떻게 포크자국이 선명한 무가 포장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돈을 지불하고서 음식을 먹는 소비자 입장에서 정말
찝찝함 그 자체였습니다....
차라리 피자에 속눈썹이나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었더라면..
그래, 조리과정에서 실수로 그럴수 있어.. 라고 넘기겠습니다..
(정말, 요즘 소비자들 많이 착해졌죠....-_-)
그들도 사람인데 실수 안하겠습니까.. 하는 심정으로요..
그런데.. 포크자국이 선명한 저 무...
저건, 정말 고의로 재탕한게 아니고서야.. 일어날 수 없는 일 아닐까요??
7월16일 발견했으나...
추석연휴 앞둔 지금 올리는 이유는,
사실 네이트판에 올릴 생각 없이
그저 주변친구들 보여줄 생각으로;; 찍어뒀었는데
사진첩 정리하다보니.. 2달여가 지난 지금에서야
이거 좀 문제있는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식당을가든 어디서 뭘 사먹든...
솔직히. 위생상태 별 기대 안하고.. 이런일이 워낙에 빈번하다보니..
걍 넘기게 됬었거든요..
문득, 이제 소비자들이.. 이런 일을 요즘 다 그렇지 뭐, 라는 생각으로
넘기게 되기도 하고.... 그러는게..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하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당시에 저 치킨집에 항의하지도 않았었고,
그저 치킨무는 안먹고 다 버렸던 정도로만.. 넘겼었습니다..
부모님이 외출중이셔서 동생하고 저랑 둘이서 시켜먹고 있던 중이어서..
비록 21살이면 다컸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이런 음식점 사장님분들은 부모님과 비슷한 나이대 이실거고,
그럼 제가 어리게만 보일테니... 말이 통할까 염려스럽기도 했었구요..
괜시리 일커지는 것 도 부담이고.. 그래서 그냥 넘겼었던 건데....
아마 부모님이 계셨으면.. 전화해서 항의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ㅋㅋ
여튼...
돈을 지불하고서 믿고 음식을 주문하여 먹는 소비자들에게,
이런식의 서비스(?)는 앞으로 절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p.s 만에하나, 제가 포크자국이라 여겼던 것이, 포크자국이 아니라
유통과정에서 뭐 어찌저찌해서 생긴 것이다.. 라는 정말 신뢰할 수 있는
논리적인 어떤 답(?)을 누군가 말해준다면
제 오해였다고 사죄하고 글 삭제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포크자국 선명한.. 재탕한 듯한 저 치킨무는..
분명.. 제가 소비자로서, 다른 소비자가 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여겨지니, 사죄도 삭제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