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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부비하다 걸린남친-.-

사슴눈알 |2010.09.21 00:59
조회 2,066 |추천 0

안녕하세요

스물한살뇨자에요

남친이랑 사귄지 거의 500일이 다 되어가네요

300일정도 사귀다가 남자친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위해 군대로....ㅜㅜ

울고불고 난리친거 엊그제같고 이사람없이는 하루도 못살것만같았는데

아직도 잘먹고 잘살고 있어요ㅋㅋ

이게 다 나라 열심히 지키고 있는 군인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아 주절주절말이 길었네요

저는 클럽이란곳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클럽죽순이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음악이 좋아서 간다고들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걸 잘 알고 있죠.....-.-;;

평소에 남친과 저는 클럽을 갈땐 가더라고 서로 속이는것없이 착하게(?)놀자고......

말만 그렇게 했지 그냥 가지말자고 합의를 한 상태였어요

노는것 좋아하는 남친이였지만 본성이 착해서.........설마설마했는데...........

진짜 클럽에 간거에요!!!!!!!!!!!!!!!!!!!그것도 거짓말까지 하고!!!!!!!!!!!!!!!!!!!!!!!!!!!!!!!!ㅠㅠㅠㅠㅠㅠ

그때당시에 저랑 문자하고 있었는데 그날이 친구 생일이고, 그친구 곧 군대간다고

친구네집에서 술먹고 그냥 잘꺼라그랬는데... 알고봤더니 그날 클럽에 갔었다네요...

그때 남친이 말하기를 클럽첨가본거라 놀줄몰라서 그냥 혼자 리듬타다왔다그랬는데

바보같이 저는 남친이 하는말을 그냥 다 믿어버렸어요.. 그냥 제가 믿고싶었어요.....

이사실은 남친에게 직접 자백을 받은내용이라 화나고 섭섭하긴 했지만 그냥 이래저래 마무리가 됬는데 오늘 남자친구랑 그때 같이 클럽갔던 친구랑 네이트온에서쪽지한거를

우연히 보게됬어요 평소에 남친아이디로 들어가서 배경도 바꾸고 사진도 올려주고 그랬는데.... 그걸 보면 안되는거였는데...............ㅠㅠㅠㅠㅠㅠ

 

친구:그때여자랑부비한것도 다 얘기했냐?

남친:그런것까지어째말해

 

대충이런내용이였음ㅡㅡ

이거를본순간 누가 내머리 발로차는줄알았음

심장이 덜컥내려앉는것같았음

대학교1학년때만나서아무조건없이서로좋아했고 믿었던사람인데

그사람의 다른모습을 보게됬네요

이제 걔가 무슨말을 하더라도 믿지못할것같아요

쪽지 본거는 제 잘못이지만

거짓말하고 클럽가서 여자랑 몸비비고 놀았던 너는뭐냐

 

그리고 혹시 이글을 보게될지도모를 친구야

난 너가 그럴듯하게 말하길래 깜빡속아넘어갔네

저번에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면서 니가 했던말 생각나니?

걘 나있어서 여자있는술자리에도 안나간다며

니가 했던말 이제 하나도 못믿겠다

내앞에선 그렇게말하고 나 없는데선 참 별짓거리 다하고다니는구나

그때 내가 울면서 남자친구 보고싶다고 별쌩ㅈㄹ 다한거 생각하면

쪽팔려서 얼굴을 못들겠다

그런내모습보면서 '아 내가 잘막아줬으니깐 다행이다 난역시좋은친구야'

이런마음 잠시나마 들었다면 다행이다 완전성공이야 100%믿었어

 

사랑하니깐 믿는거라면서요.......

사랑해서 믿었는데 그 댓가가 저에게는 너무 잔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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