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6살 인천 뇨자예요...(전 임.음체로 ㅋㅋㅋ)
9월 23일 나에 생일이임...
올해는 참 웃기게도 추석 담날이 생일이라 우울했음ㅠㅠ
남친이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내려가야 되니 말임...것도 해남 땅끝마을로...
만나지 3개월도 안된 우리 커플...
처음 맞이하는 내생일,,,너무 우울하고 슬펐음...ㅠㅠ
여차저차 남친은 21일날 새벽 시골로 내려가고 난 집에서 추석을 맞이 하였음...
집에서 뒹굴뒹굴....추석이 얄미웠음...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22일 추석날이였음...
남친이 문자가 왔음...
"차례만 지내고 서울 갈꺼야" 그랬음...
남친은 차례만 지내고 부모님들과 바로 서울에 올 계획이였음 ㅠㅠ...
모두들 아시다 싶이 차가 그지같이 막혔음....
오후 2시쯤 출발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9시간 가까이 걸린거 같음...
우리 집은 인천임...
남친은 부모님 서울 집에 모셔다 드리고 저녁만 먹고 바로 인천으로 출발하였음...
저녁 11시가 다되여 우리 집앞으로 왔음...
너무 감동 ㅠㅠ 첫마디:" 12시전에 꼭 도착해야됬어...너 생일이니까...같이 있고 싶었어! 생일축하하고...사랑해~모지리"이러면서 반지를 끼워줬음...끼워주고 손에 뽀뽀도 해줬음 ㅠㅠ(반지가 꼭 맞았음!!)
너무 감동이였음...
남친과 난 남친숙소에(남친은 일땜에 인천에 와있음) 가서 놀다가 23일날 같이 서울로 가서 놀았음...신나게 놀았음...
21일 22일 23일 3일 내내 남친은 운전만 했음...그래도 너무 웃어주고 챙겨주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서 감동이였음...
남친숙소에 돌아오는길에 케익도 사고 맛있는걸 많이 사서 와서...
남친은 미역 국에 양식요리 스테이크랑 스파케티 등등 넘넘 많은걸 손수 만들어줬음;...
사진을 찍어뒀어야는데 ㅜㅜ 우느라 정신이 없었음...
누구나 다 겪는 생일상이지만 난 정말 행복했음...
그 어떤 이벤트보다 행복하고 감동이였음...
왜냐구요?
우린 정말 거짓말처럼 미친 인연이 였음...
우린 누구 소개도 아닌 정말 길거리에서 헌팅도 아닌 차 접촉사고로 만났음...아는 언니가 운전했는데 박았음..
그런 상황에서 난 이사람 보고 내 운명이라고 확신했음...
그래서 내가 먼저 선수쳤음...꼬셨음 ㅡㅡ다행이 아무문제 없고 다친사람도 없었음...언니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난 언니를 먼저 보냈음...그리고 지금 남친이랑 미안하니까 차 한잔 산다고 커피숍 델꾸갔음.
남친은 서울 사람이라 인천 지리 잘 몰랐음...
그날이 6월 29일이였음...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난 미친척 하고 지금 남친한테 당신 욕심난다고 소리쳤음... ㅡㅡ
커피숍에서 그랬음...ㅡㅡ;;멀쩡한 정신이 였음...만나자고...너무 욕심나니까 만나보자고...지금 생각해도 난 미쳤었음...
다들 욕하겠지만 ㅡㅡ;; 각오하고있음 ;;;;; 그날 바로 우린 같이 잤음...
생일날 이 모든것들이 영화필름 마냥 스쳐지나가면서 가슴이 찡~해 왔음...
사랑이였음...이 사람과 나 서로 사랑하는거였음...
나 오늘 남친 삼촌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 보냈음...남친 삼촌한테 너무 감사드림...삼촌땜에 인천으로 직장 옮긴 남친임...언니도 너무 고마움...
만난지는 3개월도 안됬지만 시간이 중요한건 아닌가봄...
난 26년동안 모든 화려한 이벤트보다 더 값 비싼 생일을 보냈음...
우린 서로를 알아본거임...
서로 맞출줄 알고 눈빛만 봐도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하는지 다 알고있는...
소울메이트임...
남친이 그랬음..."나에게 2010년이란?라고 묻는다면 ...
거짓말처럼 너를 만난 행운의 2010년이라고 자신있게 답할수 있어!! 잡아줘서 고마워!!"
남친은 인천에 아는 사람도 없고 너무 답답하고 정이 안가서 그날 바로 6월 29일 그날 다 접고 서울로 가는길이라고 했음...ㅡㅡ;;;;
정말 초 대박이였음...
마음에 드는 이성 있으면 자신있게 고백합시다!!!
마무리는 영~~ㅡㅡ;;;자랑이였음 ㅠㅠ
암튼 내 생에 잊을수 없는 생일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