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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는 살때부터 주인이 정해져있는거같네요..

슈네 |2010.09.27 00:17
조회 742 |추천 1

반지는 살때부터 주인을 알아보나 봅니다.

톡되보고싶어서 비교적 최근에 겪었던 반지에 관한 글을 적어보겠음..

난 음슴체 잘씀.ㅋ

저번달임..

하루는 쇼핑몰을 뒤지다가 우정의 은반지라는 걸 찾았음..

은반지 평반지가 한 5000원하고 디자인있는게 한 셋트로 5만원정도하는거임..

내 10년 지기 친구 S양과 우정링 하나 해야겠다는 망할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갔음.

S양은 요즘 남친이랑 헤어져서 기분이 많이 안좋은 상태였음.

 

기분 전환 시켜주자 싶어서 반지를 질렀음 ..

 

난 18호 12호 2개를 질렀음.

반지 사이즈는 솔직히 몰랐는데 어렴풋이 12호낀다는 이야기를 들은거같았음.

 


핸드폰 결제를 마치고

나님은 두근두근 기다리고있었음..

반지를...

 


배송이 왔음..

해필 엄마가 은반지를 봐버림 준내혼남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지를 열어본 순간 주문서엔 18호로 되어있는데

내손에 아무리껴도 맞지않는거임..

망할 손이 1주일 만에 다이어트를 했나봄

열이 받아서 손 사이즈를 재었던 금은 방으로 가서 따졌음..

다시 재달라고..

18호 맞다는거임..

준내 죄송했음.

그래서 반지 사이즈를 다시 실측해보니 어마나

 

23.5호가 날라온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우정링하고 반지 은반지 하나 주기는 애매모호해서

그냥 서랍에 두었음.

그렇게 잊고 살았음..


가끔 큰 반지가 내 중지에 잘 맞아서 가끔식 끼고 다닌거 빼곤 잘 모셔뒀음..


그렇게 반지는 잊혀졌음.

 

 


.
..
.
.
..


사실 나님 군대가기전부터 좋아하던 여자가있었음.

D양임 얼굴도 이쁘고 괜차는 여자임.

어느날.

D양이 강원도에서 내려온다는거임!

속으로 엄청좋았음..

사실 군대생활하면서 꼐속 좋아했음.

그래서 후임들한태 고백 어떻게 잘해야되는지 그런거도 물어보고했었음..

한 1주일 남은거임 이번추석에 내려온다고하는거임.

두근두근 레파토리를 다 짜두었음..

오랫만에 만나 어색할까바 배틀크루져 성대모사 연습하고 개그감도 준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로 12호짜리 반지를 주고

23호짜리는 어쩔까 생각을 하다가

남자가선물해준 반지 끼고다니다가 알고보니 그여자랑 커플링이였단 걸 알고 반지를 녹여버렸다는

이야기가 생각남..

급소심해져서...

 

23호는 고이 묻어두기로함..

그래서 12호 짜리 반지를들고 양산으로쭐래쭐래 갔음.

친구 한명을 미리 잠복 시켜놓고 적당한 타이밍에 케잌이랑 주면서 노래한곡땡기고 줄려고했음..

나님 노래 조금 함..

어디가서 뒤지지않음..


대망을 그날 ㅋㅋㅋ 대 .망 의 그날임 ㅋㅋ

D양이 내려옴.

D양을 만나러가는 길에문자가옴..

D양이 오랫만에 여동생을 만나서 같이 놀고싶다는거임..

여동생은 중 1임. 어림.

난 쿨한남자니깐

나중에 술마실때 할생각이였음으로..

동생오는걸 허락함.

영화보고 저녁먹고 동생을 보냄...

이제 술좀마시다가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찰라..

자기 친구들이 내려온걸 알고.

친구들이 와서 합석을 한다는겅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꼬이기 시작했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놀랬음 친구들이 갑자기 3명이 늘어난거임..

사실 3명중에 망고 밖에 기억안남 한명더 기억나는데 이름도 별명도 모르는 여자 1임

조용히 쏘맥한잔에 술접고 일어나서 나가던 여자 2도 있음

 

결국 여자 4대 1로 술을 마시기시작함..

준내 어색함..

술도 안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 준비해왔는데  친구들이 영 리액션들이 안좋아서 안웃어주면 어쩌지 소심함에 꺼내지도 못함.

특히 정망고 너 리액션의 리도 몰랐음 여자 1은 좀 잘받아줬음 ㅋ

미칠꺼같음...

친구는 문자 계속오는데 난 원래 여자가 이야기할때 잘 들어준다고 폰을 안만짐 ㅋㅋㅋㅋㅋ

친구 열폭해서 집에감..

성기.됨.ㅋ

그냥 간다는 문자보고..

 

그냥 오랫만에 만났는데 달리자.

생각하자마자 한명이 일어나서 술취해서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쏘맥 한잔마시고 나갔음 ㅋㅋㅋ

조금 맥이끊겨서 주춤하고있었음..

본격적으로 이제 달리자!!!

달리기 시작했음!!!!!!!!!!

 

 

 

 


 근데 술자리가 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너무 안살아서 ..

딴대로 가자는거임 ㅋㅋ

결국  3:1로 노래주점을 갔는데

내가 위트 있는 남자가아님 솔직히 좀 지루한남자임 ㅋㅋ


그래서 그런지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남자 3명을 데리구왔음.


남자끼린 솔직히 금방이야기하고 말놓고할 자신잇었음..

근데..

분위기가 안뜨는거임 노래주점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판에 모르고 먼데이 키즈의 흩어져로 남자들을 올킬을 해버린거임..

남자들 여자앞에서 노래로 말리면 노래를 잘안부름

당연이 분위기가 살리가 없음

결국 남자 3명은 일어나서 나감..

개생키들 돈안내고 나감

포풍 싸해짐...

이거도 내탓임..ㅠㅠ

일단 샤방샤방을 한곡땡겼음.

바이브레이션을 섞어주면서 멋찌게 한곡 제꼈음..

근데...

갑자기 예약이 2에서 13까지 넘어가있는거임..

D양과 망고양이 지루했나봄

스퍼트를 끊음..

여자1도 스퍼트를 끊음...

갑자기 D양의 친구들이 갑자기 미친듯 노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개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만 술마시고 노래방에서 미친짓 하는줄알았는데.

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들 노래방에서 노는거보고 놀라자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남자들만 그렇게 노는줄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정화 노래부터 다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빅뱅 노래 2pm노래 이런 레파토리로 나가는 사람인데.

2NE1 부터 끊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맥을 못추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스텝만 좀 밟고 어깨로 좀 흔들어줌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여자니깐 금방 지치겠지 했음...

 

 

 

 

 

 

 

 

끝이나지않음........................................................

조금 씩 지쳐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앉게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1이

너도 오늘은 걸 이라고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때 노래가 걸스 걸스 하는 노래였음 제목은 모름)
3:1로 춤만췄음 1시간동안..

뒤질꺼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

덕뿐에 추석 전날 감기를 얻어먹음 ㅋㅋㅋ 코감기

 

 


결국 반지는 못주고.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반지도 못줬음..

술만 뒤지게 마시고 갔음.

쓸쓸하게 집에서 반지만 만지작 거림..

 

 


한 2일뒤에 추석을 보내고 문자를 했음..

반지 줄려고했는데 못줬다고.

근대.. 두둥.

뭔가 d양이 눈치를 깐거임 ..

커플링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친구랑 술마시다가 뿜었음..

술김에 맞다고 해버림..

근데 사이즈가 잘못와서 23호가 와서 12호짜리만 줄려고 했다고 이실직고함..

근데....

D양은 손까락이 23호 라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개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반지는 주인이 정해져있구나 라는 생각을 함...

 

결국 올라가는 날에 반지를 준다고했음..

결국 23호짜리 반지 끼고올라감 ㅋㅋ

결국 고백은 못함 ...

마지막에 너무 흐지부지했음 ㅋ

지금 12호 짜리 반지가 내오른손 새끼손까락에 껴있고 23호 는 그녀의 오른손약지에 껴져있음..

악세사리 하는걸 본적이없는데..

반지를 끼고 올라가는거 보니깐 너무 감사했음.

결론은..

반지는 주인이 따로 정해져서 오는거같았음..

신기한 경험임..

만약 톡되면  고백 + 준비했던 개그들 올리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은 나중에 짖겠음 ㅋㅋㅋ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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