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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있어서의 돈문제..

퓨퓨퓨 |2010.09.27 17:07
조회 375 |추천 0

저는 지금 연애를 시작한지 막 1달이 넘은.. 풋풋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21살 남자입니다.

 

제가 사실 한달 전에 사귀긴 했지만..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번 학기만 마치고

 

군대를 가려고 생각중이거든요...

 

물론 여자친구도 그걸 모르고 만난거 아니고.. 자기가 열심히 기다려줄테니

 

군대로 인한 부담감을 갖지 말라고 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어차피 한학기만 있다가 군대 갈거니까

 

잘해줄수 있는한 많이 잘해주고 가고 싶었습니다.

 

근데.. 역시 연애를 하다보니 돈문제가 걸리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제 여자친구가 개념없는애가 아니라 자기도 조금은 냅니다..

 

보통... 데이트 한번 하면 8:2 ? 여자친구가 많이 내면 7:3 정도요..

 

근데.. 지금 제가 집에서 용돈을 받고 다니고 여자친구는 알고보니

 

저보다 용돈도 많이 받는데 알바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전 지금 학교에서 이 판을 쓰고 있긴 하지만 .. ㅠ 오늘도 점심굶었습니다..ㅠ

 

돈이 없어서죠..;; ㅠ ㅠ

 

여자친구랑 만나서 돈을 쓰다보니.. 정말.. 제가 밥먹을 돈도 안남더라구요..

 

근데 여자친구는 문자로 자기 지금 친구들이랑 빕스 샐러드바 런치로 가서 먹는다고~

 

자랑하는 문자 받으면.. 솔직히... 말은 "오오~ 맛있게 먹어~^^" 라고 하지만

 

제 배는 꼬르륵 거리면서... 좀 서운한..? 감정도 생기더군요;;

 

평소에 다니는거 보면.. 물론 아직 학생이니까.. 라고 생각해도

 

전 무슨 돈없어서 점심도 못챙겨먹는 거지이고.. 여자친구는 무슨 부잣집 딸내미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ㅠ

 

제가 용돈을 매월 1일날 받아서 지금 돈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서 어제 데이트 하기로 한 약속.. 파토냈습니다...

 

솔직히 말했어요.. 나 용돈이 떨어져서 자기 맛있는거 많이 못사줄거같다고~

 

일주일 후에 보자고 했거든요....

 

근데 그냥 바로 대답이 나오더라구요 "아~ 그래? 그래 그럼 뭐 담에 보자~"

 

글쎄요... 제가 소심한걸까요... ㅠ 그러고서 어제 그앤 쇼핑하러 갔답디다...

 

물론 그애가 일해서 돈을 번다고 해서 그 돈을 나한테 써라 이런얘긴 절대 아닙니다.!!

 

근데.. 그냥 어제.. 막상 든 생각이... 나를 정말 보고싶다면...

 

돈없어도.. 그냥 공원 산책정도 하더라도 만나자고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무슨 말을 꺼내기도 조심스러운 시기라.. ㅠ

 

그냥 맘속에만 있고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고 있어요 ㅠㅠ

 

솔직히 남자들이 돈문제로 고민하는거...

 

사회적 통념이 너무 강하게 잡혀있어서 그렇자나요.. 남자가 내야한다..

 

근데 그걸... 남자가 그 통념을 깨려 하면.. 왠지 남자가 지가 돈내기 싫으니깐

 

그런소리하는거 같은데... 그런거 이왕이면 여자가 깨줬으면 하는데요...

 

그애가 그걸 모르고.. 안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자기도 돈 내기 아까우니까?

 

그러는걸까요 .,.?;; 제가 물론 오래 못만나고 군대가야해서 잘해주는건 좋지만..

 

제 기본 생활도 못할 정도로 돈이 없어지는건... 글쎄요 .. ㅠㅠ 여자친구가

 

제 마음을 읽고 대처해줬음 좋겠는데...

 

님들의 조언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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