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가슴속에 널 담으면
너의 숨소리까지 내게 왔었지
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원하는지
무엇이 아픈지
애써 외면하던 때도 있었지
솔직히 인정해
그리고 후회해
지금은
가슴속에 품을 수도 없지만
가슴 가득 널 생각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하루 아침에 청각을 잃어버린 것처럼
널 잃었다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게
내 운명이겠지
그래서 하늘이
그 많은 시련을 내게 보냈겠지
나에게서 널 앗아가는
그런 잔인한 시련까지
결국 벼랑 끝에서 내 뒤를 밀어내던 것은
어느 누구도 아닌
저주받은 내 운명인걸
이제야 깨닫고 있나봐
Written by 트리스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