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 너무 황당하고 억울한 사연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 자체가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곳이어서 신고하는 과정에 있어서 당한 모욕적인 기분을 여자인 제 힘으로 아무것도 해결할 수도 없이 고민하며 신고를 하여 고소절차를 밟는 과정의 글을 올립니다.
또한 일반인으로서 폭행 피해사실을 신고를 하면서도 경찰서에서 경찰이 제게한 언사가 정상인지 원래 경찰들이 다 그런 건지 궁금도 합니다.
지난 9월 15일 서울에서 회식을 하고 집에 오니 12시 가량 되었고, 거실에서 아들이 새벽2시경까지 과외를 하고 있던 터라 수업 중에 들어가서 방해하는 기분이 들어, 시간도 공부 끝나는 시간을 맞추느라 예전에 국빈관 나이트에서 6인조 밴드 라이브 노래를 하던 것이 생각나서 그곳에 갔습니다.
들어가기 전 '저 부킹은 절대 안 할 건데 구석에서 밴드 음악만 듣고 가도 되나요?' 물어보았더니 괜찮다고 했고, 제일 구석진 곳에 앉아서 밴드 음악이 끝나니 2시가 좀 넘었고, 전 웨이터에게 밴드도 끝났으니 간다고 가방을 달라 고하니 저의 팔을 잡아당겨 양주테이블로 끌고 갔습니다.
그곳엔 서너 명 정도 앉아 있었고 무섭기 도하고 부킹할 생각 자체도 없기에 "죄송합니다. 밴드음악들으러 왔고요 지금 가봐야 됩니다."하고 돌아서는데 갑자기 한남자가 저의 팔을 잡아당기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팔을 뿌리치고 가려는데 갑자기 저의 뺨을 20여대정도 정신을 못 차리도록 욕을 하며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너무 어이가 없는 것은 그 근처에 웨이터들이 다 서있으면서도 아무도 말리지 않고 쳐다만 보면서 "형님!형님" 하며 쩔쩔대는 것입니다
그날 그곳에 사람이 평일이라 많지 않았고, 그 상황을 거의 모든 웨이터들이 지켜보았죠.
아마 자주 오는 건달 깡패들 같았습니다.
전 힘껏 입구로 가서 가방을 달라했고 웨이터가 가방을 바로 안주고 시간을 끄는 사이
그 일행 중 다른 남자 하나가 다시 와서 형님에게 건방지게 했다면서 신발 신은 발로 배를 걷어차기 시작했습니다.
전 무서워서 달아나려고 했고 살려달라고 소리쳐도 입구에 있던 웨이터 종업원들이 십여명모두 구경만 하고 있었고, 전 그사이 쓰러진 채로 머리채를 잡혀서 그 건물 뒤 어두운 주차장으로 끌려많갔습니다.
거기서 그 남자는 발로 제 치마를 걷어 올리며, 바지 주머니에서 작은 칼을 꺼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 무서워서 살려달라고 했고 소리 지른다고 발로 또 거기서 수십 차례 얻어맞았습니다.
그때 저쪽에서 사람의 모습이 보이고 제가 소리 지르면서 살려 달라고 하니, 신고하면 죽인다고 협박을 하고 다시 국빈관안으로 사라졌습니다.
위에 내용은 그날 사건의 내용이며 이사건을 신고하기까지의 억울한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조금 울다가 도로로 나와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를 잡고 그 건물 쪽을 보니 입구에서
저를 때렸던 건달들과 웨이터들이 대화를 하다 종업원들이 90도 인사를 하며 그 일행은 그 앞 포장마차에 앉는 것을 보며 택시기사님에게 빨리 가까운 경찰서로 가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택시 기사님이 저에게 그쪽을 보더니 신고해도 소용없다면서 그냥 내리라고 하더군요. (지금도 택시기사분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전 조금만 가달라고 했고 조금 가다가 내려서 다시 택시를 타니 나이트랑 관할 경찰서랑 서로 다 연계가 되어서 신고해도 소용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계양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날 세 번을 갈아 탄 택시비 카드로 결제한 내용 확인가능)
그곳에선 다시 서부 관할 지구대로 가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택시기사의 말도 생각나고 시간이 늦어 새벽녘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보복 당할까 무섭기 도해서 고민을 하다 오후에 서부경찰서 형사과로 갔습니다.
관할 지구대로 가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제집이 서구 가좌동이라 가좌동 지구대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석남 지구대로 가라더군요. 삼십분 넘게 기다리니 석남지구대서 왔습니다.
전 그때 기다리면서 조금 눈물이 나왔던 상태입니다.
근데 인천 석남 지구대 경찰이 절 보더니 대뜸 하는 말이 "여자가 교대시간에 질질 짜구그래 재수없게"하더군요.
그리곤 차에 타서 저를 몰아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마디 물어봐서 대답을 했는데 그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신고를 하냐고.
이름도 모르는 사람 신고한다고 다 잡는 줄 아냐고. 잡는다는 생각 아예 하지 말라고 짜증내며 말을 하더군요.
전 그래도 일단 제가 너무 심하게 맞았고, 다쳤고 그곳 종업원들 보는데서 치마 다 벗겨지면서 끌려갔던 수치심과 모욕감, 중요한거 지금 너무 아프고 하혈까지 해서 병원에 가야될거 같아 일단 무섭지만 신고를 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곳 웨이터들이 그 사람들을 대하는 것에 있어서 분명 잘 아는 사람들 같았고,
카드 계산 했을 수도 있지 않았겠냐고, 사람 잡고 안 잡고를 떠나 제가 당한일은 신고는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제게 무슨 큰 범죄자 대하듯이 큰소리로 윽박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구대 의자에 앉으라하고 사건을 말하라면서 저한테 소리를 질렀습니다.
묻는 말에만 대답하라고, 그러면서 진정서를 작성하기 시작하는데 인상착의 사람 몇 명만 물어보더니 내용은 그냥 대충 마음대로 작성하는 듯 하였습니다. 옆에 있다가 그내용을 보니, 마치 제가 그곳으로 부킹을 갔다가 다툼난 것처럼 내용을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간게 아니고 집에 간다고 가방 달라고 하니깐 웨이터가 그곳으로 끌고 간 거고, 전 그 자리 앉아있지도 않고 바로 집에 가려다가 맞기 시작한 거라고 조용히 말을 했습니다. (팔에 끌려다녀서 멍든거, 맞아서 멍든 상처를 보여주었고, 말할 기운도 없었고요)
그러니 내용 다 적고나면 나중에 틀린 거 말하면 되니 입 다물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밤새 그런 곳에서 맞은 상태에서 종일 떨다가 하혈까지 하는 상황이라 신고하고 병원을 가려고 보복이 무서우면서도 큰맘 먹고 신고를 하는 건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제가 “너무 무서우니까 소리지르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분 말하길 "제 인상이 원래 이렇게 더러워요, 어쩔래요." 하더군요.
전 심장이 뛰고 얼굴이 화끈거려 더 이상 그곳에서 조서를 진행할 수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마침 교대시간이라 많은 경찰 분들이 계셨고, 전 거기서 범죄자 취급을 당하면서 또 한 번 수치심과 모욕을 느꼈습니다.
전 일단 신고를 중단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 경찰관께서 "신발 거의 다 했는데 무슨 중단이고 취소냐고 접수 취소 할 수 없다"고 해
전 공손히 "죄송합니다. 그럼 후에 다시 하던지 취소하겠다고 하고 일단 중지해주세요" 했습니다.
그 경찰 분께서 "신발 ~~퇴근 시간 지났자나" 하며 책상에 있던 볼펜을 들어서 확 내던졌습니다.
그때 시간 6시 오분 정도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전 그냥 그길로 나와서 택시를 타고 인천시경으로 향해 다시 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결국 사건은 서부경찰서 형사과로 내려왔고 112 신고하면 되지 그렇게 번거롭게 신고하냐며 범인은 못 잡을 수도 있다 그곳에서 모른다고 하면 못 잡는다 하더군요.
어차피 저는 택시 기사아저씨로부터 신고해도 소용없다는 말도 듣고(왜 소용없지요) 석남지구대 김 경찰에게서도 신고해도 못잡는다는 말도 들은터라 이젠 솔직히 사건 조사하거나 범인잡는거 기대도 안할뿐더러 이렇게 정상신고 하는 자체로도 이미 지쳐버렸기에 정상 신고만 제대로 되길 바랄뿐이었으며 형사님이 경찰에 "바라는 게 있냐" 고해서 제가 말했습니다.
그곳 사람들 저 한 시간가량을 맞고 끌려갈 때 아무도 말리지도 않고 신고도 안하고 옆에서 다 지켜봤고 그 사람들과 종업원들 이미 잘 알고 있던 사람들 분명하고 그 사람들 끝내 모른다고 하면 못 찾을지도 모르지만, 언제가 어디서 그 사람들 또 그런 식으로 여자 강제 성추행 하려고 하고 폭행하다 걸리면 제 기록이 남아 있어서 그때라도 가중처벌 될 그 한 가닥 기대하는 맘 밖에 없다고요.
제가 그날,제집 가좌동과 석남도 고가 하나 넘으면 되는 상황이고 그곳이 사람들도 많고 동네라는 생각과 큰 시내처럼 아주 큰 나이트도 아니고 바로 나와서 택시타고 집에 오면 된다고 너무 쉽게 생각을 하고 겁 없이 그런곳을 간건 분명 제 불찰입니다. (인천서구는 큰시내가 아닌 조금 변두리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해할수 없는 상황들은
첫째, 강제로 저를 깡패들한테 데려간 국빈관 나이트 종업원.
둘째, 나이트 안 홀에서 얼굴을 일방적으로 남자무리들한테 둘러싸여 맞아도 쳐다보기만하던 웨이타와 도망치듯 입구로 나와 나이트 종업원들 열명정도 있는 곳에서 삼십여분을 발로 걷어채이며 맞으며 쓰러진채로 머리채를 잡혀 건물뒤로 끌려가도 그장면을 보며 말리지도 신고하지도 않았던 십여명의 국빈관 웨이터들
셋째, 택시를 타고 깡패들에게 성추행폭행을 당했으니 경찰서로 가달라고 울면서 부탁했는데 소용없다고 내리라고 하던 택시 기사 아저씨.(택시 요금..세번의택시.. 그날 전부 카드로 계산해서 시간하고 주행키로수 영수증 모두 확인할수 있습니다)
넷째, 제가 당한 모든일들에 대한 가장 수치를 주고 모욕을 주며 사람을 범죄자 취급을 하며 내용을 마음대로 작성하고 저를 윽박지르고 신고해도 못잡는다고 소리치며 제게 그날 사건보다 더큰 좌절감과 모든 경찰들에 대한 불신감을 주고 의혹스런 행동을 하던 석남 지구대 경찰관 김경찰. 이분의 그날 제게한 행동 정말 이해안가고, 인격이며 여자로써 수치스러움에 경찰조서도 믿지못해 중단해야되는 상황을 만드신분 이분 때문에 정말 택시기사아저씨 말이 생각납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저를 괴롭힙니다
저를 구타했던 사람들 정체가 정말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사람들이 정말 무서운 깡패여서 그런걸까요?
정말 택시 기사 아저씨말이 맞는걸까요?
그럼 지역 경찰은 왜 있는걸까요? 나이트 같은 유흥업소 집단 보호하고 사건 무마시키려고있는 곳인가요?
택시 아저씨말 생각나서 신고할까 말까..보복당할까 여러 가지 고민하고 아파하다 용기내서 신고를 하러 이곳 저곳을 다니고 막상 결국 관할 지구 경찰에게 범죄자 취급당하고 그날 폭행의 악몽보다 더 악몽으로 지금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작은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며 육체적 아픔보다 정신적 괴로움에 미칠거 같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들 제 기억속에만 남아야 되는걸까요..
절대 해결될수 없는 일인가요.
그 깡패들 못잡아도, 경찰에게 범죄자 취급당해도,
그런곳에 갔던 저만 탓 해야 되는건가요?
그 국빈관에서는 그사건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없는건가요?
힘없는 여자의 힘으로 폭행과 성추행을 당해 경찰을 믿고 신고하려 했으나 믿었던 경찰에게마져 갖은 수모와 범죄자 취급을 받으니, 그 억울함에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밤에 잠을 못자고 두려움에 떨며 이렇게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