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얘기하려고 하는 여자는 세째오빠의 마누라 되는 여자입니다.
새언니라고 부르기도 싫군요. 하지만 설명해야하니 이하 '새언니'로 지칭하겠습니다.
이번 명절의 싸움의 시작은
문제의 새언니가 명절 보내는 비용을 15만원에서 10만원만 내겠다고 얘기하면서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자초지종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첫째 오빠네는 아버지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여 명절에 오지 않습니다.
둘째 오빠네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억울하게도 둘째 새언니는 맏며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95년도에 시집을 와서 명절 때 늘 맏이의 부담을 도맡아 오셨습니다.(참..고맙습니다..미안하고.)
문제의 셋째 새언니.
97년도에 28의 나이에 별볼일 없는 대학 나와서 피아노학원강사하다가 맞선 하나 잘봐서 시집온 케이스. 그 뒤로 맞벌이 전혀 안했고 14년째 놀고 먹습니다.
이 놀고 먹는다는 표현이 참 거슬리실수도있겠는데요,
정말 놀고 먹었습니다.
오빠가 결혼 이후 아침을 굶고 다닌 사실을 알고 엄마가 너무너무 화가 나셔서 새언니 친정집에 전화하실 정도로 집안 살림 무관심, 청소 ,육아 거의 오빠가 5시에 퇴근해서 오면 혼자 다 하다시피했죠. 늘상 오빠한테 안부전화를 하면 애 목욕시키고 있다 , 청소기 돌린다 등등 집에서 쉬는 새언니는 대체 뭘 하는지 이해가 안될정도였죠.
명절에 오빠가 비상근무한다는 이유로 오지 않거나(자기 친정집에는 감),
차가 막혀서 못온다고 하거나,
혹 오게되면 명절 전날 저녁즈음에 도착.
결국 둘째 새언니와 우리 가족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 밥을 먹곤했죠.
그래서 그때부터 98년도명절부터 늘상 조용할 날이 없었고
이문제로 형제들 사이도 소원해지고 싸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넷째 새언니가 시집을 왔으나 이후 서로간의 갈등은 심하게 증폭되었고 그 문제의 중심이
바로 셋째 '새언니'의 명절노동 회피 이기심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여하튼,
어제 싸움의 시작은,
이 문제의 새언니가 늘상, 아무것도 안하고 늦게 오고 핑계요리조리 대면서 안하니까,
넷째 새언니가 한 4,5년전에 꾀를 내었습니다.(내가보기엔 똑같은 인간이죠)
자기는 명절때 일을 하는데 세째 새언니는 아무것도 안한다 싶으니, 돈이라고 내게 만들겠다며 세 형제네서 각각 15만원씩 걷어서 45만원을 만들어서 과일같은걸 사고 남은 돈을 어머니께 드리자는 제안을 했죠.
늘상 우리 엄마는 떡이며 손이 많이가는 것들 장보는 일까지 직접 사다 해두시곤 하셨습니다. 명절 아침에도 늘상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손수 밥을 먼저 불려놓으시고 국을 끓이시곤 하셨어요.
카트에 쌀가루를 싣고 장에서 집까지 실어 나르기를 반복하시고 설에는 혼자 여러 식구 먹을 (20여명이 넘는가족) 떡을 혼자 밤새 다 썰어두는 분이셨습니다.
60넘고 70넘은 노인네가 말이죠.
당신께서 시집살이를 많이 하신분이라 그래도 며느리들한테는 시집살이 안시키신 분입니다.
텃밭도 가꾸면 파 한단을 주어도 딸인 저는 안줘도 며느리들에게 줄건 다 다듬어서 주신 분이죠.(물론 그것도 고마워하진 않더군요. 결국 며느리들은 '나주는게 아니라 아들준거다'라고 하더군요)
근데 넷째 새언니가 점점 세째 새언니보다 심해져서 이제 그렇게 세쨰 새언니 욕하던 본인이 명절때 꼭 오빠하고 싸우고 슬슬 오질 않더군요.
올해 1월에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설때는 네쨰새언니가 명절 당일 아침에 잡채라도 해서 싸들고 왔습니다. 명절에 같이 음식은 안하지만 나름 혼자라도 해온것이죠. 그렇지만, 평소에 오빠가 아버지를 자주 찾아뵈고 있으니 자기는 15만원 내는거 이제 안하겠다고 선언한 뒤였죠.(그게 작년일입니다. 본인이 제안을 해놓고 자기가 말을 뒤집었죠)
그리고 결국 이번 명절에 네째 새언니네는 아예 오지도 않고 전화도 없었습니다.
아버지한테도 연락조차 없었다고 하고요.
그래서 어제 명절을 둘째 새언니, 세째 새언니, 저 셋이서 보낸것이죠. 물론 둘째 오빠는 미국으로 연수가서 없었고 세째 오빠까지, 조카들과. 아버지 그렇게요
싸움의 발단은
세째 새언니가 자기네 형편이 어려워서 15만원 내던거 10만원만 내겠다고 하는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둘째 언니가 이 말에 완전히 폭발을 하신 상태였습니다.
사실 전날 저는 엄마 빈자리를 아버지가 느끼시는게 싫어서 엄마가 늘상 혼자 하시던대로 5시간동안 4종류의 전을 부쳐서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쟁반으로 세개가 되더군요. 남으면 각자 싸가면서 엄마 계실때 그랬던것처럼.
제가 손이 좀 커요.. 그래서 고달프기도했지만요. (참고로 전 미혼입니다)
잠시 조카랑 볼일있어서 뭘 사러 나갔다가 집에 와보니 둘째 새언니가 완전히 격분하셔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시고 왔다갔다 서성이고 계셨습니다.
자초지종을 여쭤보니 세째네가 형편이 어렵다고 지금 15만원을 10만원만 내겠다고 한다, 물가가 자꾸 오르는데 몇년전에 정한 15만원이라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장보는데 돈이 더들기때문에 이걸 올릴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일년에 명절 두번인데 10만원을 아껴서 뭐에 쓰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화를 내시는겁니다.
참고로 세째 새언니네 생활 수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빠 월급이 세전 950정도입니다. 네. 연봉 1억이 넘습니다.
딸 둘이 있고 초5,초2 입니다. 인천 원당에 46평 아파트 자이에 삽니다.
자이는 대출을 끼고 샀던걸로 압니다.
결혼하던 해에 소나타 3 구입한 차량과 세컨카로 마티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오빠는 회사출퇴근 차량으로 다니기때문에 장거리 이동할일 있을때 차를 굴립니다.
새언니는 결혼후 14년동안 경제활동을 한적이 없습니다.
근데 형편이 어렵다?????
저희는 웃음만 나왔습니다. 자기네 마이너스랍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리집 정말 부끄럽지만 기독교집안입니다. 일년에 모여봐짜 부모님 생일 두번,(공식적으로 모이는것) 명절 두번(설,추석) 네 번이 공식적입니다.
그외, 어버이날, 크리스마스는 오고싶으면 오고 아님 말고 입니다.
제사따위 없습니다. 돈들어갈일도 없습니다.
오로지 명절 두번 정도입니다.
부모님 생일은 모일때도 있고 아닐때는 그냥 외식합니다.
비공식적이기도 하죠.허허.
그러면서 세쨰 새언니 하는말이 자기 취미로 배우는게 있는데 거길 갈때 똑같은 옷 입고 간다고 형편 어렵답니다.
제가 본 새언니 지금까지 모습은 결혼해서 정말 편하게 먹고 놀고 쉬면서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하는 한마디로 분수에 차고 넘치는 남자 만나서 로또 맞은 여자입니다.
그렇다고 가정살림을 똑부러지게 하는것도 아니고
요리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외식하기 좋아하는 여자죠.
그런 여자입에서 연봉 1억 넘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돈이 적어서 마이너스 쓰니까 명절에 15만원 못내겠다하는데 기가찼습니다.
거기다 어머니 돌아가셨으니 굳이 아버님을 꼭 용돈 드려야 하냐면서,
5만원 덜내는건 자기 친정 엄마 용돈 주는데 보태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새언니는 정말 지금까지 보여준것만으로도 개념이 없습니다.
작년에 복날 오빠한테 전화해서 조카들이랑 나와라 삼계탕 살테니까 같이 먹자고 하였습니다.
복날 특별식을 준비할 여자가 절대 아닌걸 알기 때문이죠
근데 오빠가 처음에는 새언니한테 물어보고 전화하겠다고 하더니, 제가 느낌상 새언니가 싫다고 한것 같아서 전화하니 아니나다를까 싸운눈치더군요
그래서 됐다 그러니까 오빠가 다시 전화와서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과일을 사가지고 갔더니
세째 새언니.
나와서 인사도 안하고 방에쳐박혀서 문 닫고 있더군요
오빠한테 저 오는거 싫다고 싸우다가 아예 문닫고 안나왔던거죠
결국 그렇게 오빠가 끓인걸 조카들이랑 저만 먹고
그래도 그때는 제가 오빠 싸운게 싫어서 방에 들어가서 나와서 같이 먹자고 하는데도
끝까지 안나오고 '나가서 오빠랑 먹고 가세요' 라며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그날 제가 집에 올때도 나와보지도 않았습니다.
욕이 올라오는데 일단락 참겠습니다.
두번째,
얼마전 제 차가 고장이라 새차를 뽑는 과정에서 이전차를폐차하기 위해 차가 출고되는 시간 3일동안 오빠한테 차를 빌렸습니다.
근데 오빠차가 스틱이니 새언니가 몰고다니는 마티즈를 빌릴수밖에 없어서 새언니한테 전화해서 차 빌려줄수있겠냐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오빠가 차를 빌려주려고 끌고 와서 같이 저녁을 먹는데,
다음달이면 새차 출시되는거 많으니 한달 정도 마티즈 빌려줄테니까 기다렸다가 새로운 모델 뽑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 성격상, 저희식구 성격상 남한테 신세지는거 싫어라합니다.
그래서 됐다고 하고 마티즈 기름 만땅 채워서 청소해서 3일타고 갖다 주었습니다.
근데 그 때 새언니가 오빠랑 싸웠는데 이유가, 오빠가 저한테 마티즈 빌려준다고 했다는 이유로 싸웠다는겁니다.
제가 빌리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빌릴 성격도 아닙니다.
근데 오빠가 그말 했다고 지가 차를 써야하는데 왜 빌려준다는 말을 하냐고 했다는 거죠
아이들 학교 데려다준다는 핑계를 대면서 신경질을 부렸다는데 애들 학교 400m도 안됩니다.
세번째 이 새언니가 어이없는 일이 제가 가장 화가나는 부분입니다.
올해 1월에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돌아가신 연락을 너무 늦게 받아서 오후 3시에 정신없이 출발해야하는 상황에서
세쨰 새언니랑 그 조카들을 태워서 내려가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세쨰 오빠네가 사는곳은 30분거리입니다.
제가 그러면 지금 준비해서 바로가겠다하고 정신없이 갔습니다. 근데 그 집 앞에서 20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으면 어떤 기분인지 아십니까 여러분?
날개가 있음 당장 날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슬픈것보다도 엄마 곁으로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근데 내가 출발한다고 한 사이 준비를 해서 빨리 내려올 생각은 안하고 되려 제가 그 앞에서 20여분 넘게 기다렸고 나왔을때 새언니란 이여자...
스모키 풀 메이크업을 한 상태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가는 여자가 무슨 짐을 바리바리 싸며, 대체 30분동안 뭘하고, 얼굴은 최신 유행 메이크업에..
거기다 제가 경부고속도로 타는데 버스전용을 타야될것 같아서 1차로를 들어가니까 한단소리가,
"아가씨 그냥 가요" 라고 하더군요
자기 부모가 죽었어도 그런말이 나올까요?
거기다 장례식장에 손님들이 많이 와서 음식을 나르는데 단한번도 쟁반을 날라 들지를 않더군요
유족 대기방에서 계속 네쨰 새언니와 애들 학원보내는 이야기, 악기 가르치는 얘기등 잡담하고 있고 일손한번 안도왔죠
거기다, 친정집에서 자고 온다고 그날 애들 데리고 자기 친정으로 가더니,
다음날 2시에 입관식 끝나고 난 후에야
애들 데리고 자기 친정 아버지랑 장례식장에 나타났습니다.
저희 언니가 "지금 입관식 끝났는데...." 하니까,
"아우~ 형님 그럼 진작 말씀을 하시죠" 라고 했다는군요
이런 새언니.
이런 여자가, 명절에 15만원 내는게 아까워서 10만원 내곘단 말에
너무 화가나서 서로 쌍욕하고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올라옵니다.
이 여자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어떻게 이해해야 그 사람의 사상과 가치관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여러분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